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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늦은 저녁 나는 / 한강 <서랍에 저녁을 넣어 두었다> 中

작성자푸른마음|작성시간24.10.18|조회수128 목록 댓글 2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한강


어느
늦은 저녁 나는
흰 공기에 담긴 밥에서
김이 피어 올라오는 것을 보고 있었다
그때 알았다
무엇인가 영원히 지나가버렸다고
지금도 영원히
지나가버리고 있다고

 

밥을 먹어야지

 

나는 밥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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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아파트학교 | 작성시간 24.10.20 https://cafe.daum.net/5060poem/bKkF/2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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