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지 트윈스 팬들 사이에선
"어쩌라고? 막았잖아"란 말이 유행이다.
현재 부상 재활중인 팀의 마무리투수 유영찬이
항상 깔끔하게 막아내지 못하고
기본으로 주자 한두명을 깔고 막아내는걸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그래도 유영찬은 불안하지만 항상 막아낸다는 뜻.
하지만 한화표 "어쩌라고"는 문제가 좀 심각하다.
한화 에이스 왕옌청은 5월말부터
눈에띄게 구위가 하락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
누가봐도 원인은 체력적으로 지쳤기때문이다.
왕옌청은 작년까지 일본 NPB 2군에서 뛰었는데
일본은 선수층이 두텁기때문에 6인선발 체제로 돌아간다.
다시말해 5일쉬고 경기에 나간다.
하지만 KBO리그는 5인선발 체제다.
뎁스가 두텁다는 엘지도 6인선발은 꿈도 못꾼다.
5일쉬고 경기에 나가던 투수가
갑자기 4일쉬고 경기에 나가는 사이클은
감당하기 힘들다.
휴식일 하루차이가 투수에게 미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다.
게다가 왕옌청은 아시아쿼터 선수다.
일반 외국인투수처럼 연봉 20억이상 받는게 아니다.
아시아쿼터 선수는 어느정도 소모품 취급을 당한다.
쫌만 안좋으면 바로 교체해버린다.
감돈이 "너 안힘들어?"라고 물으면
왕옌청같은 아쿼 선수들은
"너 힘들면 말해 싱싱한 딴놈으로 교체할테니까"
이렇게 들린다.
기본적으로 아쿼 선수들은 많아야 연봉2억이다.
우리 리그에선 아무런 부담없는 몸값이지만
그 선수들은 꿈같은 금액이다.
엘지 웰스(호주) 같은 경우에도
처음에 입단하자마자
"이 팀에서 많은 돈을 받는만큼 꼭 좋은모습을 보여 팀에 보답하겠다" 고 말했다.
왕옌청도 다르지 않다.
이런 선수가 감독한테 응 나 ㅈㄴ힘들어 좀 쉴께
라고 말할수 있을까?
김경문의 "본인이 안피곤하다는데 어쩌라고?"
이 발언은 매우 무책임하면서 폭력적이다.
엘지같은 경우는 선수들에게 직접 너 힘들어?라고 안묻는다.
선수들의 모든 컨디션은 트레이닝 파트와 얘기한다.
트레이닝 파트에서 저선수 체력적으로 과부하 상태다.
라고 말하면 휴식을 줄까?
안준다.
트레이닝파트의 견해에 덧붙혀서
각종 데이터를 가지고 판단한다.
구속이 떨어지지는 않았는지.
알피엠이 저하되진 않았는지.
데이터상 나타난 수치로 쟤가 체력이 방전되었구나를 판단한다.
왜냐면 트레이닝파트가 아무리 최고 의료진으로 구성되었다 할지라도
체력이 떨어진걸 완벽히 잡아내는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트레이닝 파트, 데이터 외에도
코치들의 의견도 종합한다.
왜냐면 신인급 선수나 아쿼처럼
한번 2군에 내려가면 언제다시 올라올지 기약이 없는 선수들은
방전된 체력을 숨기고 버티는 경우가 있다.
이럴경우도 대비해서 코치들이
투구폼에 미세한 변화가 있는지도 체크한다.
원래 100의 힘으로 공을 던지는 투수가
체력이 방전되면 200의 힘으로 던지는 경우도 있다.
이럴경우 투수든 타자든 폼에서 티가 난다.
한 선수의 체력관리도 팀의 모든 스텝이 달라붙어서 체크한다.
근데 한화는 감독이 너 피곤해?
한마디 물음으로 체력관리 하는 팀은 처음본다.
감독이 이러니까 우수한 선수들이 갈려나가고
병원신세 지고, 선수생명도 끝나는 것이다.
김경문 감독 빨리 경질해주세요.
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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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황금마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7 김경문 감독을 옷에 비유하자면,
버버리나 닥스 같은 명품옷입니다.
근데 버버리나 닥스(얘는 요즘 명품취급도 못받죠)는 60대 이상 고령층에서만 소비됩니다.
전통을 너무 앞세우다보니 옷의 디자인이 촌스럽기때문이죠.
버버리나 닥스가 품질이 떨어지는 옷이 아닙니다.
하지만 품질 이전에 요즘 트렌드에 맞지 않은 옷이라서 외면받는거지요.
김경문감독도 무능한 감독 아닙니다. 다만 세상이 바뀌어서 야구판 자체가 김경문감독 세대랑은 완전히 달라졌다는거죠.
이시대에 안맞아요.
백만원짜리 버버리면 뭐합니까 옷이 촌스러운데 ㅋㄷ -
작성자나임(운영자) 작성시간 26.06.18 감독하기 힘드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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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황금마차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아마 피곤으로 따지면 한화에서 김경문감독이 젤 피곤할거야 원래 감독자리가 그래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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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나임(운영자) 작성시간 26.06.18 황금마차 그래도 김경문 포에버~~~~~~~^^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