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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두, 뽕나무, 설구화

작성자부산나무꾼|작성시간21.03.24|조회수23 목록 댓글 0

좋은 하루 보내고 계시죠~?
3월도 이제 다 가고 있네요. 3월의 마지막 주말도 이제 다가오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힘내세요^^ 즐거운 주말이에요
지금도 젊지만 젊었을 때 주말만 기다리던 때가 있었는데 그때가 그립기도 하네요. 주말만 되면 농장에 가서 일할 날만 기다렸는데 이제는 매일 농장가는 사람이 되었다니 참 인생살이가 신기하기도 합니다.
세상일이 어찌될지 모르니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야 하는 것 같아요.

오늘도 최선을 다해서 나무 작업하고 풀도 베어주고 했습니다
오늘은 앵두나무, 뽕나무, 설구화나무 작업했습니다.

혹시 다른 누군가가 남는 땅이 있는데 뭘 심으면 키우기 쉽고 잘 여나고 물으면 저는 항상 앵두나무랑 보리수 나무를 추천하죠^^
앵두는 정말 잘 열고 열매도 예뻐서 좋은 나무입니다
아이들 키우거나 체험학습용으로도 좋고 정원에도 좋은 나무입니다ㅎ
생과로도 제격이죠ㅎ
저는 애들을 좋아해서 애들도 바로 따먹을 수 있도록 가급적 키작고 풍성하게 키워봤네요
맛도 있고 열매도 많이 열어서 꼭 심어볼만한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슈퍼오디는 추위에 강해 전국적으로 잘 살고 열매도 주렁주렁 열어 사랑받는 나무입니다
슈퍼오디는 빨리 물러지지도 않고 단단하고 열매가 두배는 커서 당도도 높은 나무네요ㅎ
그런데 저장성이 별로 없어서 사먹으면 너무 비싼 단점이 있어서 꼭 집안이나 집 주위에 한두주정도 심어볼만한 나무라고 생각하네요
마당이나 텃밭에 한두나무만 있어도 온가족이 다 따먹는 나무죠ㅎ
올해는 저도 다 안팔고 남겨뒀다가 따먹을 생각입니다^^

꾸지뽕은 잎, 열매, 가지, 뿌리까지 모두 약으로 쓰는 나무죠ㅎ
정말 박한 땅에도 잘살아서 산이나 밭에도 쉽게 심는 나무라고 생각이 드네요
특히 꾸지뽕은 당뇨에 특효라해서 잎, 줄기, 가지, 뿌리까지 다 찾는 나무죠. 그런데 번식력을 보면 약재가 그렇게 비쌀 이유가 없는데 참 비싼것 같아요
아무튼, 저도 건강을 위해 즙은 해먹네요ㅎ
열리는 나무 키는 작고 풍성하게 키워봤습니다.

설구화는 불두화와 비슷하지만 훨씬 하얗고 예쁘죠ㅎ
불두화가 설구화보다 3배정도는 크지만 가격은 같죠..
그만큼 설구화가 덜 크지만 그만큼 예쁜건 어쩔 수 없나봅니다
어디든 잘살고 꽃 많이 피는건 같지만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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