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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의 환시 1

작성자햇빛이되다|작성시간25.05.09|조회수32 목록 댓글 0

미래의 환시  1

 

 

우리 집을 

찾아온 많은 친구들과

 

내가 이곳에서 둘러본 도시들과 

아름다운 풍경을 일일이 말하자면 

 

책으로 써도 몇 권이 될 것입니다. 

 

그러나 내 이야기도 

이제 마무리를 지어야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이제 내가 본 것을 한 가지만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 일을 통해 내가 가야 할 

새로운 길을 알게 되었고, 

 

여기서 얻은 교훈이 

다른 이들에게도 도움이 될 것 

같기 때문입니다. 

 

어느 날 나는 방에서 

긴 잠을 자다 깨어났습니다. 

 

늘 그랬듯이 눈 앞에 아름다운 

두 수호천사 상이 서 있었지요. 

 

그런데 이날 따라 

그들의 표정이 평소와 

 

뭔가 다르게 

느껴지는 것이었습니다. 

 

그때 아린지만 선생이 

멀리 그의 거처에서 

 

나와 대화를 나누고 싶어한다는 

직감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나는 온몸을 이완시키고

 메시지를 받을 준비를 했습니다. 

 

잠시후 내 주변으로 

눈부시게 빛나는 거대한 

구름이 몰려들었습니다. 

 

방 안이 온통 구름에 싸여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지요. 

 

그리고 내 영혼이 

몸에서 빠져나왔습니다. 

 

영혼의 외피는 침상에 그대로 

워 있는 상태였지요. 

 

마치 스승이 급하게 

부르기라도 하는 것처럼 

 

내 영혼은 계속 그렇게 

위를 향해 올라갔습니다. 

 

나는 영계에 온 이후로 

 

그렇게 가벼운 느낌을 

받아본 적이 없었습니다. 

 

마침내 높은 산의 

정상에  도착했는데, 

 

그곳에서 내 밑으로 

 

회전하고 있는 지구와 

낮은 영계, 높은 영계를 볼 수 

있었습니다. 

 

내가 사는 영역도 보였지요. 

 

그곳은 내가 서 있는 곳에서 

한참 아래에 

있는 것처럼 보였습니다.

 

내 옆에 아린지만 선생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마치 꿈속인 것처럼 

그의 음성이 들려왔습니다.

 

 /"보아라, 네가 다시 노력해서 

나아가야 할 새로운 길이 여기 있다. 

 

지구와 그 주변의 영계를 보거라. 

 

내가 앞으로 

너에게 참여시킬 일이 

 

지구의 안녕을 위해 얼마나 

중대한지를 알게 될 것이다. 

 

지옥의 여정을 통해 

네가 얻은 

힘의 가치를 알아야 한다. 

 

그 힘으로 너는

 

지옥의 공격으로부터 

인간을 시시각각 지키는 위대한

군대의 일원이 될 것이다. 

 

영계의 이 파노라마를 보며 

 

네가 얼마나 강력한 도움이 

될 수 있는지를 깨닫도록 해라''/

 

나는 그가 

가리키는 곳을 보았습니다. 

 

둥근 지구를 감싸고 있는 

거대한 영계의 벨트가 보였습니다. 

 

자기력의 흐름이 

대양의 조류처럼 파도치면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영들에게 영향을 미치고 

있었습니다. 

 

이상한 아스트랄체들도, 

 

기괴하고 섬뜩한 것에서부터 

아름다운 것에 

이르기까지 다 보였습니다. 

 

지상의 거친 쾌락과 죄악에 

몸이 묶여 있는 수많은 

남녀의 영들도 보였습니다. 

 

많은 영들이 

지상 인간들의 몸을 이용해 

 

비루한 욕망을 

채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또 

어두운 영역으로부터 

순식간에 올라와서 

 

지상 영계의 죄 많은 

영보다 몇 곱절 더 

 

인간에게 치명적인 영향을 

주는 영들도 보았습니다. 

 

훨씬 무서운 이 영들이 

인간 주변에 잔뜩 붙어 있으면, 

 

지구 쪽으로 끊임없이 쏟아지는 

영적인 태양의 빛이 차단됩니다. 

 

그들의 사악한 사념이 먹구름처럼 

빛을 가로막는 것입니다. 

 

이처럼 먹구름이 끼는 곳에는 

살인과 강도, 폭력과 음란, 

 

온갖 형태의 

억압이 끊이지 않으며 

사망과 비애가 뒤따릅니다. 

 

사람이 양심의 속박을 팽개치고 

탐욕과 이기심, 교만과 야망에 

스스로를 내맡기면, 

 

이처럼 

어두운 존재들이 몰려들어 

진리의 빛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나는 

 

지상의 많은 인간들이 

사랑하는 이를 잃고 나서 

 

더 이상 그들을 볼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져 눈물 흘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그런 사람들 곁엔 여지없이 

그들이 애도하는 

장본인의 영이 서성대며 

 

자신이 아직 살아 있음을 

알리려 안간힘을 쓰고 있었습니다. 

 

자신들의 노력이 허사로 돌아가 

상심에 빠진 영들은 끝내 

밝은 세상으로 가지 못했습니다. 

 

지상에 남겨진 사람들이 

슬픔에 빠져 있는 동안 

 

차마 놔두고 떠나지 못해 

발이 묶였던 것입니다. 

 

그 영들의 빛이 슬픔으로 

희미해지다가 사라지면 

 

지상의 대기권에 

꼼짝 못하고 갇히게 됩니다.

 

아린지만 선생이 내게 

말했습니다.

 

/''살아 있는 사람들과 

죽은 이들 사이에 

의사소통의 수단이 있어야 

 

슬퍼하는 양쪽의 

사람들이 위로받지 않겠는가? 

 

또한 죄 많고 

이기적인 사람들에게 

 

악한 영들이 주변을 맴돌며 

지옥으로 끌어내리려한다는 것을 

미리 알려줘야 하지 않겠는가?"

 

그러자 눈부신 영광의 빛이 

태양처럼 장엄하게 

빛나는 것이 보였습니다. 

 

지상에서 볼 수 있는 태양빛과는 

전혀 다른 빛이었습니다

 

그 빛이 어두움과 슬픔의 

구름을 몰아내자 

 

천상계의 영광스러운 

음악이 울려 펴졌습니다. 

 

나는 지상의 사람들이 

이 음악을 듣고 빛을 보며 

위로받을 거라 확신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그러지 못했습니다. 

 

그들의 귀는 그들이 

쌓아놓은 잘못된 생각들로 

인해 닫혀 있었고, 

 

지상의 먼지와 찌꺼기가 

눈을 막아 

그 빛을 볼 수 없었습니다 

 

부분적으로 영안이 열려 있고 

귀도 완전히 막히지 않은 

 

지상의 사람들이 

영계의 놀라운 아름다움에 대해 

말하는 것이 보였습니다 

 

그들은 

영계의 위대한 사상을 감지하고 

 

그것을 지상의 언어로 

표현하려 했습니다. 

 

영계의 놀라운 음악을 듣고 

 

그것을 어떤 식으로든 

묘사하려 했고 

 

영계의 아름다운 모습을 

화폭에 담아내려 했습니다. 

 

그들은 천재라 

불리는 사람들입니다. 

 

그들의 글과 음악과 그림들은 

 

모두 인간의 영혼을 신과 

가까운 곳으로 끌어올렸습니다. 

 

가장 고귀하고 

순수하고 뛰어난 것들은 

 

모두 영계의 

영감으로부터 나온 것들입니다.

 

그러나 그 모든 예술의 아름다움, 

종교적인 열정에 대한 영감으로도, 

 

지상의 인간들이 

죽은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길은 열리지 않았습니다. 

 

지상인들에게 

 

영계란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불확실한 곳일 뿐입니다. 

 

마찬가지로 지상의 사람들을 

 

고차원적이고 순수한 

진리의 세계로 이끌고자 하는 영들도 

 

그들과 직접 교류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지 못했습니다.

 

영계에서 완벽한 정보를 

지구로 보내도, 

 

인류의 유아기에 형성되었던 

 

낡은 이론 틀 속의 오류와 

계속  뒤섞여 

왜곡과 혼동이 생기다 보니 

 

사람들은 계속 그렇게 

불완전한 상태의 

정보를 접하게 됩니다. 

 

그리고 나는 물질계의 곳곳에 

많은 통로가 열려 있고, 

 

각 통로의 문에 천사가 

지키고 서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리고 지상에 나 있는 

각각의 문으로부터 

 

최고의 영계에 이르기까지 

영들의 사슬이 이어져 

있는 것을 보았습니다. 

 

한 단계에서 그보다 낮은 단계로 

계속 고리처럼 이어지는데, 

 

지상의 인간들은 그 문을 열어 

 

영계와 교류할 수 있는 열쇠를 

원하기만 하면 

언제든지 받을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시간이 흐르면서 

 

열쇠를 가진 많은 사람들이 

신의를 저버리고 

지상의 즐거움에 빠져서, 

 

문의 존재를 외면하고 닫힌 채 

그냥 내버려두는 것을 보았습니다. 

 

어떤 이들은 문을 

부분적으로만 열어놓기 때문에 

 

빛과 진리가 전해지는 순간 

오류와 왜곡이 바로 섞여듭니다. 

 

그 더럽혀진 통로를 지날 때 

 

영계의 빛이 또다시 

오염되고 마는 것입니다.

 

그보다 더 슬픈 것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빛이 더 이상 비추지 않고

 

낮은 차원의 어둡고 

기만적인 영들이 보내는 

 

탁하고 불순한 빛에 

자리를 내어줘버린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마침내 천사는 

지상의 문을 닫아버리게 됩니다.

 

나는 이 서글픈 

광경에서 눈을 돌려 

 

인간들에게 열려 있는 

많은 문들을 보았습니다. 

 

그들은 마음이 

순수하고 이타적이어서 

지상의 욕망에 때묻지 않았습니다. 

 

그들이 열어둔 문들을 통해 

지상으로 홍수같은 빛이 쏟아 

부어지고 있었습니다. 

 

나는 눈이 부셔서 

고개를 돌려야만 했습니다

 

잠시후 다시 그 문을 보자 

아름답고 밝은 영들이 

많이 모여 있었습니다. 

 

어두운 옷을 입고 슬픔에 

빠진 영들도 있었는데 

 

그들은 생전에 죄 많은 삶을 

살았던 이들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속엔 

선에 대한 갈망이 남아 있었습니다.

 

밝고 아름답지만 슬픔에 빠진 

영들도 있었습니다. 

 

지상에 남겨둔 이들과 연락을 

취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 영들은 

 

지상의 사람들과 

교신할 수 있는 수단을 통해 

결국 위안을 받았습니다. 

 

지상의 사람들도 

죽음의 어두운 장막이 갇히고 

 

세상을 뜬 친지의 소식이 

전해지자 무척 기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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