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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동행방

詩처럼 살자

작성자탐라별곡|작성시간26.06.17|조회수27 목록 댓글 6

제비꽃---조동진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주기 전에는

그는 다만

하나의 몸짓에 지나지 않았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 주었을 때

그는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 

 

내가 그의 이름을 불러준 것처럼

나의 이 빛깔과 향기에 알맞은

누가 나의 이름을 불러다오

그에게로 가서 나도

그의 꽃이 되고 싶다

 

우리들은 모두

무엇이 되고 싶다

너는 나에게 나는 너에게

잊혀지지 않은 하나의 의미가 되고 싶다

 

 

*김춘수 詩人

이 시

꽃에서는 

존재와 존재자의 관계가 잘 드러나고 있다

다만 이 시가 다른 시들과 다른점은

단순히 존재가 존제힌다는 것을

깨닫는 것에서 벗어나

주체가 적극적으로 존재를 찾아

호명하면서 결핍된 상태를

넘어서려는 시도를 한다는 사실이다

내가 상대방을 호명하기 전의 대상은

침묵의 상태에 있지만

그 침묵은 단순한 없음이 아니라

이미 나의 장래에 침투해 있는

침묵으로 자신의 실체를

드러냄과 동시에 이미 주체와

역동적인 관계를 형성한다고 할 수 있다 

-가져온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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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탐라별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수희 | 작성시간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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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탐라별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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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근정(박영란) | 작성시간 26.06.18 좋은시 감상 합니다
    노래도 좋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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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탐라별곡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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