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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AI에 올인' 괜찮을까 [칼럼]

작성자お持て成し|작성시간25.10.09|조회수50 목록 댓글 0

'AI에 올인' 괜찮을까 [칼럼] / 10/8(수) / 한겨레 신문

 

안선희 | 논설위원

'4차 산업혁명'은 2016년 1월 다보스에서 클라우스 슈왑 세계경제포럼 회장이 처음 제시한 것으로 이후 전 세계적으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다. 각각 증기기관, 전기, 디지털 기술로 대표되는 1차, 2차, 3차 산업혁명과 달리 4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은 자율주행, 사물인터넷, 블록체인, 3D프린팅, 바이오기술,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으로 다소 산만했고 '디지털·물리학적·생물학적 영역이 융합하는 기술혁신' 같은 정의도 모호했지만 어쨌든 경제와 사회 전반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이라는 기대가 커졌다. 그 후, 각각의 기술은 그 나름의 속도로 발전해 갔지만, 산업혁명에 필적할 만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았다.

여기에 새삼 산업혁명 수준의 대전환이 임박했다는 예언이 잇따르고 있다. 2022년 말 채팅GPT로 대표되는 생성형 AI가 등장한 이후 AI는 여러 첨단 기술 중 하나에서 다른 모든 기술과 산업을 근본적으로 바꾸는 가장 중요한 기술로 그 위상이 변화했다. 이 같은 시각은 AI가 경제의 생산성을 크게 끌어올리는 동시에 그 과정에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서 성장률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는 것이다.

이런 AI 혁명론의 대표적인 주창자는 정부다. 정부는 2030년까지 세계 3대 AI 강국으로 도약하고 현재 1%대 후반에 머물고 있는 잠재성장률을 다시 3%로 높이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부가 지난 8월 22일 발표한 '새 정부 경제성장 전략'의 핵심은 '기술 선도성장'인데, 이를 위한 30대 선도 프로젝트 중 15개가 AI에 관한 것이다. 총 68쪽 분량의 이 발표 자료에는 AI라는 단어가 267번 나온다. 대통령실에는 AI 미래기획수석이 신설됐고, 대통령을 위원장으로 하는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가 출범했다. AI에 베팅하는 듯한 움직임이지만, 실제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AI는 모든 베팅이라고 생각한다」(9월 29일)라고 말하고 있다.

정부의 태도를 이해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다. 한국 경제의 잠재성장률은 저출산 등으로 2030년에는 1%대 초중반까지 떨어질 전망이다. 한국의 산업은 중국의 기술력에 밀려 점차 경쟁력을 잃어가고 있고, 심지어 미국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전쟁까지 목을 조이고 있다. 이런 답답한 상황에서 AI가 새로운 산업혁명의 도화선이 된다면 그 대폭발을 틈타 기회를 잡을 수 있지 않을까. 정부는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다. "AI 대전환은 성장 저하를 반전시킬 유일한 돌파구"라는 발언은 정부의 절박함을 드러낸다.

하지만 AI의 경제 효과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많다.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매사추세츠공대(MIT) 교수인 대런 아세모글루는 AI가 가져올 생산성 향상은 과대평가돼 있다고 주장한다. 최근에는 채팅GPT를 만든 오픈AI의 최고경영자 샘 알트먼이 "AI 산업에 거품이 끼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힌 바 있다. AI의 잠재력이 높다고 해도 현실화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수 있다. 1970년대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이 광범위하게 도입됐지만 생산성은 기대만큼 오르지 않았던 데 대해 역시 노벨경제학상 수상자이자 MIT 교수인 로버트 솔로는 컴퓨터는 어디서나 볼 수 있지만 생산성 통계에서는 볼 수 없다고 말했다. 정보통신기술이 생산성을 본격적으로 높이기 시작한 것은 1990년대 후반 이후다.

AI의 노동시장 영향은 또 하나의 물의종이다. 사실 사람들의 최대 관심사는 성장률이 아니라 'AI에 의해 내 일도 빼앗겨버리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AI가 코딩(개발자) 삽화(일러스트레이터) 번역(번역가) 서면작성(변호사) 작곡(작곡가) 등을 인간 못지않게 해내는 것을 보고 사람들은 불안해한다. 특히 AI는 여러 분야에서 초급 수준의 업무를 대체함으로써 청년층이 노동시장에 뛰어들어 경험을 쌓을 기회를 빼앗아버릴 가능성이 있다. 산업혁명 이후 200여 년의 역사는 기술 격변기에는 어떤 자는 큰 기회를 얻지만, 또 어떤 자는 생계가 파괴될 수 있음을 보여준다.

AI라는 파도가 우리를 어디로 데려갈지 정확히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 구세주처럼 AI가 나타났다(최창원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는 시각이 더 옳을 수도 있다. 그러나 정부는 좀 더 냉정해야 한다. 안대를 쓰고 달리는 말처럼 낙관론만 펴지 말고 다양한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 기술혁신이 올바른 정책과 연결되지 않으면 과실 공유가 아니라 불평등 심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경고에도 귀를 기울여야 한다. 맹목적인 AI 전 베팅은 곤란하다.

안 선 희 | 논설위원 (문의 japan@hani.co.kr )

 

「AIへの全賭け」大丈夫か【コラム】

「AIへの全賭け」大丈夫か【コラム】
10/8(水) 9:24配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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ハンギョレ新聞
アン・ソンヒ|論説委員

 「第4次産業革命」は2016年1月のダボス会議で世界経済フォーラムのクラウス・シュワブ会長が初めて提示したもので、その後、全世界的に旋風を巻き起こした。それぞれ蒸気機関、電気、デジタル技術に代表される第1次、第2次、第3次産業革命とは異なり、第4次産業革命の主な技術は自動運転、モノのインターネット、ブロックチェーン、3Dプリンティング、バイオ技術、人工知能(AI)、ビッグデータなどと多少散漫であり、「デジタル、物理学的、生物学的領域が融合する技術革新」のような定義も曖昧だったものの、いずれにせよ経済と社会全般に大きな変化が起きるだろうという期待が膨らんだ。その後、それぞれの技術はそれなりのスピードで発展していったが、産業革命に匹敵するほどの変化は起きていない。

 ここに来て、改めて産業革命水準の大転換が迫っているという予言が相次いでいる。2022年末にチャットGPTに代表される生成型AIが登場して以降、AIは様々な先端技術の中の一つから、他のすべての技術と産業を根本的に変える最重要技術へと、その地位が変化した。このような見方は、AIが経済の生産性を大幅に引き上げるとともに、その過程で大規模な投資が行われることで成長率が高まることを期待するものだ。

 このような「AI革命論」の代表的な提唱者は政府だ。政府は、2030年までに世界3大AI大国へと飛躍し、現在は1%台後半にとどまっている潜在成長率をもういちど3%に高めるとする目標を掲げている。政府が今年8月22日に発表した「新政権の経済成長戦略」の要は「技術先導成長」だが、それに向けた30大先導プロジェクトの中の15件がAIに関するものだ。計68ページの同発表資料には、「AI」という単語が267回出てくる。大統領室にはAI未来企画首席が新設されたほか、大統領を委員長とする国家人工知能戦略委員会が発足した。AIに全賭けするような動きだが、実際にク・ユンチョル副首相兼企画財政部長官は「AIは全賭けだと思う」(9月29日)と述べている。

 政府の態度は理解できないわけではない。韓国経済の潜在成長率は、少子化などによって2030年には1%台前半~中盤にまで下がる見通しだ。韓国の産業は中国の技術力に押されて次第に競争力を失いつつあり、さらに米国のトランプ政権の関税戦争にまで首を締められている。このようなもどかしい状況にあって、AIが新たな産業革命の導火線となれば、その大爆発に乗じて機会をつかむことができるのではないか。政府はそう考えているようだ。「AI大転換は成長の低下を反転させる唯一の突破口」だという発言は、政府の切迫感をあらわにしている。

 しかし、AIの経済効果については依然として議論が多い。ノーベル経済学賞の受賞者でマサチューセッツ工科大学(MIT)教授のダロン・アセモグルは、AIがもたらす生産性向上は過大評価されていると主張する。最近では、チャットGPTを作ったオープンAIの最高経営責任者のサム・アルトマンが「AI産業にバブルが生じている可能性がある」と語っている。AIの潜在力が高いとしても、現実化するまでには時間がかかる可能性がある。1970年代にコンピュータと情報通信技術が広範に導入されたものの、生産性は期待ほど上がらなかったことについて、やはりノーベル経済学賞の受賞者でMIT教授でもあるロバート・ソローは、「コンピュータはどこでも目にするが、生産性統計では目にしない」(「ソロー・パラドックス」)と述べた。情報通信技術が生産性を本格的に高めはじめたのは、1990年代後半以降だ。

 AIの労働市場への影響はもう一つの物議の種だ。実際のところ、人々の最大の関心事は成長率ではなく「AIによって自分の仕事も奪われてしまうのではないか」ということだ。AIがコーディング(開発者)、挿絵(イラストレーター)、翻訳(翻訳家)、書面作成(弁護士)、作曲(作曲家)などを人間に劣らずこなすのを見て、人々は不安を感じる。とりわけAIは、多くの分野で初級水準の業務を代替することにより、青年層が労働市場に参入して経験を積む機会を奪ってしまう可能性がある。産業革命以降の200年あまりの歴史は、技術の激変期には、ある者は大きな機会を得るが、またある者は生計が破壊される恐れがあるということを示している。

 AIという波が私たちをどこに連れて行くのかを、正確に予測できる人はいない。「救世主のようにAIが現れた」(SKスーペックス追求協議会のチェ・チャンウォン議長)という見方の方が正しい可能性もある。しかし、政府はもう少し冷静であるべきだ。眼帯をして走る馬のように楽観論ばかりを見つめていないで、様々な可能性に備えるべきだ。技術革新が正しい政策と結び付かないと、それは果実の共有ではなく不平等の深化へとつながりうる、という警告にも耳を傾けるべきだ。盲目的な「AIへの全賭け」は困る。

アン・ソンヒ|論説委員 (お問い合わせ japan@hani.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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