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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0대의 사랑

작성자호라이즌|작성시간26.06.11|조회수242 목록 댓글 12

         사진.음악등이 포함된 어느글이던 자유롭게 글을 올리시면 됩니다... 
                             (단, 지나친 49금은 아니됩니다)
 

젊은 날의 사랑은 뜨거웠다.
보고 싶으면 밤새 달려갔고,
하루에도 몇 번씩 사랑을 확인받고 싶었다.

하지만
50대, 60대의 사랑은 조금 다르다.
설렘이 없어서가 아니라,
설렘보다 소중한 것이 무엇인지
알게 되었기 때문이다.

이 나이의 사랑은 "밥은 먹었어요?"
라는 한마디에 담겨 있고,
"조심히 들어가요." 라는 짧은 인사 속에 숨어 있다.
하루 종일 연락이 없어도 서운함보다
걱정이 먼저 되고,
함께 있는 시간보다
그 사람이 오늘도 무사했다는 사실에 감사하게 된다
.
주름이 늘어가는 얼굴도,
흰머리가 하나둘 보이는 모습도,
감추려 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바라봐 주는 마음.

어쩌면 사랑은 젊을 때보다
늙어갈수록 더 깊어지는 것인지도 모른다.
불꽃처럼 타오르는 사랑이 아니라,
겨울밤 난로처럼 은은하게
곁을 데워주는 사랑.

50대, 60대의 사랑은
가슴을 뛰게 하는 사랑이 아니라, 가슴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랑이다.

나이가 들수록 설렘보다 평안함과 그리움이 더 크게 다가오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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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호라이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좋은 아침입니다 ~
    정독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은하루 보내세요!
  • 작성자은수 | 작성시간 26.06.12 50대 중반도 심쿵하는 뜨거운 사랑을 하고싶어요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호라이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2 심쿵은 내가 하고 싶어 되는 게 아닌
    심쿵할 정도의 사람이 나타나야겠죠^^
    곧 그런 분이 짠 하고
    나타나시길~
  • 작성자아이요 | 작성시간 26.06.13 "가슴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랑 "
    좋은 말씀이에요.

    자기 사고속에 갇혀 가며
    나이가 들어가니
    그 또한 쉽지 않은 듯 해요.


  • 답댓글 작성자호라이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4 맞습니다~^^
    나이를 먹는다는 건
    경험이 쌓이는 일이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자기 생각이 점점 단단해지는
    과정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히려 누군가를 이해하고,
    마음을 열고, 가슴을 편안하게
    해주는 사랑을 만나는 일이
    더 소중하게 느껴지네요.

    쉽지는 않지만,
    그래서 더욱 가치 있는 일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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