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친구들의 잘못된 신앙관 (13:1~12)
고난의 때에 사람과 많은 말을 하기보다 하나님과 더 많이 대화해야 합니다. 욥은 친구들과의 논쟁을 마무리하고 하나님과 대화를 시도합니다. 그는 재판 형식을 빌려 하나님과 자신과의 공판에 친구들을 증인으로 내세웁니다. 욥은 친구들이 자신을 정죄하고 하나님의 공의를 변호한다는 명목으로 진실을 왜곡시키고 있다고 봅니다. 그래서 예레미야가 선지자들과 제사장들을 비난한 것처럼(렘 6:13~14; 8:10~11), 친구들을 거짓 위로자요 쓸모없는 의원이라고 일축합니다. 욥은 친구들에게 진실을 말하고 편견 없는 증인의 역할을 하라고 요구합니다. 욥이 하나님께 질문하려는 것은 과연 하나님이 세상 통치에 신경을 쓰시느냐는 것입니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은 세상의 고통과 흑암까지 놀라운 지혜로 주관하시는 분입니다.
☞ 욥의 소망(13:13~19)
욥은 친구들을 법정 증인으로 세우며 하나님과의 대면에 초점을 맞춥니다. 그는 친구들에게 잠잠하고 방해하지 말라고 경고합니다. 하나님과 법적으로 다투어 토론한다는 것은 매우 위험합니다. 하나님을 대면하는 일은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출 33:20). 그럼에도 불구하고 욥이 담대할 수 있는 것은 자신의 무죄를 확신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이 소송을 제기하면 이길 수 있다고 말합니다. 또 하나님이 자신에게 적대적일지라도 받을 것은 죽음밖에 없기에 끝까지 하나님을 신뢰하겠다고 합니다. 욥은 용기 있게 하나님과의 대면을 기다립니다. 하나님을 소망하고 찾는다는 것은 자기 안에 갈등이 없다는 뜻이 아닙니다. 고난으로 인해 왜곡된 생각과 불신이 밀려와도 하나님 안에서 피난처를 찾아야 합니다.
● 편협한 신앙관이 고난 당하는 형제자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어떤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통치와 주권을 신뢰하나요?
● 하나님을 원망하고 싶을 만큼 괴로울 때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죄인임에도 하나님 앞에 담대히 설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