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보
회금수거지이수(懷錦水居止二首) - 두보(杜甫)
금수의 거처 그리워 2수
軍旅西征僻(군려서정벽) : 군에가 서쪽 정벌이 궁벽하고
風塵戰伐多(풍진전벌다) : 바람 먼지는 토벌 싸움이 많네
猶聞蜀父老(유문촉부로) : 여전히 촉의 아비 늙은이를 듣고
不忘舜謳歌(불망순구가) : 순임금 노래하기를 잊지 않았네.
天險終難立(천험종난립) : 하늘 험지는 끝내 서기 어렵고
柴門豈重過(시문기중과) : 사립문은 어찌 다시 지나는가?
朝朝巫峽水(조조무협수) : 아침마다 무협의 강물
遠逗錦江波(원두금강파) : 멀리 금강의 물결을 끌어 오네.
* 이 시는 운안에서 성도의 초당을 그리워하며 지은 것으로, 촉 땅의 난리를 걱정하는 마음과 떠나온 초당에 대한 미련 등이 표현되었다. 두보가 운안에 거주한 시기는 영태 원년 가을 이후부터 대력 원년 봄까지인데, 이 시의 저작 시기에 대하여 대다수의 주석가는 영태 원년으로 추정하였다. [두시상주]도 이 시를 영태 원년에 편재하면서 그 근거로 황학의 설을 제시했지만, [보주두시]를 보면 황학은 저작 시기를 대력 원년으로 추정하였다. 아마 구조오에게 착오가 있었을 것이다. 시제의 '금수'는 성도를 흐르는 금강(錦江)이고 '거지'는 거처라는 뜻으로 여기서는 성도의 초당을 가리킨다.
제처현곽삼십이명부모옥벽(題郪縣郭三十二明府茅屋壁) - 두보(杜甫)
바른 처현 곽 32명부의 초가집 벽에 쓰다
江頭且系船(강두차계선) : 강가에 잠시 배를 두고
爲爾獨相憐(위이독상련) : 너를 위해 홀로 그리워하네.
雲散灌壇雨(운산관단우) : 구름은 관단에 비를 뿌리고
春青彭澤田(춘청팽택전) : 봄은 팽택의 밭이 푸르네.
頻驚適小國(빈경적소국) : 자주 놀라 작은 고을을 맞추고
一擬問高天(일의문고천) : 한 의심은 높은 하늘을 묻네.
別後巴東路(별후파동로) : 이별 뒤 파동땅 길에,
逢人問幾賢(봉인문기현) : 사람들 만나 몇 현자 물어보네.
왕랑주연봉수십일구석별지작(王閬州筵奉酬十一舅惜別之作) - 두보(杜甫)
왕낭주자사의 송별연에서 열한 번째 외삼촌의 석별에 짖다
萬壑樹聲滿(만학수성만) : 골짜기마다 나뭇 소리 가득하고
千崖秋氣高(천애추기고) : 천개 벼랑은 가을기운 드높네.
浮舟出郡郭(부주출군곽) : 배를 띄워 군곽(郡郭)을 나오니
別酒寄江濤(별주기강도) : 이별주 강 배에 열었네.
良會不複久(량회불복구) : 좋은 만남은 다시 오래 없고,
此生何太勞(차생하태로) : 이런 삶 어찌 큰 수고라 하는가.
窮愁但有骨(궁수단유골) : 다한 근심 단지 뼈만 있고,
群盜尚如毛(군도상여모) : 도적무리 아직도 털과 같네.
吾舅惜分手(오구석분수) : 외삼촌도 이별의 애석해 나눠 주셨고
使君寒贈袍(사군한증포) : 군(君)께서 추위에 솜옷을 주었네.
沙頭暮黃鵠(사두모황곡) : 모래가에는 저녁 황학 과녁이고
失侶自哀號(실려자애호) : 짝을 잃어 스스로 슬피 부르네.
효망(曉望)두보(杜甫) 새벽에 바라네
白帝更聲盡 陽臺曙色分 백제갱성진 양대서색분
백제성 다시 소리 다하고, 볕드는 누대는 빛깔 나누어졌네.
高峰寒上日 疊嶺宿霾雲 고봉한상일 첩령숙매운
높은 봉우리 차거운 해, 첩첩 봉우리 흙비구름이 잠자네.
地坼江帆隱 天淸木葉聞 지탁강범은 천청목엽문
땅 갈라져 강에 돛단배 숨고, 하늘 맑아 나뭇잎 소리 듣네.
荊扉對麋鹿 應共爾爲群 형비대미록 응공이위군
가시나무 사립문은 고라니와 사슴을 대하고, 응해 너와 함께 무리 되는구나.
ㅡ다음 ㅅ두보 시 300선
野望 진습유 고택에서(陳拾遺故宅)왕시어를 모시고 통천현 동산 정자의 연회에 참석하다(陪王侍御宴通泉東山野亭)
꽃 아래에서(花底)버드나무 곁에서(柳邊) (聞官軍收河南河北)먼 곳에서 떠돌다(遠遊)