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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동행

9월 6일 제30회 수요영화 -언어의 化石林- 취소 죄송 합니다

작성자박영란(근정)|작성시간23.08.31|조회수145 목록 댓글 8

 

관람일시 :      9월 06 일 수요일  13시 

 

장소는요 :      동검도 DRFA 365 예술극장 주소 : 인천광역시 강화군 길상면 동검길63번길 60TEL. 02-2002-7776만

 

만나는곳 :      지하철 3호선 경복궁역 1번 출구 밖 [10시]

 

관람료는 :      16,000원 [영화+차한잔] 

 

연락처는 :      010-4749-5657 -박영란[근정]-

 

계좌번호 :     우리은행 248-063904-12-001 -박영란-

 

예약이 필수 입니다

직접 가실분도 관람료는 제게 보내 주시면 함께 예약해 드립니다.

자동차 한대로 출발~ 네분만 함께 하십니다.

 


"끝장나게 아름답네요!"

왜 그토록 많은 시네필들이 이 영화를 찾는지 알게 되었어요.

자막으로 표현되는 언어가 이렇게 심미적이고 깊은 곳까지 안착할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되었죠.

 

동시에 번역자가 누구이냐에 따라 영화가 천당과 연옥을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3세계 시네필들에겐 함정이 도사리고 있는 필름이기도 합니다.

 

여기 한나 라는 한 여자가 있습니다.
그녀는 한 병원에서 4년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일을 하는 바람에 병원 노조가 들고 일어났죠.

그녀에게 병원이 강제로 휴가를 주지 않으면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하죠.
결국 병원측은 한나에게 강제로 1달 간의 긴 휴가를 떠날 것을 명령합니다.
하지만 한나는 여행길에서 우연히 한 남자의 다급한 전화를 엿듣게 됩니다.

남자는 석유를 캐는 시추선의 매니저로 그만 시추선에서 원인 모를 폭발이 일어났고 그곳의
최고 엔지니어 조셉이라는 남자가 화상을 입었다는 것입니다.

조셉을 육지 병원으로 옮기기에는 여러 상황이 쉽지 않고
반대로 육지에서 간호사 한 명을 데리고 들어와야 한다는 전화였죠.

한나는 이때다 싶어 자신이 남자에게 간호사라고 밝히고
한나는 남자를 따라 시추선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만난 조셉...

조셉을 연기하는 팀 로빈슨... 조나단 유가 연기 잘하는 남자 배우 10에 늘 포함시키지만
이 영화에서의 연기는 정말이지 명불허전이군요.

끝을 알 수 없는 마음을 가진 남자...
사고로 시력을 잃어버린 남자...

한나는 선천적으로 난청이었고 보청기가 없으면 그 어떤 사람의 말을 알아들을 수 없는 여자였죠.
이제 앞이 보이지 않는 남자와 언어를 두려워 하는 여자 간의이상하고도 기나긴 대화가 시작됩니다.

보는 관객을 심해 1000 미터 아래의 바다 깊은 속으로 끌어 당겨
우리가 늘 사용하는 언어라는 실체에 처음으로 마주하게 해주는 영화입니다.

페드로 알모도바르가 왜 제작비를 댔는지 알겠더군요. 알모도바르가 딱 좋아하는 스타일의 영화였습니다.

동시에 조셉을 연기했던 팀 로빈슨에 대해 다시금
배우라는 직업이 얼마나 창조주의 전령사인지를 깨닫게 해주는 영화였죠.
그가 아니었다면 이 영화가 그렇게 빛날 수 있었을까요?

언어의 화석림 속으로 빠져보고 싶은 분들...
모처럼 참으로 아름답고 황홀한 영화 한 편을 만나보게 되겠습니다.

JONATH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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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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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사랑초 | 작성시간 23.09.04 참석합니다.^^

    자주 갔던 동검도 예술극장
    영화 시작전 쥔장의 피아노연주 선율도
    아름답게 느껴지더군요.
    회비는 입금후 문자 드리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금전 입금했습니다.
    수고 많으세요.^^
  • 답댓글 작성자박영란(근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04 갑자기 긴급한 일이 생겨서 취소 합니다
    대단히 죄송 합니다
    10월에 함께해 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사랑초 | 작성시간 23.09.04 박영란(근정) 아~
    그러시군요.
    입금은 했어요.
  • 답댓글 작성자박영란(근정)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3.09.04 사랑초 계좌번호 잠김으로 남겨 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사랑초 | 작성시간 23.09.04 박영란(근정) 문자로 보낼테니
    급한일 보시고 시간 여유될때
    보내셔도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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