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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화과, 자두, 주목

작성자부산나무꾼|작성시간21.03.03|조회수28 목록 댓글 0

즐거운 3월 보내고 계시나요?
모든 것이 새롭게 시작하는 3월입니다
학생들도 학교에 가고 봄도 오고, 이제 나무들도 점점 꽃잎과 새싹이 나고 있네요
다들 새롭고 즐거운 마음으로 다시 시작해보시길 바랍니다.
물론 코로나도 있고... 벌써부터 잡초가 올라오고 있지만... 그래도 다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오늘도 새로 시작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나무작업했습니다.
오늘은 울타리용 또는 경계용으로 쓰려고 하는 주목 작업하고 유실수인 자두나무랑 무화과 나무 작업했습니다.
조경업 하시는 분이 주목 500주 부탁하셨고 자두나무랑 무화과나무는 택배 주문이 좀 와서 열심히 작업했네요

주목은 큰것보다는 작은 것 위주로 작업했습니다.
작은 것 심어서 키워보고 싶다고 하셨다네요. 주목이 알아서 수형을 잡아가는 나무라 그러기도 좋습니다.
주목은 살아서 천년, 죽어서 천년이라고 합니다
천년을 산다는 장수목이라고도 하죠.
추위에도 강하고 상록수이고 추운지방에서도 잘 살아서 인기가 많은 품종입니다.
저는 화분에 담아 키우기도 좋더라구요^^
코니카가문비나무나 금송처럼 테라스에 심거나 가게나 정원에 두그루 심는것으로도 좋습니다

무화과 나무는 참 잘 여는 나무죠^^ 어찌보면 참 단순한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잘라도 바로 위에 올라오고 그해 심으면 그해에 바로 여는 나무죠.
예전엔 무화과가 추위에 약해서 잘 죽기도 했지만 이제는 개량도 많이 되고 화분이나 베란다에서도 잘 커서 사람들이 많이 찾게 된 나무입니다.
화분에 심으면 많이 열리진 않을지 몰라도 더 달고 맛있게 여는것 같네요
화분에 키우시는 분들도 많아서 가급적 키작고 통통하고 풍성하게 키웠습니다
그리고 노지에서 키운 것이 추위에도 강해서 다 노지에서 키운것들만 작업했네요^^
정말 많이 열었던 나무입니다

자두랑 살구는 추위에도 강하고 열매도 잘 열려서 대중적인 나무죠ㅎ
사람들이 많이 찾는 나무들은 그 이유가 확실히 있는 것 같습니다. 비교적 관리가 쉽고 많이 열고 맛도 있으니 사람들이 많이 찾는 대중적인 나무가 되는 것 같습니다.
텃밭이나 집안에 두세그루씩 심어놓으면 자두나 살구 사먹을 일은 없을것같네요ㅎ
자두는 대왕자두, 추희, 후무사, 피자두, 수박자두, 자엽자두, 슈가푸룬(서양자두), 로얄대석 작업하고 살구는 하코드, 산형3호 작업했네요.

그리고 하이브리드 과실수라고 하는 플루오트(자두+살구), 플럼코트(자두+살구), 바이오체리(자두+체리)도 작업했습니다.

일할때는 힘들고 해도 해놓고 나면 참 뿌듯하고 이렇게 즐거운 일이 없네요^^;;
이젠 택배보내러 갑니다.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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