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마지막 주말이네요~
이번 한주도 3월 한달도 참 고생 많으셨습니다. 저도 참 고생많았네요^^;;
이제 벚나무도 만개하고 꽃구경도 가야할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저도 꽃구경을 가야하는데 차마 멀리는 못가고 저희 농장에 있는 꽃을 보며 봄을 즐기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나무와 함께 사는 삶이 참 고되기도 하지만 참 즐거운 일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많이드네요. 오늘도 나무와 함께 열심히 살았습니다.
오늘은 맛있는 과일나무인 포도, 보리수, 사과나무 작업했습니다.
포도나무는 산머루, 개량머루, 캠벨포도, 머루포도, 거봉, 샤인머스켓 작업했습니다.
산머루랑 개량머루는 건강에도 좋고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고 해서 요즘 인기가 절정이네요. 정말 맛이 좋아서 먹고 먹어도 참 좋다고 생각이 듭니다.
캠벨포도, 머루포도, 거봉포도 모두 열리는 나무 위주로 작업했네요. 다들 다른곳으로 가서 주렁주렁 열리길 기대합니다.
샤인머스켓은 어렵게어렵게 구해서 키웠는데 생각보다 잘 안크네요. 그래도 열리는건 열리는걸 보니 참 신기하기도 합니다.
왕보리수는 추위에도 강하고 전국 어디에도 잡초처럼 잘 살아서 빈땅이나 산소에 필수적으로 심는 나무죠
열매도 맛있고 크기도 잘크고 예쁘기도 해서 6개월이나 1년후에 가도 심기 잘했다고 생각하게 하는 나무입니다
옥상이나 베란다 화분에서도 너무 잘자라서 나무 못키우는 분들에게 최고죠^^;;
제가 생각할때는 가장 키우기 쉬운 나무가 아닌가 싶어요
텃밭이나 시골땅에 심으시려는 분들이 많은지 보리수 주문도 참 많이 들어오네요.
물론 봄에는 무슨 나무든 다 잘 나가죠^^;;
사과나무는 미얀마부사, 로얄부사, 알프스오토메, 메이폴, 루비에스, 홍옥, 여름사과 7가지 작업했네요ㅎ
크고 맛있게 먹기엔 미얀마부사와 로얄부사, 홍옥, 여름사과가
작지만 맛있게 먹고, 관상용으로도 좋은것은 알프스오토메, 루비에스가 좋죠ㅎ
메이폴은 수분수로 사용하는 꽃사과입니다ㅎ
꽃도 예쁘고 열매는 더 예쁜 나무네요ㅎ
혹시나 사과나무가 있는데 열매가 작거나 열매가 많이 안열린다고 하시는 분은 알프스오토메나, 루비에스, 메이폴 등을 군데군데 심으시면 해결이 될겁니다^^
이젠 하나하나 포장해서 택배로 보내야 겠네요
다들 행복한 하루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