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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할 때 왜 두 손을 모아요? 손은 성경에서 '힘과 권세'(출 14:30)를 나타냅니다. 그러므로 안수한다는 것은 강자가 약자에게 영을 전해준다는 의미가 된다. 전쟁에서 잘려진 손은 '승리'의 상징으로 가지고 돌아온 것이다(삿 1:6). 손에다 표시를 하여 출애굽의 성공(출 13:16)과 소유권(사 44:5)을 표현했다. '손에는 손으로'는 정의를(출 22:12), '주먹을 흔든다'는 심판의 약속을(사 10:32), '손을 대다'는 부상을 입히거나 죽임을(창 22:12), '손을 늘어뜨린다'는 의무 태만을(수 10:6), '손을 묻다'는 게으른 자의 나태를(잠 19:24) 나타낸다. 백성을 축복할 때 손을 들었으며(레 9:22), 도움을 청할 때 손을 뻗쳤다(시 143:6). 또한 기도할 때 '손을 들어올리는' 것은 간청하는 표지이다(딤전 2:8). 이렇듯 손은 그 사람의 힘과 능력과 권한, 소유, 권세 등을 나타낸다. 하나님의 '손'은 크고 강한 손이며, 그의 백성을 돕는 손이다(창 48:13 ; 마 19:13). 인간이 하나님께 기도할 때에 손을 모으는 이유는 자신의 힘과 능력을 하나님 앞에서 드러내지 않고 겸손히 하기 위함이다. 성경에서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예는 찾아볼 수 없지만, 우리들의 손이 가지런히 모아진다는 의미는 나의 힘과 능력이 하나님 앞에서 아무것도 아니며, 오직 주님만이 참된 능력의 원천임을 겸손하게 고백하는 행동인 것이다. 또한 두 손을 모으는 기도는 하나님에 대한 신뢰의 표현이다. 고대의 충성 맹세 의식에는 충성된 신하가 충성을 맹세하면서 두 손을 모으면 군주가 그 손을 잡는 것이 있다. 이는 충성의 헌약이다. 신하는 군주를 신뢰하고 군주는 신하를 신뢰한다. 따라서 두 손을 모으고 기도하는 것은 하나님에 대한 신뢰와 충성을 맹세하는 행동이다. 그러나 반드시 기도할 때에 두 손을 모아야 하는 것은 아니다. 손을 들거나, 가슴을 치거나, 땅에 엎드려 손을 대거나, 다양한 형태로 기도의 자세를 취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