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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과, 플루오트, 대추

작성자부산나무꾼|작성시간21.04.04|조회수11 목록 댓글 0

즐거운 4월 보내고 계시죠??
봄비가 자주 내리니 참 좋네요. 물론 일하기는 좀 불편하긴 하지만 나무들은 더 싱그러워지는 것 같습니다. 4월이 가장 푸릇푸릇한 초록색 빛이 예쁜 시기가 아닌가 싶어요.
코로나가 있긴 하지만 시간내어 나들이도 많이 가보시길 바랍니다^^;
저는 물론 농장에서 산책도 하고 일도 하고 있습니다.

비가 오다 안오다 하긴 했지만 오늘도 하우스에서, 밖에서 열심히 나무 작업했습니다.

오늘은 대추, 플루오트, 모과나무 작업했습니다.

대추나무는 참 많이 심죠. 그렇게 많이 심어도 또 심고, 아무리 많이 만들어서 항상 모자라는 나무가 대추나무입니다. 그런데 그렇게 많이 찾는데는 다 이유가 있죠. 추위에도 강하고 키우기 쉽고 비교적 잘 크는 나무죠. 그리고 열매도 비교적 쉽게 여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약도 그렇게 많이 필요하지 않구요
흔히들 약대추라고 부르는 복조대추, 알이 커서 생과로도 많이 먹는 왕대추, 왕대추 중에서 사과모양으로 큰 열매를 맺는 사과대추 3종류로 작업했습니다.
생과로도 먹고, 말려서 먹고, 말린 것 얼려서 먹고...또 즙내서 먹고.. 정말 활용도가 높은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플루오트는 자두와 살구를 섞어놓은 나무죠ㅎ
플루오트, 플럼코트, 바이오체리 등 과실수를 섞어서 새로운 종을 만든것을 하이브리드 과실수라고 합니다
자두 75%, 살구 25% 비율로 섞은 나무입니다
자두와 살구의 좋은점만 섞어서 강하고 달고 맛있는 나무죠ㅎ
양은 많이 없지만 찾으시는 분이 많아서 작업했습니다

모과나무는 정말 많이 많이 열어서 심어놓으면 아까울 일 없는 나무죠ㅎ
산이나 밭에 심어도 잘 살고 물도 좋아해서 물가나 논에 심어도 잘 사는 나무들입니다
모과와 보리수는 감기에도 효과가 좋아 많이 찾으시더라구요^^
택배로 보내달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셔서 택배로 보낼 수 있는 것중 가장 큰 것 위주로 작업했네요

이제 하우스 안에서 택배포장하러 갑니다.
다들 싱그러운 하루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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