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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배자료]]예배를 돕는 찬양대의 찬양

작성자넓은가슴|작성시간12.05.19|조회수33 목록 댓글 0
예배를 돕는 찬양대의 찬양

엄연히 예배 순서 중에 하나이며 역시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예배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찬양대의 찬양에 대하여 어떻게 ‘예배를 돕는’이란 표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이것은 옳지 않다.

예배의 헝태는 역사적으로 많이 달랐다. 구약시대의 제사에 그 기원을 둔 예배의 형태는 예수님이 부활 승천하신 다음 오순절 성령 강림 이후의 초기 교회를 거쳐 캐톨릭, 성공회, 루터교, 개신교 등에서 나름대로 독자성을 지니고 형성되었다.

우리 장로교는 초대 교회의 예배형태의 줄기를 이어 받아 말씀과 성찬, 성례전을 중심으로 기도와 찬송, 찬양대의 찬양, 봉헌, 송영,축도--- 등을 골자로 하여 그 순서가 짜.여져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이들을 잘 배합하여 순서를 짜고 절도있게 그 순서에 따라 예배는 경건하게 드려진다. 그런데 이 예배 순서에 포함된 것들 즉 찬송, 기도, 설교, 봉헌 등은 그 어느 것이 주가 되고 어느 것이 부가 될 수는 없다. 찬송은 찬송대로, 기도는 기도대로, 설교는 설교대로---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면서 이들은 화합하여 조화를 이루면서 하나의 예배를 이루는 것이다. 그러므로 예배에 들어 있는 순서 하나 하나는 경중을 가릴 수가 없으며 또 가려서도 안된다. 그런데 우리는 가끔 의아한 내용의 기도를 접하게 된다. 즉 예배 중 기도 인도자가 기도하는 내용 가운데 ‘이제 예배를 돕는 찬양대가 찬양을 할 때 하나님 영광 받으시기를 바랍니다.’ 와 같은 기도를 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이것은 정말 의아한 내용이 아닐 수 없다. 엄연히 예배 순서에 들어 있으며 역시 독자적인 특성을 가지고 예배의 한 부분을 이루고 있는 찬양대의 찬양에 대하여 어떻게 ‘예배를 돕는’이란 표현을 할 수 있단 말인가?

‘예배를 돕는’이란 표현을 하게 된 동기는 무엇인가? 이것은 찬양이 예배 순서에서 보조적인 역할을 하는 순서일 것이라는 관념의 소치이다. 즉 찬양은 어떤 다른 순서보다. 덜 중요하며 그 순서를 돕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생각한 데서 나온 표현이다. 이런 표현을 하는 것은 무의식 중에 설교를 염두에 두고 한 것이라 생각된다.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듯이 설교가 예배에서 아주 중요한 순서임에는 틀림없다. 그러나 다른 어느 순서도 경중으로 따지자면 설교보다 덜 중요한 순서는 있을 수 없다. 이런 그릇된 생각을 하고 있는 한 설교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야 교회 문을 들어서는 사람이나 급하다고 설교가 끝나자 마자 도망가듯 교회 문을 빠져 나가는 사람은 없어지지 않을 것이다. 설교 후에 온 정성을 다하여 헌금을 드리는 봉헌 순서나 예배 끝 순서에 하는 목사님의 축도가 어떻게 설교보다 가벼운, 보조적인 순서라고 할 수 있단 말인가? 어불성설이다.

만일 ‘예배를 돕는 찬양대의 찬양-----’이라고 하는 것이 용납된다면 역시 ‘예배를 돕는 기도’, ‘예배를 돕는 설교’, ‘예배를 돕는 축도’--- 등도 용납되어야 할 것인데 어떻게 이를 수긍할 수 있단 말인가? 수긍하기 어려운 일이다. 설교가 중요한 예배 순서 가운데 하나임은 틀림없다. 그런데 의외로 설교가 빠지는 예배를 우리는 가끔씩 접하게 된다. 즉 주일 낮 예배가 끝난 후 각 선교회에서 월례회를 할 때 회무처리 전에 짧은 시간에 경건회로 예배를 드릴 때 말씀 순서에 흔히 인도자가 성경을 한 곳 봉독하기만 하고 지나가는 것을 종종 보게 된다. 이는 결국 예배 순서에 들어 있는 모든 순서가 같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음을 역으로 보여주는 한 좋은 예라 할 수 있다.

이와 같은 점을 감안하여 우리는 ‘예배를 돕는 찬양대의 찬양---’이라는 표현은 물론 이와 같은 생각도 시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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