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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행방

인생 2막

작성자탐라별곡|작성시간26.06.09|조회수79 목록 댓글 4
안녕하세요
주마등 회원님들
요즘 보면 정보는 넘쳐나는데,
그중에 '진짜'를 가려내기가 점점 더 어려워지는 것 같습니다.
오늘은 그래서, 휘둘리지 않도록 기준이 되어줄 이야기들을 골라 담았습니다.
그럼 오늘도 차 한잔 곁에 두시고 천천히 읽어주세요. 
오늘의 콘텐츠


  1. LH 임대주택, 시세 60~80%에 최장 30년 삽니다
  2. 2026년 부터 상속세 자녀 공제가 5억? 사실이 아닙니다.
  3. 병원마다 다르던 도수치료비, '4만원대'로 묶입니다
  4. 은퇴 후 '호텔리어'로 다시 일하는 사람들
  5. 가족 목소리까지 똑같이 복제… 'AI 가짜 전화' 조심
  6. 줄자 하나로 1분이면 끝나는 '근감소증' 자가진단
  7. 재취업 준비하실 때 '중장년내일센터' 무료로 이용하세요
💰 LH 임대주택, 시세 60~80%에 최장 30년 삽니다

서울·수도권에서 방 두 개짜리 빌라만 얻어도 월세 50만~60만 원,
관리비까지 더하면 한 달에 70만 원 안팎이 숨만 쉬어도 나갑니다.
1년이면 천만 원에 가까운 돈이 집주인 통장으로 사라지는 셈이죠.

LH 임대주택은 바로 이 부담을 덜어주는 제도로,
시세의 60~80% 값에 길게는 최장 3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살 수 있습니다.

LH 임대주택은 크게 세 종류입니다.
  • 흔히 보는 임대 아파트인 건설임대
    (그중 국민임대가 50대 이후를 사는 분들이 가장 많이 노리는 유형),
  • LH가 동네 빌라나 오피스텔을 사서 빌려줘 살던 동네를 안 떠나도 되는 매입임대,
  • 그리고 전세임대입니다.
    전세임대는 조금 특별한데, 내가 직접 고른 전세집의 보증금을
    LH가 대신 내주고 나는 그 돈의 이자(연 1~2%)만 매달 내는 방식이에요.
    1억 원을 빌려도 한 달 이자가 16만 원 안팎이니,
    억대 전세집을 월세 16만 원에 사는 셈입니다.
이 중에서 국민임대를 가장 먼저 보시라고 권해 드립니다.
50세에 들어가면 80세까지, 사실상 내 집처럼 사는 거니까요.
보증금 1천만~4천만 원에 월세 15만~30만 원 선이면
웬만한 곳은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청 조건은
  • 같이 사는 가족 전원이 집이 없어야 하고(무주택),
  • 가족 재산을 다 합친 총자산이 3억 4,500만 원 이하,
  • 자동차는 가액 4,542만 원 이하여야 합니다(2025년 국민임대 기준).
특히 자동차가 함정입니다.
중고 팔 때 값이 아니라 보험개발원 기준 가액으로 보기 때문에,
좋은 차를 타시면 현금이 한 푼 없어도 탈락합니다.
할부가 남아 있어도 깎아주지 않습니다.
소득 기준은 가구원 수와 평수에 따라 갈리고 해마다 조금씩 바뀌니,
그때그때 공고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임대 아파트는 당첨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말, 맞기도 하고 틀리기도 합니다.
서울 역세권이나 새 아파트는 경쟁이 치열한 게 사실이에요.
하지만 외곽이나 오래된 단지, 1층, 꼭대기층은 경쟁이 확 낮고 미달도 납니다.

게다가 한 사람이 여러 곳에 동시 신청하다 보니
먼저 붙은 당첨자들이 무더기로 빠지는 구조라,
한 번에 안 되더라도 예비 번호를 받아두면 순번이 생각보다 빨리 옵니다

LH 임대주택은 전국 공통 마감일이 따로 없습니다.
내가 사는 지역에 공고가 떠야 신청할 수 있고,
한 공고당 접수 기간은 며칠밖에 안 됩니다.
그래서 미리 알림을 걸어두는 게 핵심이에요.

스마트폰에 'LH청약플러스' 앱을 깔고 관심 지역을 등록해두면,
우리 동네에 공고가 뜰 때마다 문자로 알려주고
신청도 여기서 바로 됩니다. 

▷ 출처: LH청약플러스·국토교통부 마이홈 포털(2026.6 기준)
💰2026년 부터 상속세 자녀 공제가 5억? 사실이 아닙니다.

요즘 인터넷에
"2026년부터 자녀공제가 5,000만원에서 5억원으로 올라 17억까지 세금이 없다"는
글이 쏟아집니다. 그런데 이것은 사실이 아닙니다.
너무 많은 거짓정보들이 등록되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이건 2024년에 정부가 내놓은 개정안일 뿐,
국회를 통과하지 못한 채 무산됐습니다.
현행 자녀공제는 여전히 1인당 5,000만원이고,
최고세율도 50% 그대로입니다.

게다가 흔히 듣는 "10억까지 세금 0원"도
누구에게나 맞는 말이 아닙니다.
배우자와 자녀가 모두 있으면 일괄공제 5억에
배우자공제 최소 5억이 더해져 10억까지 공제됩니다.

그런데 배우자 없이 자녀만 있으면 5억까지만 됩니다.
같은 재산이라도 배우자가 계시냐 아니냐에 따라
세금이 수천만원씩 갈리는 겁니다.

그러니 "남들이 10억까지 괜찮다더라"는 말에 기대지 마시고,
우리 가족 상황으로 직접 따져보셔야 합니다.
국세청 국세상담센터 126번으로 전화해 무료로 상담받으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세금이 0원으로 계산되더라도,
부동산을 물려받았다면 신고는 꼭 해두세요.
나중에 그 집을 팔 때 취득가격을 인정받아 양도세를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 출처: 국세청 현행 세법(2026)
🩺 병원마다 다르던 도수치료비, '4만원대'로 묶입니다

보건복지부가 도수치료를 '관리급여'라는 제도로 묶기로 확정했습니다.
이르면 7월부터 도수치료는
1회 어느 병원에서 받든 똑같이
4만 3,850원(환자 부담 약 4만 1,650원)으로 정해집니다.
횟수는 주 2회, 1년에 15회까지로 제한됩니다.

허리·어깨·무릎 때문에 도수치료 한 번쯤 받아보신 분들 많으시죠.
그동안 같은 치료인데도 병원마다 5만 원에서 25만 원까지 값이 천차만별이라,
어디가 적당한 건지 가늠하기 어려우셨을 텐데 부담이 확 줄게 됩니다.

다만, '건강보험 적용'이라는 말만 듣고
공짜에 가까워진다고 기대하시면 안 됩니다.
건강보험이 부담하는 건 5%뿐이고,
핵심은 값이 전국 똑같이 묶이면서
평균의 절반 아래로 떨어진다는 점이에요.

그리고 1년 15회 제한이 생기니(수술이나 골절 뒤 관절이 굳은 경우엔 24회까지 인정),
정말 필요한 치료부터 받으시는 게 좋습니다.
가입하신 실손보험이 있다면 7월 이후 청구 방식이 달라질 수 있으니,
보험사에 한 번 확인해두세요.

▷ 출처: 의학신문(2026.6.4), 경향신문(2026.6.4)
📋 은퇴 후 '호텔리어'로 다시 일하는 사람들

오래 다니던 직장에서 나왔거나 경력이 한참 끊겼던 분들이
호텔 일자리로 다시 취업하는 사례가 늘고 있습니다(동아일보 보도). 

서울중장년내일센터와 중구청이 지원하는
'호텔종사자 양성과정'에 108명이 신청해 43명이 뽑혔습니다.
경쟁률이 2.5대 1이었던 셈이죠.
이 센터 한 곳에서만 2023년부터 호텔 인력 400여 명이 현장으로 나갔고,
수료 인원도 해마다 늘고 있습니다.

호텔 일은 따로 정년이 없어서,
성실하게 익히면 나이와 상관없이 오래 일할 수 있어 인기가 많은 것 같습니다.
학력이나 자격증을 크게 따지지 않아 진입 문턱도 낮은 편이고요.

무슨 일을 할까요.
  • 객실관리사(룸메이드)는
    손님이 나간 방을 청소하고 침구를 새로 정리하는,
    호텔에서 가장 수요가 많은 자리입니다.
  • 식음료, 연회 쪽은 코스 요리에 맞춰 식기를 놓고
    행사장을 차리며 손님을 응대하는 일이고,
  • 조리보조는 주방에서 재료 손질과 조리를 돕습니다.
급여는 객실관리사 기준으로 최근 채용공고를 보면,
주 5일 종일 근무에 월 230만~250만 원 선이 많습니다.
큰돈이라곤 못 하지만, 정년 걱정 없이 꾸준히 받을 수 있다는 게
이 일의 가장 큰 매력입니다.

이런 과정은 서울만이 아니라 전국 30여 곳 중장년내일센터에서 운영합니다.
만 40세 이상이면 누구나 일대일 경력 상담부터
직무 교육, 면접·취업 연계까지 받을 수 있어요. 
가까운 센터와 수강신청은 고용24 홈페이지에서 찾아보시면 됩니다. 

▷ 출처: 동아일보(2026.6.2), 호텔 객실관리 채용공고 기준
⚠️ 가족 목소리까지 똑같이 복제… 'AI 가짜 전화' 조심

요즘 보이스피싱이 무서운 단계까지 왔습니다.
범인들이 AI로 가족 목소리를 그대로 복제해 전화를 겁니다.
한 어머니는 중학생 아들이 납치됐다는 협박 전화를 받았는데,
수화기 너머 울먹이는 목소리가 실제 아들과 구분이 안 될 만큼 똑같았다고 해요.
나중에 음성을 감정해 보니 전부 AI가 만든 가짜였습니다.

남 일이 아닙니다.
경찰청 집계를 보면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50대 이상이 절반을 넘는 53%입니다.
2023년 32%, 2024년 47%에서 해마다 늘고 있어요. 

목소리 몇 초만 있으면 복제가 되니,
이제 '내가 아는 목소리'라고 무조건 믿어선 안 됩니다.

가족끼리 우리만 아는 '암호 한 단어'를 미리 정해 두세요.
다급한 전화가 오면 그 단어를 물어보면 됩니다.
그리고 가족 목소리로 돈을 요구하는 전화는 일단 끊고,
평소 쓰던 번호로 직접 다시 걸어 확인하세요.

▷ 출처: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 줄자 하나로 1분이면 끝나는 '근감소증' 자가진단

나이가 들면서 근육이 조금씩 줄어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입니다.
그런데 이게 일정 수준을 넘으면 '근감소증'이라는 질환이 됩니다.

근육이 빠지면 쉽게 넘어지고,
한 번 넘어지면 골절로 이어져 자리보전하게 되는 게 가장 무서운 점이죠.
다행히 일찍 알아채면 운동으로 충분히 되돌릴 수 있습니다. 

문제는 근육이 소리 없이 빠진다는 겁니다.
그래서 학회가 권하는 간단한 자가진단법이 있는데,
줄자 하나로 알아볼 수 있습니다.

선 자세에서 종아리의 가장 굵은 부위를 재보세요.
남성은 34cm, 여성은 33cm보다 가늘면 근육이 줄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줄자가 없으면 양손 엄지와 검지로 고리를 만들어
종아리에서 제일 굵은 곳을 감싸보세요.
헐겁게 남아돈다면 그것도 주의 신호입니다. 


힘이 얼마나 남았는지도 집에서 볼 수 있어요.
팔짱을 끼고 의자에 앉았다 일어서기를 5번 반복해보세요.
12초 안에 못 하고 끙끙대신다면 다리 근력이 떨어졌다는 뜻입니다.
이런 신호가 보이면 병원에 가셔서 상담해보시기 바랍니다.

근감소증의 가장 좋은 약은 약이 아니라 근력운동입니다.
질병관리청 연구를 보면,
주 3일 이상 근력운동을 1년 넘게 꾸준히 하면
근감소증 위험이 20%, 2년 넘기면 45%까지 줄었습니다.

특히 몸에서 가장 큰 근육이 모인
허벅지·엉덩이 같은 하체부터 단련하는 게 효과적이에요.
단백질(고기·생선·두부·계란)을 끼니마다 챙기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어떤 운동부터 시작할지 막막하시면,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health.kdca.go.kr)에서
근감소증 정보와 운동 방법을 찾아보실 수 있습니다. 
질병관리청 국가건강정보포털 이미지 인용

▷ 출처: 대한노인병학회 근감소증 진료지침,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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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 고용노동부·노사발전재단·고용24(2026년 5월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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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근정(박영란) | 작성시간 26.06.09
    유익한 자료 감사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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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탐라별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대자연 | 작성시간 26.06.09 정보 감사합니다 . 오늘도 즐겁고 건강하게 상쾌한 날이 되세요 .
  • 답댓글 작성자탐라별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9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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