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1월 세째주 괌은 막 우기가 끝나는 시점이었고
우리가 괌에 머무는 동안에도 여전히 비소식이 있었다
재미난 지점은 우리가 실내에 있거나
차로 운행중일 때만 비가 내려 준비해간 우산을 펼처볼 기회를 갖지 못했다.
천지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도 스테어의 투덜거림이 듣기 싫었을까? :)
괌에서 외국인보다 한국인을 훨씬 많이 본것 같다.
괌이 한국땅이라고 우겨도 충분할 만큼..
괌은 한국인이 먹여살려주는 섬이라 말해도 지나치지 않아 보였다.
아무튼 괌에 사는(?) 백인 여성은 대체로 몸에 착달라붙은 레깅스를 주로 입고 다닌다.
이런 복장은 다른 인종에선 보기 어렵다
백인 여성이 주로 레깅스 입는다
이건 스테어 입장에서 참 ‘고마운’ 일이다 :)
한번은 나사풀린 스테어가
운동으로 달련된 쭉빵 몸매에 베이지색 레깅스를 입은
중년의 금발 백인 여성을 넋놓고 바라 봤다.
그녀도 스테어의 따가운 시선을 느꼈는지..
가만히 있다가 스테어 보란듯이 엉덩이를 살랑 살랑 흔들며 춤까지 춘다.
춤추다가 활짝 미소를 지으며 혼빠진 스테어를 처다본다
눈이 마주쳐 깜짝놀란 스테어가 당황해서 얼떨결에 뱉은 한마디
-땡큐
쭉빵의 그녀가 미소를 지으며 화답했다.
-유어 웰컴.
유어 웰컴이 이렇게 식은땀 나게 들리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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