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는 여호수아 이후 사울왕이 세워지기 전까지 이스라엘 백성들을 지도한 지도자들을 말해요. ‘사사’라는 말은 히브리어로 ‘재판한다’ ‘구원한다’는 뜻을 가지고 있지요. 말 그대로 평상시에는 재판을 하며 다스렸고, 비상시에는 군사적인 지도자로도 활동했어요. 특히 이스라엘이 주변 나라들로부터 공격을 받을 때 하나님께서는 사사들을 세워주셨지요. 드보라, 기드온, 삼손 등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들의 이야기를 살펴보면 더 잘 이해할 수 있지요. 그러나 사사 시대하면 가나안 정복전쟁을 잘 감당하지 못한 ‘실패한 시대’, ‘이스라엘의 어두운 시대’를 말하지요.
여호수아가 죽은 후에 이스라엘 백성이 여호와께 “어느 지파가 먼저 가나안 사람과 싸우러 가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그러자 여호와께서 “유다 지파가 먼저 가거라. 내가 그 땅을 그들의 손에 넘겨 주겠다” 하고 대답하셨다. 그때 유다 지파 사람들이 시므온 지파에게 “우리가 분배받은 땅으로 함께 가서 가나안 사람들과 싸우자. 그러면 우리도 너희가 분배받은 땅으로 가서 너희와 함께 싸우겠다” 하고 말하였다. 그래서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와 함께 출전하였다. (사사들의 통치 (사사기) 1:1~3 - 현대인의성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