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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쌈을 워낙 좋아합니다.
어릴 적부터
쉰내 나는 푹 익은 푸른 배추잎 김치를
물에 씻어서 ( 물에 빨았다는 표현이 더 맞을 듯...)
그 김치를 손에 펴놓고
밥을 쌈싸 먹었던 기억.
양배추를 푹 익혀
밥을 놓고
맛있는 간장 양념을 얹어서
입에 넣는 맛.
호박잎을 잘 쪄서
맛있는 양념장과 함께
밥을 싸서 먹는 맛.
마산에 갔을 때
멸치쌈을 처음 먹고는
정신줄을 놓고 쌈싸 먹었던 기억.
매년 여름이 올 때 쯤
사무실 필로티 주차장 옆에
조그만 땅이 있어서
돌을 골라내고 텃밭을 만들어
이것 저것 심어서
약도 뿌리지 않은 싱싱한 채소를 따서
자주 쌈싸 먹습니다.
밥과 맛있는 쌈장만 있으면
저에겐 이보다 더 좋은 밥상이 없습니다.
더군다나 [겨자채]는
이제 없어서는 안될 쌈 재료가 되었습니다.
요즘 저는 쌈밥과 더불어
잘 먹고 잘 살고 있습니다.
채소 쌈밥 드시고 싶으면
제가 있는 사무실로
언제든지 오십시오.
그런데 이렇게 잘 먹어도
살이 안 찝니다.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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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시크 작성시간 24.06.11 쌈 지두 좋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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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킴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11 쌈밥은 식당보다 집에서 먹는게 맛있어요. 게걸스레 먹어야 되거든요.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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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시크 작성시간 24.06.11 킴볼 골고루 쌈을 종류별 준비해서 한입 넣으면 꿀맛이죠
지금 이강인 한골에 힘이나네요
빠샤~~ -
작성자가을 작성시간 24.06.13 요즘은
지인이 키운 고컬 상추를 종류 별로 한보따리씩 줘서 감사한 맘으로 먹고 있다요 ~ㅎ
몸에 좋은 오리고기 샴 추천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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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킴볼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4.06.13 오리꼬기...접수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