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댓글

뒤로

히든 페이스(The Hidden Face)~ 사랑을 시험하지 마세요

작성자미스김라일락| 작성시간22.08.02| 조회수300| 댓글 14

댓글 리스트

  • 작성자 박영란(근정) 작성시간22.08.02 무섬증이 많아서
    스릴러 안보는데 글을 읽으면서도
    느껴지는 ~~~~
    신뢰가 무너지면 아무것도 제대로 볼 수가 없겠지요

    덕분에 잘 보았답니다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댓글 작성자 미스김라일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02 맞아요.
    신뢰가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 작성자 박종선(젊은청년) 작성시간22.08.02 한편의 영화를 잘 보았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 미스김라일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02 감사합니다^^
  • 작성자 산친구 작성시간22.08.02 난 이 영화를 본적이 있는데, 그 때 느낀 건
    삶이란 관계란 어떤 걸까 하면서 안타까운 마음으로 본거 같다 ~~
    하나 배운게 있긴 하다........
    보이는 그대로 믿자 ~~ 더고 말고 어떨까 하지도 말고,
    그가(그녀가) 보여주는 그대로 ~~

    여기 동행에서도 많은 분들을 만나고 있다......
    용감한 이도, 조용한 이도, 끼가 많은 이도, 청량감을 주는 이도, 너무 각각 다른 분들을 본다 ~~
    너무 좋고 신선하다 ~
    서로 서로 좋은 모습만 보여주자 ~~^
  • 답댓글 작성자 미스김라일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02 보여주는 그대로만 보기엔 인간이란 존재의 내면이 좀 복잡하죠.
    과거의 기억과 상처들이 발목을 붙잡기도 하고
    무한한 상상력이 괴로움을 자초하기도 하니까요.
  • 작성자 무패왕 작성시간22.08.02 프리섹스의 천국 스페인에서 이런 영화가 나온다는 것을 과연 어떻게 이해 해야만 하는가?
    이 영화를 만든 감독의 의도는 무엇일까?

    여성은 유혹에 쉽게 빠진다.
    뱀의 유혹에 빠진 아담처럼 나찌전력의 집주인의 유혹에 빠져버린 벨렌
    여성들이여! 유혹에 넘어가지 마라. 유혹에 빠진 댓가는 가혹하다.
    감독은 여성들에게 경고를 보내는 듯 하다.

    또, 남편을 의심하지 마라. 감독은 의처증의 결말은 참혹하다는 것을 보여 주고 싶었던 모양이다.
    남편은 정상, 여성은 의처증 환자로 그려낸 것
    감독은 남성우월주의자 내지 여성에 대한 편견을 심하게 드러내고 있다.

    또 감독은 남녀간의 사랑의 정의에 대해 의문과 비난을 퍼붓고 있는 것 같다.
    남녀가 사귀고 결혼하게 되면 왜 배타적으로 소유하려 하는 걸까?
    사랑은 배타성, 독점성이 그 본질인가? 아님 사랑은 상대의 모든 것을 받아들이고 포용하려는 것이 본질인가?
    위 영화에 나온 두 여성 벨렌과 파비아나는 극도의 독점욕과 배타성을 보여 준다. 결과는 파멸이다.
    위 감독의 궁극의 의도가 이점이었다면
    이 영화는 존재이유를 획득한다.

    배타성과 독점성은 사랑의 본질이 아닌 파멸의 첩경이라고...
    프리섹스가.





  • 답댓글 작성자 미스김라일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02 무패왕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신 거죠?

    이런 이야기를 혹시 아시나요?

    어느 나라에 한 공주가 있었는게 가난하고 보잘 것 없는 남자와 사랑에 빠졌어요.
    당연히 아버지인 왕의 반대가 심했죠.
    하지만 공주는 아버지의 반대와 분노에도 불구하고 그 사랑을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어떻게 하면 두 사람을 떼어 놓을 수 있을까.
    왕의 시름과 고민이 깊어지는 가운데 한 가지 묘안이 떠올랐어요.

    무조건적인 반대는 반발을 불러오고 두 연인을 단단히 결속시키는 도화선이 될 수도 있음을
    고려할 만큼의 삶의 지혜가 있었던 왕은 공주에게 제안을 했어요

    두 가지 중에서 하나를 선택해라
    1. 그 가난한 청년을 죽인다.
    2. 그 가난한 청년과 이 나라에서 제일 가는 미녀와 결혼시켜 멀리 나가 살게 한다.

    무패왕님이라면 어떤 걸 선택하겠나요?
    사랑에는 독점욕, 소유욕, 집착이 자동적으로 따라오지 않나요?
    그런 감정을 초월하기가 과연 쉬울까요?
  • 답댓글 작성자 무패왕 작성시간22.08.02 미스김라일락 깊이 생각해 보고 저녁때쯤 답할께요
  • 답댓글 작성자 무패왕 작성시간22.08.02 미스김라일락 이 문제는 사랑의 본질을 독점욕 소유욕으로 보느냐 아님 연인의 자유와 행복으로 보느냐에 달린 문제 같습니다.

    공주가 독점욕이 강하다면 1번을 선택할 것입니다.
    공주가 독점욕 보다는 청년의 행복을 바란다면 2를 선택할 것이고요.

    만약 저라면 사랑의 본질은 상대를 독점 구속하기 보다는 상대가 원하는 것을 존중하고 실현 시켜 주고 싶다는 생각이 강하기에 2번을 택할 것 같습니다. 너무 상투적인 대답이라서 죄송.

    그런데 이 문제를 사랑의 본질 문제가 아닌 사랑의 실현 가능성, 전술 전략적인 측면으로 살펴 본다면
    1번을 선택해야 겠지요.
    왕은 차마 딸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이지 못할 것입니다. 공주를 사랑한다면 말이죠.
    정치적 목적 때문에 딸이 사랑하는 사람을 죽였다는 폭군의 명예를 뒤집어 쓰고 싶지 않을테고
    부녀관계를 끊고 싶지 않을테니까 말이죠..
    왕인 아버지는 딸에게 두손 두발 들고 야 말것입니다.
    그럼 공주는 청년을 살리고 자신의 사랑을 획득할 수 있으리라 보입니다.

    그래 결론적으로
    저라면 이문제를 사랑의 본질 문제가 아닌 실현가능성의 문제로 보아
    1번을 과감히 선택하겠습니다.

    좀 상투적인 대답이라 저도 제 답이 만족스럽지 못하네요.
  • 답댓글 작성자 미스김라일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02 무패왕 뛰는 놈 위에 나는 놈 있다..라는 속담이 떠오르네요.
    왕이 나름대로 묘안을 생각했다 해도
    무패왕님의 전략 대로 잘만하면 청년과의 사랑을 지킬 수도 있겠어요~
    근데 이건 왕의 성격과 성향이 어떠하냐에 따라 결과가 아주 쇼킹할 수도 있겠고요.
    모 아니면 도네요~^^
  • 답댓글 작성자 무패왕 작성시간22.08.02 미스김라일락 그렇네요
    전적으로 왕의 성격과 성향에 따라 대응할 문제네요.
    청년은 아마 비천한 자신을 사랑해준 공주를 위해 죽음을 택하지
    미녀와 결혼하여 딴나라로 가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 자라면 공주가 사랑할 자격도 없구요.

    아무튼 공주와 가난한 쳥년이 맺어져 아름다운 사랑을 하길 기원하면서 더불어
    친구로서 라일락님과 저, 우리 회원님들과의 멋진 동행이 영원히 지속되길 기원해 봅니다.
  • 작성자 무패왕 작성시간22.08.02 라일락님!

    지난 원주 여행의 향기에서 저는 아직 깨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님과 회원님들과 함께 했던 그 나날들.
    무척이나 감미로웠고 행복했답니다.
    다시는 그런 날들이 안 올 것 같은 느낌도 들구요.

    잘 지내신 거죠?
    님의 아름답고 매력적인 모습 눈에 선합니다.
    초등생 처럼 맑고 순수한 영혼을 보니 저 또한 순수한 기운을 듬뿍 세례 받고 온 듯 했습니다.

    다시 뵈올 날 있기를 기도해 봅니다.
    즐겁고 행복한 그리고 건강한 방학 되시길...
  • 답댓글 작성자 미스김라일락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22.08.02 저에게도 좋은 추억으로 남은 여행이었어요.
    무패왕님과는 학창시절을 공유한 것 같은 신선하고 아련한 기분이 들었고요.
    마치 대학생 때로 다시 돌아가 신촌 바닥 어딘가를 깔깔거리며 돌아다니고 있는 듯한 그런 기분...?
    오랜만에 가져보는 낯익으면서도 낯선 감정들이었죠.

    좋은 인연과 친구로 함께 하며 또 다시 반갑게 만날 날을 기다릴께요^^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
카카오 이모티콘
사용할 수 있는 카페앱에서
댓글을 작성하시겠습니까?
이동시 작성중인 내용은 유지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