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룻밤 다섯번 횡재한 채장수 엄서방
오생원은 장맛비가 퍼붓는 칠흑 같은 밤중에
상복을 입은 채로 도롱이를 걸치고 삽자루를
손에 들었으며, 부인에게는 어머니의 산소에
간다고 이야기 하고 집을 나섰다.
그런데 오생원이 간곳은 어머니 산소가 아닌
허서방네 집이었고, 허서방의 부인은 갓장수
남편이 외장을 다니느라고 집을 비울 때마다
샛서방 오생원을 안방으로 들인다.
오생원이 도롱이를 벗고 안방 문을 열려다가
저승의 어머니가 내려다보는 것 같아 상복을
벗어 마루에 걸쳐 놓고서 벌거벗은 알몸으로
안방문을 열고 조용히 들어갔다.
시차를 두고 또다른 한사람 채장수 엄서방이
허서방네 사립문을 열고 들어왔으며, 갓장수
허서방과 채장수 엄서방은, 외장에서 만나서
친하게 지내는 친구가 되었다.
갓장수 허서방과 채장수 엄서방은, 잠자리가
마땅찮을 때는 상대방 집에서 신세를 졌으며
엄서방이 처마밑에 팔다 남은 채를 놓아두고
흠뻑 젖은 옷을 벗어 물을 짰다.
채장수 엄서방이 물에 흠뻑 젖은 옷을 짜다가
마루에 마른 옷이 보이자 주섬주섬 입고 보니
상복이었고 엄서방이 문간방에 들어가려는데
또 한사람이 사립문을 열고 들어온다.
오생원 부인은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남편이
비오는 밤중에 산속 십리길을 혼자갈 위인은
아니라, 허서방 부인에게 갔을거라 생각되어
눈에 불을 켜고 급히 달려온 것이다.
오생원 부인은 다짜고짜 상복을 입은 엄서방
옷자락을 당기면서 목소리를 높였고, 그녀는
오생원이 어머니 산소가 비에 떠내려 갈까봐
묘소에 간다는 말을 믿지 않았다.
“묘소에 간다더니 내 이럴 줄 알았지.”
문간방 앞에서 오생원의 부인이 크게 소란을
떨었지만, 안방에선 오생원과 허서방 부인이
한창 떡방아를 찧고 있었으나 장맛비 낙숫물
소리가 커서 전혀 알아채지 못했다.
오생원 부인은 채장수 엄서방을 집으로 끌고
갔으며, 오래간만에 맡아보는 여인의 냄새에
엄서방이 그녀의 허리를 끌어당기자, 빼는척
하던 그녀의 몸이 불덩이가 되었다.
칠흑같은 밤에 오생원 부인이 남편인줄 알고
달라붙자, 엄서방이 그녀의 옷고름을 푼다음
치마와 고쟁이를 모두 벗기자 그녀는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었다.
오생원 부인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지 않은채
발가벗은 알몸으로, 바닥에 반듯이 드러누워
가쁜 숨을 몰아쉬며 채장수 엄서방에게 팔을
벌리며 빨리 안아달라고 하였다.
“당신은 누구시요? 당장 나가시오.”
오생원 부인이 떨며 말하자 채장수 엄서방이
낯선 남자의 허리춤을 붙잡고 끌고와 사지의
기운을 쏙 뺄땐 언제고 이제와서 쫓아내는건
무슨 경우냐며 능글맞게 대답했다.
"남편이 올지 몰라요. 빨리 나가시오."
오생원 부인이 채장수 엄서방에게 애원하자
결국엔 그녀의 금비녀를 받고서야 엄서방은
오생원의 집을 빠져나왔으며 곧장 허서방네
집으로 가서 마루에 걸터앉았다.
안방에서 허서방의 부인과,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고 나온 오생원이 엄서방을 향해 네놈이
양반의 옷을 그것도 상복을 훔쳐입고 무사할
것 같으냐면서 목소리를 높였다.
채장수 엄서방이, 오생원에게 코웃음을 치며
양반이면 양반답게 굴어야지, 엄연히 지아비
있는 여자의 샛서방이 되어서 남편이 집비운
사이에 간통을 하느냐고 소리쳤다.
오생원은 엄서방과 허서방이 같은 장돌뱅이
친구라는 사실에 사색이 되었으며 결국에는
엄서방이 서른냥의 돈표를 받고서야 상복을
벗어주고 입을 다물기로 하였다.
채장수 엄서방은 오생원의 부인과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고 금비녀를 받았고 오생원에겐
서른냥을 챙겼으며 오생원이 떠나자 채장수
엄서방은 안방문을 두드렸다.
“이보시오 부인! 문좀 열어주시오.”
하지만 허서방의 부인은 단호히 안 된다고
하면서 문간방으로 가서 자고 가라고 하자
엄서방이 목소리를 크게 높이며, 허서방의
부인에게 협박조로 말하였다.
“양반이 오면 문고리를 열어주고 상놈에겐
문고리를 단단히 걸어 놓겠다 이거군.”
결국에는 허서방의 부인이 채장수 엄서방의
입막음을 위해 안방문을 열었으며 엄서방이
안방으로 들어가서 허서방 부인의 옷고름을
풀고 치마와 고쟁이를 벗겼다.
허서방 부인이 실오라기 하나 걸치치 않은채
발가벗은 알몸으로, 바닥에 반듯이 드러눕고
엄서방이 옷을 모두 벗고 그녀에게 올라가자
옥문은 질퍽하고 흥건하게 젖었다.
엄서방은 위에서 아래로 구들장이 꺼질듯이
그녀를 폭풍처럼 몰아부치고 그녀는 밑에서
위로 감칠맛나는 요분질을 해대며 엄서방을
서방님이라 부르며 죽겠다고 울었다.
한바탕 천둥 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허서방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졌고
그녀는 엄서방을 팔베개 한채 양물을 조물락
거리면서 온갖 애교를 떨었다.
"우리 남편에겐 절대 말하면 안되요."
잠시후 이번에는 허서방의 부인이 엄서방의
양물위에 올라타고 엉덩이를 돌리고 들었다
내렸다 하면서 요분질을 해댔으며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그녀의 숨이 넘어갔다.
또다시 천둥번개와 요란한 폭풍이 지나가자
허서방 부인의 허리가 새우등처럼 휘어지고
온몸이 늘어졌으며 사타구니는 온통 액물이
범벅되고 요는 흥건하게 젖었다.
엄서방이 허서방 부인의 옥문 속에서 양물을
천천히 빼자 양물에서 액물이 뚝뚝 떨어졌고
그녀의 옥문에 쏟아낸 액물이 얼마나 많은지
옥문을 가득 채우고도 흘러 넘쳤다.
허서방 부인은 남편보다 더 튼실한 엄서방의
양물을 자신의 옥문 속으로 깊숙이 받아들여
많은 액물을 쏟아내며 그녀의 욕정을 마음껏
불태우고 행복한 눈물을 흘렸다.
허서방 부인의 애간장을 녹여주는, 엄서방의
가공할 정력과 한창 무르익은 허서방 부인의
다양한 방중술이 일체되어, 그들은 여러차례
황홀한 절정의 쾌감을 맛보았다.
허서방 부인은 남편이 외장을 나가고 참으로
오랜만에 사내의 양물 맛을 보았으며 한동안
굶주린 욕정을 마음껏 불태우고 실신한 채로
엄서방 품속에 안겨서 잠들었다.
채장수 엄서방은 허서방의 부인과 질펀하게
운우를 나눈후에 입막음으로 비단 한필까지
챙겼으며 채장수 엄서방은 하룻밤에 세가지
아니 다섯번의 횡재를 하였다.
셋은 재물이요 둘은 객고풀이로...
한번은 오생원의 부인과 또 한번은 허서방의
부인과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었으며, 오생원
부인의 금비녀와, 오생원에겐 돈표를 받았고
허서방 부인에겐 비단까지 챙겼다.
그 이후에 엄서방은 허서방이 외장을 나가고
집을 비울때면 허서방 부인과 함께 질펀하게
운우를 나누었고, 그때마다 그녀는 자지러진
감창과 함께 숨이 넘어가고 까무라쳤다.
< 모셔온 글 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