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소의 구조와 그것이 예표하는 영적 의미
성소진리
범죄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구속의 경륜을 발표해 주셨다. 그리고 실제적인 실물교훈을 통하여 범죄한 인간이 마음속에 구속의 도리를 생생하게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소봉사였다. 우리는 지상 성소의 봉사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성소는 구속(죄를 그치도록 하는 것)의 청사진이다.
성경에는 ‘성소’를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성소(출25:8), 성막(출26:1, 39:32), 회막(출33:7), 법막(대하24:6), 여호와의 전(출23:19), 하나님의 집(대상6:48) 등이다. 이 모든 명칭들은 성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요 하나님께서 경배하는 곳으로서 거룩한 처소임을 암시해주고 있다.
성소 건축의 목적
1.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출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인간에게서 멀리 떠나신 하나님이 아니라 범죄한 인간에게 가까이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출25:22)
특히 국가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탄원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그 백성들에게 알려주던 곳이다.
3. 구속의 방법을 실물교훈으로 보여 주시기 위하여 (히9:11-12)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봉사마다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을 예표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그 표상이 의미하는 실체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았으며 그들은 믿음으로 구주의 희생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에게 적용시켰던 것이다.
성소의 구조와 기구들
1. 첫째부분은 뜰 (출27:9-19)
동서 100규빗, 남북 50규빗의 직사각형의 경내(境內)였다. (가로 50m 남짓, 세로 25m 남짓) 뜰의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높이 5 규빗의 세마포 포장으로 둘러져 있었고 동쪽 중앙에 폭 20규빗의 출입구가 있었다.
① 번제단 (출38:1-7)
입구(이끄심, 부르심, 눅15장 탕자)의 휘장을 젖히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것이 번제단이다. 놋으로 만들어져서 놋단 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모든 번제물이 사뤄졌다. 이 번제단에는 언제나 불이 있어서 번제물을 태우곤 했다.
영적의미 ; “회개하고” “첫째천사의 기별” “이른비(싹)” “중생의 씻음” “칭의” “의롭다 함” “거듭남” “용서” “입혀주시는 의(슥3장)” “전가시키는 의” 마지막 날에 죄는 하늘의 불로 완전히 소멸될 것을 예표.
② 물두멍 (출30:18-21, 38:8)
성막 입구의 중간쯤에 놓여 있었다. 언제나 물이 담겨 있어서 제사장들이 예식을 행하기 전에나 그 후에 반드시 손발을 씻도록 되어 있었다. 하루에도 여러 마리의 희생제물들이 죄인을 위하여 피를 흘리며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므로 철저한 정결을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이다.
영적의미 ; “이른비(이삭)” “성령의 새롭게 하심”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와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죄인이 깨끗이 씻음과 용서하심을 받을 수 있음을 예표. 뜰에서 십자가상에서 죽임을 당하신 그리스도, 그의 피로 죄인을 정결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의 몸이 십자가에서 찢어져 운명하셨을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혔던 장벽은 헐어져 버렸다. 그래서 원형이신 그리스도의 몸이 죽으심으로 찢어졌을 때 모형이요 표상인 성소의 휘장도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마27:50-51)”버렸다.
2. 둘째부분은 성소 (출26:33)
성막의 첫째 칸이다. 동서 20규빗, 남북 10규빗의 직사각형이었다. 높이도 10규빗이었으며 그 입구에는 휘장이 드리워져 있었다.
① 촛대 (출25:31-40)
동쪽의 입구를 통하여 성막의 첫째 칸에 들어서면 왼쪽 편(남쪽)에 정금으로 만든 일곱 등잔을 가진 금 촛대가 있다.
영적의미 ; 빛 되시는 그리스도를 표상.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8:12)”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요1:9)”
② 떡상 (출25:23-30)
촛대 맞은 편 북쪽에는 떡상이 놓여져 있었다. 길이가 2규빗, 넓이는 1규빗, 높이는 1규빗 반이었다. 그것은 순금으로 입혀져 있었으며 맨 위 가장자리에는 금테로 장식되어 있었다. (레24:6-7)
영적의미 ;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을 표상하고 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다(요6:51)”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영생의 떡을 먹는 자이다.
② 분향단 (출30:1-10)
성소의 끝 부분, 즉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마지막 휘장 바로 앞에는 2규빗 높이의 분향단이 놓여 있었다. 조석으로 향을 사르는 연기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곤 했다. 분향단에서 타오르는 향기는 백성들의 기도와 함께 하늘로 올라 갔던 것이다.
영적의미 ; 그리스도께서 올리시는 중보의 기도를 표상. 죄인들을 위하여 중보자로서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음을 예표한 것이다.
3. 셋째부분은 지성소 (출26:33)
성막의 둘째 칸이다. 첫째 칸 성소의 서쪽에 위치한다. 지성소(the Most Holy Place)는 문자 그대로 지극히 거룩한 곳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 주는 눈에 보이는 영광이 가득 차 있었다(출40:34-35). 이 영광의 빛을 유대인 랍비들은 ‘쉐키나(Shekinah)'라고 불렀다. 이 지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므로 대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으며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일년에 하루, 대속죄일에만 출입할 수 있었다.
① 휘장 (출26:31-33)
지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첫째 칸 성소와 둘째 칸 지성소를 가로막는 휘장이 있었다. 그 휘장은 그룹 천사들을 공교하게 수놓은 두터운 피륙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영적의미 ; 바깥뜰의 휘장이나 성소에 들어가는 휘장이나 지성소의 휘장은 모두가 다 그리스도의 몸을 표상한다. 대제사장이 그 휘장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다.
② 법궤 (출25:10-16, 37:1-5)
지성소 안에는 법궤(언약궤)가 있었으며 그 법궤 속에는 하나님이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비가 들어있었다. 법궤는 가로 20규빗 반, 세로로 1규빗 반, 높이 1규빗 반이나 되는 금으로 입힌 상자였다.
영적의미 ; 언약궤 옆에 만나가 담긴 금 항아리(출16:33)는 안식일 테스트와 음식물 개혁(절제)을 표상하며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개혁을 표상한다. 하나님이 계신 보좌의 기초는 의와 공평임을 말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그 법궤 속에는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요, 하늘 정부의 초석이요, 하나님의 성품의 사본인 십계명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에 기초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약2:12).
② 속죄소 (출25:17-22, 37:6-9)
속죄소는 법궤의 바로 위에 있었다. 즉 법궤의 뚜껑이 속죄소였다. 그 속죄소에는 정금으로 만들어진 두 그룹 천사가 서로 얼굴을 맞대로 속죄소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서 있었으며, 그들의 날개는 시은소를 덮고 있었다. 두 그룹 천사 사이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주는 영광스러운 광채(쉐키나)가 있었다. 특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희생제물의 피를 속죄소 위와 그 앞에 뿌림으로써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백성의 죄를 그 곳에 전가시켰다.
영적의미 ; 인간의 죄의 댓가를 대신 담당하신 자비와 긍휼의 그리스도를 예표. 그리스도께서는 속죄소 앞에서 당신의 피를 가지고 죄인을 위하여 애소하시는 것이다.
성소의 봉사
성소 봉사는 한마디로, 예표된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이다. 성소 봉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의 여러 측면들을 명백하게 볼 수 있다.
1. 매일 드리는 제사 (히7:27, 10:11)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와 개인이 드리는 속죄제가 있었다.
영적의미 ; 날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끊임없이 의지해야 할 필요성을 가르쳐준다.
2. 연례적인 제사 (히9:7, 레23;27)
이 제사는 일 년에 한 번 드리는 제사로서 7월 10일 대속죄일에 거행된 제사였다. 날마다 개인들의 죄가 성소로 옮겨져 성소가 더렵혀졌으므로 이 죄를 제거할 특별한 날이 필요했다. 바로 그 날이 대속죄일이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속죄일은 두렵고 떨리는 심판의 날이었다. 왜냐하면 그 날에 죄를 홰개하지 아니한 자들은 회중에서 구분되어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날은 힘써 자신을 살피면서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회개해야 하는 날이었다.
영적의미 ; 지금 우리는 바로 대속죄일에 해당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예수님은 1844년도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으며 죽은 자로부터 산자에 이르기까지 조사하시며 인을 치고 계신다(조사심판).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죄를 회개하고 자신의 성결을 위해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인을 받아야 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성소진리
범죄한 인간에게 하나님은 구속의 경륜을 발표해 주셨다. 그리고 실제적인 실물교훈을 통하여 범죄한 인간이 마음속에 구속의 도리를 생생하게 가르쳐 주셨는데, 그것이 바로 성소봉사였다. 우리는 지상 성소의 봉사를 통하여 인간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방법을 더욱 잘 이해할 수 있다. 성소는 구속(죄를 그치도록 하는 것)의 청사진이다.
성경에는 ‘성소’를 여러 가지 명칭으로 부르고 있다. 성소(출25:8), 성막(출26:1, 39:32), 회막(출33:7), 법막(대하24:6), 여호와의 전(출23:19), 하나님의 집(대상6:48) 등이다. 이 모든 명칭들은 성소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곳이요 하나님께서 경배하는 곳으로서 거룩한 처소임을 암시해주고 있다.
성소 건축의 목적
1. 하나님께서 인간과 함께 거하시기 위하여 (출25:8)
“내가 그들 중에 거할 성소를 그들을 시켜 나를 위하여 짓되” 인간에게서 멀리 떠나신 하나님이 아니라 범죄한 인간에게 가까이 찾아오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볼 수 있다.
2. 하나님의 뜻을 인간에게 알려주기 위하여 (출25:22)
특히 국가적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탄원했을 때 하나님께서 자신의 뜻을 그 백성들에게 알려주던 곳이다.
3. 구속의 방법을 실물교훈으로 보여 주시기 위하여 (히9:11-12)
성소에서 이루어지는 모든 봉사마다 한결같이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을 예표하고 있다. 이스라엘 백성 중에서 참된 믿음을 가진 자들은 그 표상이 의미하는 실체가 무엇인지를 깨달아 알았으며 그들은 믿음으로 구주의 희생을 바라보면서 자신들에게 적용시켰던 것이다.
성소의 구조와 기구들
1. 첫째부분은 뜰 (출27:9-19)
동서 100규빗, 남북 50규빗의 직사각형의 경내(境內)였다. (가로 50m 남짓, 세로 25m 남짓) 뜰의 사방으로 돌아가면서 높이 5 규빗의 세마포 포장으로 둘러져 있었고 동쪽 중앙에 폭 20규빗의 출입구가 있었다.
① 번제단 (출38:1-7)
입구(이끄심, 부르심, 눅15장 탕자)의 휘장을 젖히고 들어서면 바로 보이는 것이 번제단이다. 놋으로 만들어져서 놋단 이라고도 하는데 여기서 모든 번제물이 사뤄졌다. 이 번제단에는 언제나 불이 있어서 번제물을 태우곤 했다.
영적의미 ; “회개하고” “첫째천사의 기별” “이른비(싹)” “중생의 씻음” “칭의” “의롭다 함” “거듭남” “용서” “입혀주시는 의(슥3장)” “전가시키는 의” 마지막 날에 죄는 하늘의 불로 완전히 소멸될 것을 예표.
② 물두멍 (출30:18-21, 38:8)
성막 입구의 중간쯤에 놓여 있었다. 언제나 물이 담겨 있어서 제사장들이 예식을 행하기 전에나 그 후에 반드시 손발을 씻도록 되어 있었다. 하루에도 여러 마리의 희생제물들이 죄인을 위하여 피를 흘리며 죽임을 당하였다. 그러므로 철저한 정결을 유지하도록 하나님께서 지시하신 것이다.
영적의미 ; “이른비(이삭)” “성령의 새롭게 하심”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와 성경의 역사를 통하여 죄인이 깨끗이 씻음과 용서하심을 받을 수 있음을 예표. 뜰에서 십자가상에서 죽임을 당하신 그리스도, 그의 피로 죄인을 정결케 하시는 그리스도를 볼 수 있다. 그리스도의 몸이 십자가에서 찢어져 운명하셨을 때 하나님과 인간 사이에 막혔던 장벽은 헐어져 버렸다. 그래서 원형이신 그리스도의 몸이 죽으심으로 찢어졌을 때 모형이요 표상인 성소의 휘장도 “위로부터 아래까지 찢어져(마27:50-51)”버렸다.
|
이 첫째 부분에서 이루어진 과정은 죄인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첫 단계인 칭의의 과정을 예표한 것이다.
칭의 : 하늘에 들어갈 자격의 세 가지 조건-교회증언3T371 ① 죄인이 자신의 죄를 회개함으로 (성경 상 회개는 그 죄에서 돌이켜 도말까지 이르는 것) ②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③ 하나님의 율법에 온전히 순종함으로 입혀주시는 의를 알게 됨 |
2. 둘째부분은 성소 (출26:33)
성막의 첫째 칸이다. 동서 20규빗, 남북 10규빗의 직사각형이었다. 높이도 10규빗이었으며 그 입구에는 휘장이 드리워져 있었다.
① 촛대 (출25:31-40)
동쪽의 입구를 통하여 성막의 첫째 칸에 들어서면 왼쪽 편(남쪽)에 정금으로 만든 일곱 등잔을 가진 금 촛대가 있다.
영적의미 ; 빛 되시는 그리스도를 표상. “나는 세상의 빛이니(요8:12)” “참 빛 곧 세상에 와서 각 사람에게 비취는 빛이 있었나니(요1:9)”
② 떡상 (출25:23-30)
촛대 맞은 편 북쪽에는 떡상이 놓여져 있었다. 길이가 2규빗, 넓이는 1규빗, 높이는 1규빗 반이었다. 그것은 순금으로 입혀져 있었으며 맨 위 가장자리에는 금테로 장식되어 있었다. (레24:6-7)
영적의미 ;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을 표상하고 있다. “나는 하늘로서 내려온 산 떡이니 사람이 이 떡을 먹으면 영생하리라 나의 줄 떡은 곧 세상의 생명을 위한 내 살이로다(요6:51)” 믿음으로 그리스도를 영접하는 자는 영생의 떡을 먹는 자이다.
② 분향단 (출30:1-10)
성소의 끝 부분, 즉 성소와 지성소를 분리하는 마지막 휘장 바로 앞에는 2규빗 높이의 분향단이 놓여 있었다. 조석으로 향을 사르는 연기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가곤 했다. 분향단에서 타오르는 향기는 백성들의 기도와 함께 하늘로 올라 갔던 것이다.
영적의미 ; 그리스도께서 올리시는 중보의 기도를 표상. 죄인들을 위하여 중보자로서 중보의 기도를 드리고 있음을 예표한 것이다.
|
“돌이켜” “둘째천사의 기별” “거룩한 열매 유지” “나누어 주시는 의(슥4장)” 이 둘째 부분에서 이루어진 과정은 그리스도인이 체험해야 할 두 번째 단계인 성화(Santification)의 경험을 가르쳐 주고 있다. 성화 : 하늘에 들어가서 살 적합성 (칭의와 성화는 매일 매일 유지되는 것) |
3. 셋째부분은 지성소 (출26:33)
성막의 둘째 칸이다. 첫째 칸 성소의 서쪽에 위치한다. 지성소(the Most Holy Place)는 문자 그대로 지극히 거룩한 곳으로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 주는 눈에 보이는 영광이 가득 차 있었다(출40:34-35). 이 영광의 빛을 유대인 랍비들은 ‘쉐키나(Shekinah)'라고 불렀다. 이 지성소는 지극히 거룩한 곳이므로 대제사장 외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으며 대제사장이라 할지라도 일년에 하루, 대속죄일에만 출입할 수 있었다.
① 휘장 (출26:31-33)
지성소로 들어가기 전에 첫째 칸 성소와 둘째 칸 지성소를 가로막는 휘장이 있었다. 그 휘장은 그룹 천사들을 공교하게 수놓은 두터운 피륙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영적의미 ; 바깥뜰의 휘장이나 성소에 들어가는 휘장이나 지성소의 휘장은 모두가 다 그리스도의 몸을 표상한다. 대제사장이 그 휘장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지성소 안으로 들어갈 수 없는 것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의 몸을 통하지 않고는 결코 하나님께로 나아갈 수가 없다.
② 법궤 (출25:10-16, 37:1-5)
지성소 안에는 법궤(언약궤)가 있었으며 그 법궤 속에는 하나님이 십계명을 기록한 두 돌비가 들어있었다. 법궤는 가로 20규빗 반, 세로로 1규빗 반, 높이 1규빗 반이나 되는 금으로 입힌 상자였다.
영적의미 ; 언약궤 옆에 만나가 담긴 금 항아리(출16:33)는 안식일 테스트와 음식물 개혁(절제)을 표상하며 아론의 싹난 지팡이는 자녀에게 하나님을 아는 지식을 가르치는 것을 목적으로 하는 교육 개혁을 표상한다. 하나님이 계신 보좌의 기초는 의와 공평임을 말해 주고 있다. 왜냐하면 그 법궤 속에는 하나님의 보좌의 기초요, 하늘 정부의 초석이요, 하나님의 성품의 사본인 십계명이 들어있기 때문이다. 모든 사람은 하나님의 율법에 기초하여 심판을 받게 될 것이다(약2:12).
② 속죄소 (출25:17-22, 37:6-9)
속죄소는 법궤의 바로 위에 있었다. 즉 법궤의 뚜껑이 속죄소였다. 그 속죄소에는 정금으로 만들어진 두 그룹 천사가 서로 얼굴을 맞대로 속죄소를 바라보는 모습으로 서 있었으며, 그들의 날개는 시은소를 덮고 있었다. 두 그룹 천사 사이에는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보여주는 영광스러운 광채(쉐키나)가 있었다. 특히 대속죄일에 대제사장은 희생제물의 피를 속죄소 위와 그 앞에 뿌림으로써 한 해 동안 지은 모든 백성의 죄를 그 곳에 전가시켰다.
영적의미 ; 인간의 죄의 댓가를 대신 담당하신 자비와 긍휼의 그리스도를 예표. 그리스도께서는 속죄소 앞에서 당신의 피를 가지고 죄인을 위하여 애소하시는 것이다.
|
“죄의 도말” “셋째천사의 기별” “이른비(이삭에 충실한 열매)+늦은비” “X our 의(마22장, 마25장 혼인예복, 행3:19)”셋째 부분인 지성소에 들어가는 것은 하나님의 백성들이 궁극적으로 체험하게 될 하나님과의 만남, 즉 영화(Glorfication)의 단계를 가르쳐 주고 있다. |
성소의 봉사
성소 봉사는 한마디로, 예표된 그리스도의 구속사업이다. 성소 봉사를 통하여 그리스도의 구속 사업의 여러 측면들을 명백하게 볼 수 있다.
1. 매일 드리는 제사 (히7:27, 10:11)
아침과 저녁으로 드리는 번제와 개인이 드리는 속죄제가 있었다.
영적의미 ; 날마다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끊임없이 의지해야 할 필요성을 가르쳐준다.
2. 연례적인 제사 (히9:7, 레23;27)
이 제사는 일 년에 한 번 드리는 제사로서 7월 10일 대속죄일에 거행된 제사였다. 날마다 개인들의 죄가 성소로 옮겨져 성소가 더렵혀졌으므로 이 죄를 제거할 특별한 날이 필요했다. 바로 그 날이 대속죄일이다. 고대 이스라엘 백성에게 대속죄일은 두렵고 떨리는 심판의 날이었다. 왜냐하면 그 날에 죄를 홰개하지 아니한 자들은 회중에서 구분되어 죽임을 당했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이 날은 힘써 자신을 살피면서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회개해야 하는 날이었다.
영적의미 ; 지금 우리는 바로 대속죄일에 해당하는 시기에 살고 있다. 예수님은 1844년도에 지성소에 들어가셨으며 죽은 자로부터 산자에 이르기까지 조사하시며 인을 치고 계신다(조사심판). 그리스도의 보혈의 공로를 힘입어 죄를 회개하고 자신의 성결을 위해 더욱 힘쓰는 자들이 되어 예수님이 재림하시기 전에 인을 받아야 할 것을 가르쳐 주고 있다.
다음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