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춘고백

작성자강소장|작성시간26.06.09|조회수27 목록 댓글 1

이미자의
청춘고백을 들으며

동해의 파도는 밀려와도
지난 청춘은 다시 오지 않고,

설악의 능선에 걸린 구름처럼
사랑은 머물 듯 떠나갔네.

헤어지면 그리워 가슴이 저리고
만나면 수줍어 말 못 하던 시절,

한 번쯤은 모두가 품어 보았던
풋사랑의 그림자였네.

세월은 머리 위에 흰 눈을 내리고
주름은 인생의 강을 새겼지만,

노래 한 소절 들려오면
마음은 다시 스물두 살 언덕에 선다.

아, 겁 많은 청춘이라 탓할 것 없네.
사랑도, 눈물도, 후회도
뜨겁게 살아온 날들의 훈장이니.

오늘도 노을 진 동해 바다에 서서
흘러간 노래를 따라 부르노라.

청춘은 갔어도
그 아름다운 고백은 아직 가슴에 남아 있다고.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댓글 전체보기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