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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심이
아니라고! 여자란 동물은 참으로 변덕스럽다. 다가가면 멀어지려하고 멀어지면 다가오려고 애를 쓴다. 대체적으로 결혼 해서 사는 커플들을 보면 연애시절의 사랑 균형(?)이 종종 뒤 바 뀌는 경우를 많이 본다. 연애시절에는 남자가 더 좋아했다가 결혼 하면 여자가 더 좋아하고 남자는 대면대면 하거나, 반대로 연애시절에는 여자가 죽자고 쫓아다녔는데 결혼하고 나서는 남자가 더 목을 매는 경우다. 모두들 결혼하면 사랑이 완성된다고들 하지만 결혼후의 사랑은 오히려 더 복잡하고 골치 아플 때가 많다. 아마도 결혼이라는 제도가 그들의 사랑에 의무감이나 혹은 절대적 인 지지대의 역할을 한다는 안이함 때문인지도 모르겠다. “ 당신 날 사랑해?” 라고 남편이 묻는다면 당신은 어떻게 대답할 것 인가? 1. “왜 또 그래?” : 불만이 뭐야, 내가 또 뭘 잘못한 거지? 시비조로 받아들이는 아내. 남편의 이런 질문은 꼭 내가 또 무관심해서 당신을 잘 못챙겼다는 따짐으 로 이해한다. 그냥, “응 나도 당신을 사랑해” 라고 대답하면 넘어갈 것을. 2. “당연하지”: 사랑이라는 말을 좀처럼 입에 담지 않는 그녀. 가끔은 사랑한다는 말을 직접 듣고 싶은 남편의 마음도 이해해 주길. 3. “사랑 안 하면 왜 결혼을 했겠어”: 결혼했으니 이제 그만 사랑타령은 그만하자는 거다. 사랑이라는 감정 자체에 관심이 없어진 아내. 로맨틱을 찾고 싶어하는 남편 마음을 너무 몰라준다. 4. “……”: 무관심 그 자체. 나 지금 누구랑 대화하니? 5. “오늘 생리야, 피곤해”: 남편의 질퍽임(?)으로 받아들이는 오버센스. 아니거든요. 6. “새끼들을 보면 몰라?”: 난 당신을 위해 자식을 둘이나 낳은 몸이라고. 사랑이 아직도 부족해? 당신을 사랑하지 않았으면 내 배를 째고 애를 둘이나 낳았겠어 ? 애 낳고 왕이 된 아내. 사랑한다는 말 조차도 구걸해야하는 남편의 신세가 처량하기도 하다. 묻는 사람의 의중이 분명 이런 대답을 듣겠다고 한 것이 아님을 알면서도 왜 이런 말들이 튀어 나오는지. 본심이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보다는 귀찮다는 생각이 먼저 든 다. 사랑한다는 말 꼭 해야 하고 확인 해야 해? 정말 딱 귀찮은데. 남자가 귀찮게 할 때 ‘남자는 사랑을 계속 확인하고 싶어 한다고? 그건 여자의 속성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라고 생각하실 분들 많을 거다. 그런데 그건 모르는 소리다. 끊임 없이 관심 받고 싶어 하고, 자신이 주인공이 되고 싶어 하는 심리. 바로 남자들의 이기심은 사랑을 확인하고 싶어하는 욕구에서 나온다. l 장소불문 스킨십: 여태 구순기를 벗어나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착각을 들게 할 때. 틈만 나면 입술을 주욱 내미는 버릇이나, 주위에 누가 있건 마누라 엉덩이를 두드 리거나 가슴을 툭툭 건드리고 만지작거리는 습관 있는 남자. 연애시절 그녀가 너무 심하게 튕겼거나 남자의 애를 먹였을 커플일 경우, 결혼 후 이런 증상 나타날 가능성이 많 다. 이젠 내 여자라는 안도감과 과시욕에 사로잡혀 있다. 귀찮다고 피할수록 그의 불만은 더더욱 쌓일 수 있다. 그가 원하기 전에 먼저 다가가서 스킨십을 해 주는 습관을 들 이는 것이 좋다. l 의식주 의존 심리 : 먹고, 자고, 입는 것 모두를 아내에게 의존하려는 남자들이 있다. 꼭 집에서만 밥을 먹으려고 하고, 씻고 속옷 갈아 입는 것까지 아내의 손을 빌고, 아내가 골라주는 옷이 아니면 혼자 옷을 고르지도 못하는 남자. 결코 아내를 부려먹으려고 하는 권위적인 남자는 아니다. 아내에게서 엄마의 사랑을 찾으려는 남자다. 여자 입장에서는 정말 귀찮고 짜증 날 수 있지만, 이런 남자의 경우 아마도 결혼 전 부모에게서 애정결핍을 경험했을 가능성이 많다. 외롭게 자랐거나 결손가정에서 성장했을 경우도 많다. 여자로서의 아내보다는 엄마로서의 아내가 되어주길 원한다. 이런 남자들의 가장 큰 문제는 자녀들 사이에서 질투를 한다는 것이다. 팔자려니 하고, 남편과 자 식을 공평하게 대하도록 노력하도록 하라. l 분리불안 심리: 아내가 없으면 아무것도 하지 못하는 남자의 경우도 있다. 아내 의존 심리와는 조금 다르다. 아내는 무조건 집에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다소 권위주의 적인 경향도 뒤 따른다. 이런 경우 아내가 직장 생활을 하는 것은 큰 무리가 있다. 직장 생활 깨끗이 포기하고 집에서 할 수 있는 부업을 찾는 것이 현명하다. 그리고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여행이나 이벤트를 많이 마련한다면 가정적인 남편이 되어 행복한 가정을 꾸릴 수 있다. 아내가 집에 없는 것을 참지 못하는 남편에게는 밖에 서 할 수 있는 취미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남편이 집에 있는 시간이 길수록 아내도 똑같이 집에 있기를 바라기 때문이다. 남편의 대인 관계에 문제가 있지는 않은지 체크하 라. 집에 남편의 동료들을 초대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결혼해 살다 보니 여자들이 팍팍해지는 것이 어느 새인지 모르겠다. 결혼 전에는 ‘난 당신이 내 발톱을 깎아 주었으면 좋겠어’, 라고 말하거나, ‘당신 무릎을 베고 매일 잠들고 싶어’ 라고 하는 말에 너무 낭만적이고 로맨틱 했었는데 말이다. 결혼하고 보니 한가하게 남편 발톱이나 깎아 주고 앉아 있을 시간이 여자들에겐 없다. 그보다는 내 남자에게 좀더 육아와 가사에 협조적인 의견을 타진해 볼 것을 후회도 된다. 내 몸이 둘 셋으로 나누어도 부족한 아내, 그리고 엄마의 자리. 하지만 여자의 몸이 바쁘고 힘든 만큼 내 남편의 마음 속에 텅 빈자리가 늘어간다는 생각도 하자. 남편이 귀찮아 질 때 이렇게 내 자신에게 먼저 물어보자. “너는 남편을 사랑 하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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