바깥 베란다에
꽃을 사다 심었었다.
봄 되면 늘 하는일 ..
핑크 보라 노랑의
색색 의 꽃 이 눈을 즐겁게 하고
틈만 나면 바깥을 내다보게 하니 삼만원의 즐거움 치곤
너무나 큰 기쁨이었다..
너네가 이쁨이구나..
집에서 종일 이쁨을 바라보고 있자니 사람이 그리워져
시장을 다녀왔다.
온갖 먹거리와 사람들로
북적한 시장
일용할 양식을 들고
집으로 오는길
어느 집앞 이름모를 들꽃들이
먼지때를 벗은 말간 얼굴로
한들 거리는것이 너무나 이쁘다.
예전에 엄마와 같이 보던
꽃들을 이제는 나혼자
보는구나.
꽃도 그대로이고
나도 그대로 인데
울엄마만 제자리에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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