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살 좋은
조용한 오후
어제 살짝 내린 비는
바람에 상큼이 담겨
계절을 선물합니다
푸르디푸른 하늘에는
저리도 하얗게
뭉게구름이 꿈을 꾸듯
가슴 먹먹하게
흐르고 있고요
*
바람이
계절이
당신이
툭 치며 지나갑니다
홀로인 삶은 괜찮냐고
구멍 난 가슴에는 요즘
무엇이 머물다 가냐고?
숨이 멎을 듯 아플 때
그 누군가 사무칠 때
눈물 나게 공허할 때
어떻게 견뎌 내시는지
*
먼 산 바라본다고
홀로 걷곤 한다고
함께 산길 간다고
그래도 안 되면
그냥 나를
내버려.. 둔다고
소월길
과천 국립미술관에서~
과천 대공원 호숫가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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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아이요 작성시간 26.06.15 소월길 민폐 안되는게 제일 중요 하지요.
단것들 좀 준비 했으면 갔을 터인데
그날 따라 아무것도 안가지고 가버렸네요.
대신
내려 오면서
급히 쫓아 가느라 못 봤던 아이들 사진도 담고
입구
한옥카페에서 음악 들으며
해가 달로 바뀌는 시간 까지
쉼 했슴다.
참 참 참
서울 살면서
처음 오른다니
하면서
피씩 웃었던 하루였습니다.
고맙습니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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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현우 작성시간 26.06.16 소월길 선배님.
그냥 있는 곳에 그대로 계세요.
누군가 곁에 있어 줄 겁니다. ㅎ
그 날을 위해
건배. Here's to us! -
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6 Here's to us!
굿.. us~^^ -
작성자유덕화 작성시간 26.06.17 산길에서 만나뵙는
소월길님은 항상 쾌활 그 자체인데. .
글에서는 누구도 흉내 낼 수없는 감성이. ㅎ
소월길님!
지금까지 바람처럼
툭툭 치면서 옆을 스쳤던
많은 여심들이 있었을듯요. .
담 산행에 만남을 기다리며
항상 응원합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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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소월길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6.18 와우~
제가
진심 사랑(?)하는
유덕화 님
엄청 반갑습니다~^^
유덕화 님
얼굴 좀 보려고 참석하려 했는데
그게 쉽지 않더라구요~
여기서의
남여.. 인연이라는 것이
바람이기도 하고
구름이기도 하고
짝사랑이 되기도 하고...........
담 산행에서 뵙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