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을 버티는 그대에게--- DLEJ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은 것이라고 할지라도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모든 들꽃과 꽃잎들과 진흙 속에 숨어 사는
것들이라 할지라도,
그것들은 살아 있기 때문에 아름답고 신비하다.
바람도 없는 어느 한 여름날,
하늘을 가리는 숲 그늘에 앉아 보라.
누구든지 나무들의 깊은 숨소리와 함께
무수한 초록 잎들이 쉬지 않고 소곤거리는 소리를
들을 것이다.
이미 지나간 시간이 아니라 이 순간에,
서 있거나 움직이거나 상관없이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오직 하나, 살아 있다는 이유만으로
그것들은 무엇이나 눈물겹게 아름답다.
*양성우 詩人
세상의 기준에 맞추느라 지치고
내가 초라해 보일 때,
이 시의 첫 구절을
가만히 소리 내어 읽어보세요.
"살아 있는 것은 아름답다.
아무리 작고 보잘 것없는 것이라 할지라도"
지금 이 순간 숨을 쉬고,
누군가를 사랑하고,
열심히 하루를 버텨내고 있는
당신이라는 존재 자체가
이미 가장 아름다운 기적입니다.
내 주변의 살아 있는 모든 작은 것들에 감사하며,
나의 소중한 시간을
더 깊이 사랑하는 하루가 오늘이었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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