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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잎 사이로 빈하늘만 빼꼼

작성자소월길|작성시간26.06.07|조회수66 목록 댓글 6


하늘은 초록 나뭇잎을
걸치고
그 사이사이로 푸른데

마른 하늘에서
비가 내리려나

비 머금은 듯
바람이
울듯이 분다



초록이
무겁고 슬픈게
내맘을 닮았고

그대 없는 곳은
묵직한 회색빛
내속은 까만데

 

울듯 말고 차라리

비라도 내렸으면

 

 

무심하게

 

초록잎 사이로

빈하늘만 빼꼼

 

 

       소월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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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우리들 마음에도
    촉촉하게

    시크하게
    시크처럼

    소월길도 함께~
  • 작성자현우 | 작성시간 26.06.07 비가 내려
    대지도
    마음도
    적셔주길
    숨 쉴 수 있게.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여기
    간절함이 절절한
    모든 분들에게~
  • 작성자미미야 | 작성시간 26.06.07 어느 여인이 깊은 심장에 화살을 꼽았나요ㆍㅎ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07 꽃이기도
    바람이기도
    산길이기도

    가끔씩

    스치는 듯한
    어떤 여인이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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