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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원한 비즈니스룩 연출법

작성자시보네/54|작성시간07.07.31|조회수24 목록 댓글 0

 
시원한 비즈니스룩 연출법

한낮의 기온이 20℃를 오르내리는 더위는 비즈니스맨들에겐 고역이다. 날씨가 덥다고 차려 입는 것을 포기하면 품위가 없어 보이고, 제대로 갖추어 입자니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힘들다. 다행히 길어진 여름을 대비한 고기능성 패션 아이템 출시도 활발해지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한층 시원한 비즈니스 룩(business look) 연출을 위한 요령을 알아보자.

“봄이 짧아지고, 여름이 길어지는 날씨 변화로 인해 ‘여름철 비즈니스 패션’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습니다. 비즈니스맨이라면 더운 여름에도 흐트러짐 없는 스타일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경쟁력이기 때문입니다.”

노소영 삼성 패션연구소 선임연구원은 더위를 이기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슈트’가 시원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대표적인 여름 슈트로 꼽히는 ‘언컨슈트(Un-con suit: Unconstructed suit)는 신사복의 골격 역할을 하는 모심(신사복의 형태를 잡아주는 심지)을 최소화하고, 어깨패드 두께도 일반 슈트보다 반 이하로 줄인 슈트다. 실제로 일반 신사복보다 100g 이상 가볍고 편안하며 통기성과 청량감이 뛰어나다.

이은미 로가디스 실장은 “우선 가장 기본이 되는 슈트는 부자재를 최소화하고 청량감 있는 소재를 선택해야 한다”며 “가벼운 슈트는 더위로 인한 피로를 더는 데도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또 언컨슈트 이외에도 ‘언컨재킷’도 캐주얼한 비즈니스 차림을 선호하는 비즈니스맨에게 유용하다.

 

컨슈트로 몸을 시원하게 만들었으면 이제는 시원한 색으로 마음의 온도를 낮출 차례. 여름에 가장 무난하면서도 세련된 컬러는 네이비 톤이다. 또 이른바 ‘은갈치’ 색으로 유명한 화사한 실버 그레이 슈트 역시 시원한 분위기를 선사한다. 그린 컬러나 시원한 느낌의 블루컬러의 타이나 셔츠는 여름 신사복 차림에 청량감을 주는 포인트로 활용될 수 있다.

더불어 최근 유행하는 화이트 셔츠에 핑크, 바이올렛 등 화사한 컬러의 타이를 착용하면 전체적으로 패셔너블해 보인다. 실루엣이 강조된 네이비 컬러 슈트에 블루 셔츠를 매치하고, 마지막으로 경쾌한 사선무늬 타이로 포인트를 주는 것도 좋은 코디 방법이다.

만약 노타이 패션을 연출한다면 안감과 어깨패드가 없는 비즈니스 재킷이 슈트 대용이 될 수 있으며, 이때 셔츠 선택에 주안점을 둬야한다고 제일모직의 전문가들은 조언했다.

이은미 로가디스 실장은 “노타이 패션에서는 칼라 부분이 잘 정돈되어 보이면서 입체적인 볼륨감이 있는 셔츠가 제격이다”며 “청량감이 느껴지는 화이트·블루 컬러가 무난하며, 옅은 파스텔 컬러도 신선한 느낌을 준다”고 했다. 또 그는 “일반 셔츠보다 칼라가 0.5~1cm 높은 것이 좋으며, 버튼다운 칼라나 클레릭 셔츠를 활용하면 스마트한 인상을 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청량감을 주는 고기능성 천연 소재 상품을 활용하는 것도 한 가지 요령이다. 이번 여름에는 특히나 대나무나 녹차 성분 등을 이용한 천연 소재로 만든 아이템이 예년에 비해 훨씬 다양해진 것이 특징이다. 제일모직에서는 이들 소재를 활용한 ‘대나무 니트’와 ‘로열 그린티 셔츠’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대나무 니트는 대나무 섬유소에서 추출한 원단으로 만들어 땀을 빠르게 방출해 주는 기능이 있다. 로열 그린티 셔츠는 원단 자체에 녹차 추출물인 ‘카테킨’ 성분을 함유시켜 항균 및 냄새 제거에 높은 효과를 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옷과 피부 사이의 온도를 3℃ 이상 낮춰주는 소재를 활용한 ‘사라쿨 재킷(Sara cool)’과 ‘사라쿨 바지’가 더위를 물리치는 용병으로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이들 제품은 청량감은 물론 세탁도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여름철 신사복 관리 요령]
여름에는 신사복 관리에도 여간 신경이 쓰이지 않는다.
여름철 신사복의 주요 소재는 통기성과 흡습성이 좋고 촉감이 시원한 울, 모헤어, 실크 등이 많이 사용되는데, 이러한 소재는 덥고 습한 날씨에 민감하기 때문이다. 울 소재는 습기에 따라 늘어나거나 줄어드는 성질이 있어서 습하고 더운 날씨, 특히 장마철에는 옷의 봉제선이 다소 울 수가 있는데, 이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습도가 낮아지면 다시 회복되는 편이지만, 이를 막기 위해서는 장롱에 제습제를 넣는 것이 좋다.
또한 신사복 한 벌로 일주일 내내 입는 것은 원단을 피로하게 하여 신사복의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으니, 한 벌을 계속 입는 것 보다는 두세 벌 이상 신사복을 갖추어 하루나 이틀 정도만 입은 후 다른 옷과 번갈아 입으면 훨씬 오랫동안 새 것처럼 입을 수 있다.
이은미 로가디스 디자인실장은 “여름에는 아무래도 땀을 많이 흘리게 되는데, 울이나 실크, 모헤어는 땀이 묻으면, 옷감이 약해지는 경우가 있다”며 “특히 상의 보다는 하의가 땀에 젖기 쉬워서 방치하면 허벅지 부분이 상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고 전했다.
그는 또 “실크 소재의 경우, 땀 및 강한 햇빛에 약한 특성이 있으니 밖에서 활동할 일이 많은 날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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