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어머니께 좋은걸 물려받아
말은 제법 세련되게 잘하는데요
그런데 말싸움은 잘 못합니다
일단 누군가와 부딪히는게 싫고
흥분되고 말문이 턱 막혀 듣고만 있는편이고
이겨봐야 괜히 마음만 더 아프더군요
오늘의 테마는
척 지고 살다 할때 척 입니다
오늘날 이장. 동장에 해당되는 고을수령을
현감 또는 원님. 사또라고 부르는데요
이순신 (정읍.태안 현감)도
정약용 (화순 현감)도
김홍도 (연풍 현감)도
사또 출신이었습니다.
사또의 여러업무가 많았지만
그중에 마을백성과 관련된
재판업무가 가장 많았다고 합니다
형사재판은 범인만 찾아내면 그만이지만
민사재판은 각 개인의 소유권이 관련된 일이라
사또업무가 복잡해지고 골치아픈일이 많았답니다
한달에 100번이 넘는 재판을 했다고 하니
매일 서너건의 재판으로 업무가 과중했습니다
원고가 보통 피고를 데리고 나와야 했고
원고를 으뜸원 / 고할고 지금처럼 원고라 불렀고
피고를 척이라고 불렸습니다
원고와 척간에 쌍방고소도 많았는데
이때는 양척이라 불렀습니다
척지고 산다는 여기에서 유래되었습니다
척은 외짝 척(隻)' 자에서 온 것입니다.
새 한 마리를 뜻하는 글자로,
쌍을 이루지 못한 외짝이나 단독을 의미합니다.
( 예: 선박을 셀 때 '한 척, 두 척' 하는 그 글자 )
이게 어원이 확장되어
두 사람이 마음을 맞춰 쌍(雙)을 이루지 못하고
서로 갈라져서 각각 외짝(隻)이 된 상태 뜻합니다
척 지다 = 척(외짝) + 지다(만들다/이루다)
우리.....
척지지 말고
친하게 잘 지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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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이란 작성시간 26.06.06 사람의 인연은 참으로 소중한것인데..
이제는 척지는 사람이 살아가며 늘어가는것 같습니다~ ㅡ.ㅡ;; -
답댓글 작성자테란(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이순신도 투기를 받은 선조에게
정약용도 정조사후 노론벽파에게
김홍도도 암행어사 홍대협에게
척지며 살아왔던걸로 압니다
그러나 그 계기들이 이 위인들을
더 빛나게 만들었던 방아쇠 였습니다
아마도 교장쌤의 진가를 모르는
좁은 사람들이 그러했을진데
반대의 사람들이 압도하며 많았을겁니다
집안공기 걸러주는
공기청정기라 맘편히 생각하십시요 -
작성자비너스 작성시간 26.06.06 왠만하면 좋은게 좋은거야 하고 왠만하면 하고싶은말있엉도 침세번 삼키면 되는거고
잘살아봅시다 -
답댓글 작성자테란(운영자)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6 좋좋침세
좋은게
좋은거야
침을
세번 삼키다
비너스님의 사자성어는
오래도록 후세에게
회자될것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