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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경기

어머님의 손 맛을 찾아서...

작성자광교산|작성시간26.06.21|조회수146 목록 댓글 4

수원 농수산물센타에 갔더니 오이가 상당히 많이 나온다.
어릴 때 많이 먹었던 어머님의 손 맛을 기대하면서 오이 60개
18.000원 구입 집에서 오이지 담그는데, 나는 옆에서 멀뚱멀뚱
보조하면서 시간을 보낸다. ㅎ
 
오이를 장독에 넣고서 누름돌에 누르고는 소금물을 뜨겁게
끌여서 장독에 넣고 1일 푹 누르고, 또 소금물을 끌여서는
차갑게 식혀서 재차 장독에 넣고 물을 우려낸다.
 
7일 시간이 지나니 오이가 쪼글쪼글 해지고 어머님의 손 맛을
기대하면서 오이지를 먹어 보는데, 왠일인지 어머님의 손 맛이
안 나오니 ?. 마나님의 손 맛은 어머님의 손 맛과 다르니...
 
어릴 때 6형제가 둥근 밥상에 앉아 서로 많이 먹으려고 하였던
때가 그립네... 지금의 나는 딸 2명은 시집을 가고 영감. 마누라
둘이서 식사하니 왠지 아쉽고 그립지만 지금의 시간이 행복이라
생각하며 오이지는 나를 잠시 추억을 회상하는 시간을 만든다.
 
수원 광교산. 
 

수원시우드볼경기장 메타세꽈이어 나무 16번 홀에서 사진 촬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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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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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렛테(김서정) | 작성시간 26.06.21 new 오이지~우리 한창 먹던 시절 냉장고도 없었으니
    여름 반찬 오이지만한게 없었지요
    큰 항아리에 그득하던 오이지 맨위 골마지 하얗게 덮인거 아래 노랗게 잘 삭아진 쪼글한 오이는
    도시락 단골 반찬이고 즉석 오이물김치..
    그 짠 오이가 물만 부으면 간이 맞고
    예전 맛?맛은 그데로인데 우리 입 맛이 변해서일겁니다
    예전 반찬은 소금에 절여서 오이지 마늘지~
    나는 무우말랭이보면 엄마 생각에 눈물이 목에 걸려요
    곤짠지..무우말랭이를 우리께는 곤짠지라 그랬어요
    오래 전 반찬들은 엄마 그리움이 아닐까요
  • 작성자쟈스민 | 작성시간 26.06.21 new 나도 오이지를 담갔는데 예전에 엄마의 그 오이지 맛도 아니고
    젊었을때의 오이지 맛도 아니네요
    입맛이 달라진건지 오이가 그맛이 아닌지
    아님 둘이서 먹어서 그런건지....
    백프로 공감합니다.
  • 작성자문수 | 작성시간 26.06.21 new 우드 볼 채 헤드를 보니
    갑자기 콜라가 먹고 싶네 야심 한 이 밤에....하하하하
  • 작성자작은사람 | 작성시간 26.06.21 new 이제우리 나이에
    젊은날 입맛이 아니네.
    또헌 어머님
    손맛 내기도 환경.재료등 변하고..

    여름내내 오이냉국도 해먹고 오이지 입맛없을때 밥한공기뚝딱 먹던 그시절입맛 그립다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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