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표준 버전
태산이 높다하되
하늘아래 뫼이로다
오르고 또 오르면
못 오르리 없건마는
사람이 제 아니 오르고
뫼만 높다 하드니
2) 전라도 버전
태산이 높다 하건들
진장, 지가 월메나 높을 것이여 잉
하늘아래 쪼간한 뫼여
아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못 올라갈 놈이 워딧껏서
사람들은 올라가 보덜 않고
아 뫼만 잔뜩 높다고 하는디
환장 하겠당께 참말로
3) 평안도 버전
태산이 높으문
거 제시따우레 얼마나 높갔어
하늘아래 죄시꺼먼 뫼디 거저
올라가구 설라무네 저 거시카니 올라가문
아 거 못 올라갈 놈이 어드메 있갔어 고럼
사람들은 말이야 거저 올라 갈라구 넘은 티디않고
뫼만 높다 기러는데, 야 이거 정말 죽갔구나 야
4) 경상도 버전
태산이 높다 카모
지 얼마나 높을끼고
하늘아래 쬐 껀한 뫼 아이가 그자
올라가도 또 올라 가모
몬 올라갈 문디자슥 어딨겠노 말이다
사람들은 지는 올라가 보도 안하고
뫼만 높다카이 아 참말 죽을 지경이라.
5) 충청도 버전
태산이 높으면
지가 월메나 높데유
하늘아래 작으먼 뫼 아니 걷는게벼
올라가도 또 올라가면
못 올라갈 놈이 워디 있건디유
사람들은 올라 보지도 안쿠서
뫼가 높다고 하는디
엄청 답답하구먼유.
6) 함경도 버전
태산이 높다믄
지 얼마나 높겠습찌비
하늘아래 조끄만 뫼 아이겠소
올라가고 또 올라가면 거 못 올라갈
종간나 새끼들 이디 있겠습찌비
사람들은 제 올라가진 않고 거 뫼만 높다니
정말 아 죽을 지경 아이겠소.
(註) 언젠가 뉴욕에서 서울로 오는 비행기안에서 무료하여 기내 도서실에서 책을
빌려 읽으며 오다가 재미가 있어 메모지에 올겨 와서 제 컴퓨터에 저장해 두었던
것을 꺼내서 옮겨 봅니다. 안탑깝게도 제가 책 이름을 따로 메모해 두지를 않아서
출처를 정확하게 모릅니다. 또 원 저자에게도 매우 미안하고...뿐만아니라 기내에서
메모한 것이라 옮기는 과정에서 몇 자 오기가 있을 수도 있습니다. 행여 알고 계시는
분이 있으시면 가르처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늘 무겁고 긴 글만 올려서 한번 소리
내어 웃자고 심심풀이로 올려 봅니다.
감 사 합니다.
산 법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천의무봉(서정자) 작성시간 08.08.29 아인쉬타인의 일갈:이상과 꿈은 최고로 높게 잡아라.그렇지 않으면 쉽게 흥미를 잃게 된다.
-
작성자천의무봉(서정자) 작성시간 08.08.29 “몬 올라갈 문디자슥 어딨겠노 말이다. 사람들은 지는 올라가 보도 안하고 뫼만 높다카이 아 참말 죽을 지경이라“ 뚝배기처럼 구수한 경상도 사투리가 제일이구만~~~싫건 웃고 가는 기라. 죄송! 선배님^**^
-
답댓글 작성자thomas304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8.29 감사~
-
작성자호박부꾸65 작성시간 08.08.29 푸헬헬~~ 참 재미있고 좋네요.... 저도 언젠가 들은 한가지 버전 // 미니가 짧다 하되 배꼽아래 치마로다. / 오르고 또 오르면 못오를리 없건마는 / 지 아무리 올라봐야 팬티보단 아래로다. // 썰렁~~~ 하지요? 선배님 건강하시이소... 꾸벅!
-
답댓글 작성자thomas3043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08.29 고마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