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月의 꽃
장미,수국,백합,금계국
능소화,라벤더,접시꽃
그리고 이름모를 야생화..
초여름의 문턱,
6월의 꽃들은
강을 건너온 것같다..
먼 산의 구름 한조각 품고
새벽이슬 몇방울 이고
말없이 피어있다..
장미는 붉은 빛으로
저녁하늘을 닮아있고
수국은 푸른 침묵으로
비가오기전 하늘을 닮아있다..
6월에 피는 꽃은
왜 이른 봄에 피지 못할까
봄에 다하지 못한 말을
꽃잎에 남겨두었기 때문일까..
6월의 오후
꽃들 사이를 걷다보면
잠시 생각에 잠긴다..
꽃은 때가 되면..
한번 피기로 한 생은
바람이 불어도
비가 내려도
아름답게 피어난다는 것..
누가 알아주지않아도
꽃은 꽃의 시간을
조용히 살아간다는 것..
해마다
6월이 오면..
도시 달동네 골목길 담장에도
떠나온 고향마을의 뒤동산에도
그리고 당신의 미소 곁에도..
6월의 꽃향기로
피워날 것이다..
(초여름이 다가오는 6월의 오후,
커피한잔에 짧은 글하나..)
https://youtu.be/83dBQk0fy9E?list=RD83dBQk0fy9E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