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지
춘추용 바지를 두벌 주문했는데..
배송이 왔다..
생필품은
대개 저렴하면서도
실용적인 물품을 구입하는데..
그래도
옷은
어느정도 가격대가 높아도
원단과 디자인이 괜찮은 옷을 구입하는데..
배송온 바지는
가격대는 높지만
촉감도 좋고,디자인과 원단도 괜찮은 편이다..
바지는
새옷을 구입하면 총길이(기장)을
다리길이에 맞추어야하는데..
늘 수선방에 맡겨서 기장을 올려야한다..
두벌을 수선방에 가져가기전
바지의 기장길이를 종이에 적어서 가는데..
오른쪽 93cm,왼쪽 91cm..
2cm차이가 난다..
왼발에 장애가 있는데..
어릴때부터 왼발에 장애가 있었지만
걸을때 약간 표시가 날뿐 극히 경미한 장애였는데..
몇년전 교통사고가 크게 나서
운전했던 차량은 폐차처리하고,
극히 경미한 장애가 있었던 왼쪽 다리에
크게 부상을 입어,종합병원에서 긴급수술을 했다..
수술자체는 성공적이었지만,
수술이후 사고후유증으로,왼쪽다리가 약화되어 제법 불편해졌고,
왼쪽다리 장애인(정도가 심하지않은 경증)이 되었는데..
어쩔수없는 운명이라 생각한다..
그래도
다행이라 생각하는 것은
어릴때 남쪽바다 섬에서 자랄때
강인한 기본체력을 키웠기에..
일상생활과는 무관하다..
학생들 강의나 운전,
자전거산책 그리고 섬과 섬을 왕래하는 바다수영,
아마추어치고는 상급실력인 탁구,당구 등등
일상생활과는 무관하다..
다만 등산은 안되고..ㅎ
정도가 심하지않은 경증장애가 있다는 것..
어쩔수없는 운명이라 생각하고..
"운명을 개척해야하는 운명을 타고난 자"가
되고싶었고..
정형외과에 가면
계단에서 무릅통증이 있어,계단이용을 못하는
무릅환자들을 보면
나는 그래도 계단을 통증없이 자유스럽게 이용할수있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특히 자전거타면 날라다니니까..ㅎ
오늘은 3월의 말일..
센터의 학생들이 안산으로
청소년음악제 공연연습하러 갔기에..
강의는 없고,복지관련 서류작성하며,여유가 있는 날..
센터의 창가너머 깊어가는 봄하늘을 쳐다보는데..
비가 그친 오후,
이제 봄꽃이 도처에서 피어날것같다..
오후에는 수선방에 가야겠다..
(봄비가 그친 오후,
커피한잔에 짧은 생활수필하나..)
https://youtu.be/bK3vFXnfOBM?list=RDMA6grKiP5oQ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해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31 붕어싸만코,
몇개 덜 사먹으면 됨..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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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미미야 작성시간 26.03.31 저는 항상 맞춤.수선이 필요한데요
수선비가 옷값보다 비쌀때가 많습니다
그래도 맞아야 폼이 나지요 -
답댓글 작성자해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3.31 남성용 바지는 새로 구입하면,
대부분 기장길이는 줄여야하지요..
가정용 미니미싱이 있는데..
바지기장을 줄이는 기술이
간단한것같아도 어렵더라고요..ㅎ -
작성자헤네시 작성시간 26.04.01 저는
마음이 그렇습니다.
한 쪽의 마음이 조금 짧아
다른 한쪽의 마음을 힘들게 합니다
게다가
짧은 쪽의 마음은 상처도 있습니다.
그래서
한 마음으로 내어놓기가
어렵고 두려워
그냥 잠자코 있나 봅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변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4.01 언제 떠날지 모르는
소풍같은 인생길에..
건강하게 살 날도 얼마 남지 않았고..
여러면에서 내려놓고 가야할듯..ㅎ
좋은 하루,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