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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회

[스크랩] 선녀와 날개옷 이야기 둘

작성자구름밭51|작성시간16.02.19|조회수1,989 목록 댓글 0

 

 

 

 

 

 

 

선녀와 날개옷

 

단짝인 세 선녀가 깊은 산속 연못에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목욕을 마치고 하늘로 올라가려고 보니

한 선녀의 옷이 없는 것이었다.

 

셋이서 열심히 찾고 있는데 어디선가 준수한 남자가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나더니

"선녀님! 저와 결혼을 해 주시기 전에는

옷을 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청혼을 하는 것이었다.

그 선녀는 못이기는 척 청혼을 받아들였다.

 

 

 

 

 

다음날 나머지 둘이 다시 내려와 목욕을

마치고 가려는데 또 한 선녀의 옷이 없어졌다.

대충 찾고 있자니 이번에도 어제 못지않게 잘생긴

청년이 옷을 들고 나타나 청혼을 하였다.

물론 그 선녀도 OK!

 

다음날, 혼자 남은 선녀는 기대에 부풀어

다시 목욕을 하러 내려왔다.

그런데 아무도 그 선녀의 옷을 가져가질 않았다.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아니 내가 둘보다 인물이 빠지나 몸매가 안되나..’

(사실 많이 빠지고 많이 안된다)

 

‘이젠 탕을 바꿔야 할까보다.’

자존심 상한 선녀가

하늘로 가려는데 드디어 이 선녀의 옷도 보이질 않았다.

 

 

 

 

 

 

나에겐 어떤 멋진 남자가 청혼하려나

선녀가 온갖 상상을 하며 기다리는데 한쪽에서

총각이 선녀의 옷을 들고 나타났다.

 

 

폭탄성 외모에 실망은 했지만

그래도 허락하리라 마음먹고 있는데 이 남자

선녀는 거들떠보지도 않고 선녀의 옷을

팔에 걸친 채 걸음을 옮기며 큰 소리로 외치는 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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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탁!

세탁,세탁!!

세탁,세탁,세탁!!!

 

 

 

 

 

 

新 선녀와 나무꾼

 

선녀가 목욕을 하기위해 금강산으로 내려와 보니

이미 건장한 나뭇꾼이 목욕을 하고 있었다.

선녀는 나뭇꾼의 옷을 감추었다.

나무꾼은 목욕을 마치고 옷을 입으려는데

옷이 없어 당황 했다

그 때 선녀가 나타났다.

나뭇꾼은 황급히 바가지를 양 손으로 잡고

급한 데를 가렸다

선녀는 처음 보는 건장한 옷 벗은 남자에게

호기심이 발동했다.

"내가 시키는대로 하면 옷을 주겠다."

 

 

 

 

" 오른손 놓는다.

실시."

나무꾼이 오른손을 놓자

"그럼 왼손도 놓는다.

실시."

그러나 바가지는....

그대로 허공에 걸려 있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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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때 선녀가 하는 말

"힘 빼!"

 

 

김창남 / 선녀와 나무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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