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갑에 2만원이 있어
지나가다 농협ATM이 보이길래
카카오뱅크 카드로 입금하러 들어왔습니다
돈만 있으면 하도 쓰려는 버릇이 있어
지갑에 만원짜리만 있으면
일단은 입금하고 넣어둡니다
카카오뱅크는 수수료없이
타행입금이 자유로워서
대단히 편리합니다
(직원도 아닌데 내가 왜 홍보하고 난리)
그러면 뭐해 쓸 돈 자체가 없는데....
걸려있는 포스터
도대체 무엇을 강조하고 싶은건가
한참을 서 있었습니다
아.....이제 알겠다
부모사망 또는 유고시
자녀의 교육비만큼은 남겨놓겠다
일종의 교육보험 인데요
교묘하고 지능적으로
대학이름과 과이름의 구별을 두고
월 납입금 차등을 주었습니다
내 자녀가 성적이 안나오는 모지리라 할 지언정
어차피 서울대 보내실거 아냐...?
의대갈지 누가 알아요...?
엄마의 마음을 후벼파
20만원에서 30만원으로
30만원에서 60만원으료
납입보험료를 계단식으로 올립니다
형편이 힘들어서 20만원 불입하다가도
자녀의 사회적위치를 강조해서
60만원으로 급격히 올리며 땡기는
금융 가스라이팅
남의 은행 금융상품가지고
뭐라고 얘기할 자격없지만
만든 사람은 천재
(추신)
이러니 의사들이 본전생각나서
맨날 레이저만 돌리지...
하라는 연구는 안하고
서열사회의 일그러진 초상
송내역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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