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 잘 피해서 잘 지내고 계신가요?
요즘에는 비가 적절하게 잘 와서 참 좋네요. 물론 사람들에게는 생활하기에 불편하기야 하겠지만요...
저는 비오는 날에는 하우스에서 일하고, 비가 안올때는 밖에서 나무 캐고 가지치기도 하면서 긍정적으로 생활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죠^^
뭘하든 할 일은 많고 재미있게 하다보면 시간은 참 빨리 가는 것 같아요
오늘은 배롱나무 가지치기 좀 하고 플럼코트, 앵두나무, 서부해당화 분 떠서 출하하는 작업 했습니다.
배롱나무 가지치기는 지금 해놔야 나중에 풍성하게 커서 쉬는 시간에 조금씩 하는 일입니다.
플럼코트는 자두와 살구가 50대50의 비율로 섞인 나무입니다.
하모니란 영어의 뜻이 조화인데 정말 조화롭게 섞여서 맛도 아주 맛있죠~
플루오트랑 플럼코트 주문이 요즘 많이 들어와서 플럼코트 작업부터 했습니다.(플루오트는 내일 할 예정입니다^^)
자두의 강인하고 새콤한 맛의 장점과 살구의 달콤한 맛이 섞여서 이상적인 맛을 내는 나무입니다. 정말 맛있고 추위에도 강해서 인기가 많네요ㅎ
올해도 플럼코트는 모자랄 것 같아서 아쉽네요..
혹시 다른 누군가가 남는 땅이 있는데 뭘 심으면 키우기 쉽고 잘 여나고 물으면 저는 항상 앵두나무랑 보리수 나무를 추천하죠^^
앵두는 정말 잘 열고 열매도 예뻐서 좋은 나무입니다
아이들 키우거나 체험학습용으로도 좋고 정원에도 좋은 나무입니다ㅎ
생과로도 제격이죠ㅎ
저는 애들을 좋아해서 애들도 바로 따먹을 수 있도록 가급적 키작고 풍성하게 키워봤네요
서부해당화는 꽃도 예쁘지만 수형 자체가 예뻐서 많은 사람들이 좋아하고 많이 찾는 나무입니다
키워도 키워도 부족하고 소중대 다 찾는 나무죠ㅎ
제가 가장 예쁘다고 생각하는 꽃이 서부해당화입니다. 정말 단아하고 화려한 모습을 다 같이 갖고 있는 나무라고 생각하네요
추위에도 강해서 전국 어디든 심는 좋은 나무입니다
남는 나무는 따로 심어놓고 키우는데 잘 크기도 하지만 수형도 알아서 잡는 좋은 나무라고 생각하네요
이제 가식하고 키작고 풍성한 나무 위주로 택배포장하러 갑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