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영화동행

(후기) 8월17일(수) 15:40 영화 멋진 세계를 보고

작성자박종선(젊은청년)|작성시간22.08.18|조회수224 목록 댓글 7

영화번개를 보고 근정운영자님과 이화여대에 있는 극장 아트하우스 모모로 갔습니다.

멋진 세계(Under the open sky)라는 제목으로는 영화를 알수 없었지만 영어를 통해서

감독이 표현하고자 하는 열린 하늘 아래의 세상이 <멋진세계>라고 이해할 수 있었죠.

 

영화는 자신이 처해진 환경에 적응하면서 살다가 살인이라는 행위를 저지르고(?)

감옥에서 사회와 격리되어 13년만에 만기 출소하면서 바르게 살자는 각오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사회의 인식(잘못된 편견, 혹은 자기가 그린 야쿠자에 대한 추억이나 망상)은

적응하기 어렵기만 합니다. 그럼에도 또 다른 사회(멋진 세계)에 적응하기 위한 꿈꾸는

삶과 이에 도와주려 이웃들을 만나면서 때로는 타협아닌 타협을 하면서 서서히 삶속에

물들어 갑니다. 그리고 또 다른 세상에 적응되는 순간에 마지막 태풍이 오기전에 꺽었다는

동병상린의 장애아이면서 감방출신이 꺽어준 코스모스 꽃을 들고 세상을 떠납니다.

 

정말로 우리에게 멋진세계는 어떤 것이며, 과연 존재하는 것일까요?

멋지다는 것은 자기들만의 우상이 아닐런지요? 갈라치기와 얄팍한 지식 나부랭이로

사람이나 세상을 평가하고 감히 자기들만이 선민이라는 인식은 과연 바른 것일까요?

영화를 보면서 주인공의 자기반성과 삶에 대한 처절한 인식은 너무도 감동적이었습니다.

적응이 반드시 옳은 것만은 아닐테지만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더불어 살 수있는

그런 세상이 그리웠습니다.

누구에게나 그 사람의 삶은 존중할 가치가 있고, 이해해야만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저는 영화를 보는 내내 제 자신의 삶과 비교도 했고, 타 카페에서 활동하는 분들을 생각하면서

패거리 문화와 동행이라는 단어와 카페의 방향성에 대해서도 많은 생각을 했습니다.

영화는 영화이고 카페는 카페라고 하지만 누구나 죽을 수는 없으니까 열심히 사는 것이고,

그 열심은 누구의 평가대상이 아니라 자기와의 질긴 싸움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남과 진행되는 일들은 오늘의 일이고 내일에 발생할 일은 아무도 알 수가 없다는 것입니다.

한편의 영화였지만 내내긴장하고 감동깊이 볼 수 있었습니다.

좋은 영화 선정해 주신 근정님 감사드리며 반드시 이 영화 한편 보시기를 강추해 봅니다.  

https://tv.kakao.com/v/430536468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명지 | 작성시간 22.08.18 좋은 영화 소개 감사 드려요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박종선(젊은청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8 영화 꼭 한번 보시기를 강추합니다.
  • 작성자민스 | 작성시간 22.08.18 영화후기가
    으째 누군가 혼내키는거 같어유~~ㅎㅎ
  • 답댓글 작성자박종선(젊은청년)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18 그냥 영화가 재미있었답니다.
    누구나 자기만의 삶이 있듯이 그들도
    우리안에 살아가는 분들이라는 생각이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민스 | 작성시간 22.08.18 박종선(젊은청년) 그렀치유
    다 그들만에 삻이 있으니
    그러러니~~~~하는게 최고입니다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