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 / 시인
나이가 들수록
홀로 머무는 시간이 많아지고
가슴을 지닌 사람이 그리워지네
사람은 많아도
사람이 없는 세상에서
내가 알던 사람들은
지천에 꽃잎으로 흩날리는데
우리는 아무렇지도 않게
쉬이 작별을 하며 살아가는가
너와 내가
어느 날의 비에 젖어
채 마르지 않은 몸이라 할지라도
다시 피는 꽃이 되어
향기를 나누고 싶은 간절함이여!
다시 서는 나무가 되어
지나는 바람 편에 안부라도 전해 볼까
피고 지는 일만이 일생은 아니거늘
내가 알지 못하는 동안
꽃들도 서글픈 이야기를 하는가
꽃만 두고 가는 세월이여!
중년의 가슴에 5월이 오면
인생의 오솔길에 꽃잎만 쌓여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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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나임(운영자) 작성시간 26.06.09 사계절의 가로수 나무를 봐도
아직은 지구가 건강하구나~
살아있어주구나 싶은데ㅎㅎㅎ
넓은 들녁이 마음을 포근하게 해주네요 ^^ -
답댓글 작성자양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아침나절에 산책은 천국이 부럽지 않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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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나임(운영자) 작성시간 26.06.09 양파 저런 뷰면 기분인정인정 ㅎㅎㅎㅎㅎ
좋은 음악들으시면서 향긋한 차한잔하세요 ^^ -
작성자퀸즈 작성시간 26.06.09 사람은 많아도 사람이 없는세상. 맞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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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양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09 살맛나게하는 사람다운 사람이 많이 있었으면 세상 살기
좋겠다고 생각을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