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과 남
오래전
님이라 부르던 날들이
전부였던 적도 있었다..
그 이름하나로
하루를 견디고
밤을 건너던 시간들..
그렇지만
사람의 마음은
세월이 흘러
남이라는 말을 남긴다..
님에서 남으로
건너가는 동안
침묵속에서 깊은 강이 흘렀고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는지..
어쩌면
사랑은
가까워지는 일이 아니라
멀어짐을 배우는 것일수도..
그래서
남이라 말하지만
끝내 다 부르지못하고
님이 남아
조용히 마음을 흔든다..
(봄이 깊어가는 저녁,
커피한잔에 짧은 글하나..)
https://youtu.be/eXStfYLvarI?list=RDeXStfYLvar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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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미미야 작성시간 26.03.27 님이나 남이나
세월속에 같아보이네요ㆍㅎ -
답댓글 작성자해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7 남이 님으로 변하는데,
작대기 하나 지우면 되는데..
우찌 이리도 어려운지..ㅎ
님이나 남이나
세월이 지나면 비슷..
그래서 세월이 약이겠지요..ㅎ -
답댓글 작성자레테 작성시간 26.03.27 해변 어려운게 아니라
안하는거 아닐까요?
다칠까봐 안하는거..
그만큼 상채기가 많다는거 일수도.. -
작성자레테 작성시간 26.03.27 좋은 글 감상하고 갑니다..
이젠 님을 만들려해도
자신이 없어요..
상대보다 나를 더 사랑하는 이유?
나름의 방어기제겠죠?
또 아파질까봐 선뜻
한걸음을 못떼는..
이나이에 뭐~~~
그냥 포기하고 숨어버리는 날들의연속..
그러다 진짜 논네 되겠지만요ㅎㅎ
깔끔하게 글 잘쓰시네요..
자주좀 올려주세요~^^~ -
답댓글 작성자해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27 지금도 영업중이시겠네요..ㅎ
나이들수록
님을 만나기는 어렵지요..
세상을 넘 잘 알기도 하고..
열정도 약해지고..ㅎ
수고하시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