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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견뎌 내시는지

작성자소월길|작성시간26.06.14|조회수255 목록 댓글 15

 

햇살 좋은
조용한 오후

어제 살짝 내린 비는
바람에 상큼이 담겨
계절을 선물합니다

푸르디푸른 하늘에는
저리도 하얗게
뭉게구름이 꿈을 꾸듯

가슴 먹먹하게
흐르고 있고요

 

*


바람이

계절이

당신이

 

툭 치며 지나갑니다

홀로인 삶은 괜찮냐고
구멍 난 가슴에는 요즘
무엇이 머물다 가냐고?

숨이 멎을 듯 아플 때
그 누군가 사무칠 때
눈물 나게 공허할 때

어떻게 견뎌 내시는지

*

 

 

먼 산 바라본다고

홀로 걷곤 한다고

함께 산길 간다고

 

 

그래도 안 되면

 

그냥 나를

내버려.. 둔다고

 

 

     소월길

 

과천 국립미술관에서~

 

과천 대공원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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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아이요 | 작성시간 26.06.15 소월길 민폐 안되는게 제일 중요 하지요.

    단것들 좀 준비 했으면 갔을 터인데
    그날 따라 아무것도 안가지고 가버렸네요.

    대신
    내려 오면서
    급히 쫓아 가느라 못 봤던 아이들 사진도 담고
    입구
    한옥카페에서 음악 들으며
    해가 달로 바뀌는 시간 까지
    쉼 했슴다.

    참 참 참
    서울 살면서
    처음 오른다니
    하면서
    피씩 웃었던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데이~~

    댓글 첨부 이미지 이미지 확대
  • 작성자현우 | 작성시간 26.06.16 소월길 선배님.
    그냥 있는 곳에 그대로 계세요.
    누군가 곁에 있어 줄 겁니다. ㅎ
    그 날을 위해
    건배. Here's to us!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6 Here's to us!

    굿.. us~^^
  • 작성자유덕화 | 작성시간 26.06.17 산길에서 만나뵙는
    소월길님은 항상 쾌활 그 자체인데. .

    글에서는 누구도 흉내 낼 수없는 감성이. ㅎ

    소월길님!

    지금까지 바람처럼
    툭툭 치면서 옆을 스쳤던
    많은 여심들이 있었을듯요. .

    담 산행에 만남을 기다리며
    항상 응원합니다.ㅎ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6.06.18 와우~

    제가
    진심 사랑(?)하는

    유덕화 님

    엄청 반갑습니다~^^

    유덕화 님
    얼굴 좀 보려고 참석하려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여기서의
    남여.. 인연이라는 것이

    바람이기도 하고
    구름이기도 하고

    짝사랑이 되기도 하고...........

    담 산행에서 뵙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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