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칼튼호텔의 창시자
세사르 리츠(1850~1918)는
고객은 왕이다 (der Kunde ist König)
라는 말을 제일 먼저 만들었습니다
그때는 리츠가 상대한 사람들은
대부분 왕족이거나 귀족이었기 때문에
진짜로 고객을 왕대접 했어야 했습니다
고객은 절대 틀리지 않는다.
(le client n'a jamais tort)
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그 당시는 당연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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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고객의 본래 어원을 찾아보자면
고객 顧客 Customer
♤ 돌아볼 고
♤ 손님 객
즉 품을 사러온 손님이지
절대 "귀한 손님" 같은 뜻은 없습니다.
자자....둘러봤으니 이제 사야지...?
라는 의미가 강하지
당신은 무조건 옳으니 왕이로소이다..
이런 존대나 존중의 의미는 아니라는 말씀입니다.
우리 민족이 절대 고칠수 없는 고질병은 갑질이며
조금이라도 상대적 시선이 높아져 있으면
내가 당신에게 유익을 줬어 갚아심리
내가 낸데 어디서 감히라는 대접심리
저 또한 자유롭지 못합니다
고객할때 고를 높을 고로 착각하며 지배당하는
고치기힘든 대한민국 희귀병 이기도 하겠습니다
[ 추신 ]
고객 만들기 정말 힘들어요.
그래서 그 양반들
밉기도 하고 원망될때도 많습니다.
잘 쓰고 계시죠 ?
근데 처음엔 왜 그랬어요..?
■ 그냥요.
■ 그때는 그래야할것 같아서요.
그 못된 대답 깨부수고 싶어서
오늘도 뚜벅뚜벅
또 걷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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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테란(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아마도 99% 높을고로 알고있을겁니다
높여서 나쁠건 없으나
약점잡힌것처럼 숙일 이유도 없습니다
요즘은 매일 속으로 (아님말고)를 외칩니다
본 마음은 아쉽지만... -
작성자서준 작성시간 26.04.02 오늘 처음 알게된 상식입니다.
당연히 고객은 갑이고 왕이라 인지했었는데, 반드시 그런 건 아니군요^^ -
답댓글 작성자테란(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저는 정보를 촘촘히 전달하고
상대는 귀를 열어 잘 받아들이고
저는 그 과정의 댓가를 회사로 득하고
상대는 결정의 댓가로 더나은 환경을 만들고
---> 사실 이거거든요
사농공(상) 뿌리깊은 양반과머슴 심리는
이제는 재편되어야 겠습니다 -
작성자커피로연명 작성시간 26.04.02 단순히 '사러 온 사람'일 뿐인 고객이 어느새 '왕'이라는
가면을 쓰고 괴물이 된 건 아닌지 돌아보게 됩니다.
단어의 본뜻을 짚어주시니 속이 다 시원하네요.
그 못된 대답을 깨부수기 위해 9시간의 전투를 치르고
또 뚜벅뚜벅 걸으시는 모습, 진정한 '엔지니어의 길'을
보고 있는 것 같아 가슴이 뭉클합니다.
또한 '미운 고객'조차 '내 사람'으로 만드는 그 집념의 공학,
응원하며 다음 지도를 기다리겠습니다. ^^ -
답댓글 작성자테란(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2 다 씻었으니
모자라는 자료 프린트해서
계획대로 주섬주섬 나갑니다
지점장 단톡...아~~머리야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