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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파, 모과, 마가목

작성자부산나무꾼|작성시간22.03.01|조회수16 목록 댓글 0

즐거운 3월 보내고 계실까요? 이제 나무들도 새싹이 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나무를 키우면 신기한 순간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꽃눈이 나오는 순간부터 시작해서 잎이 나고, 꽃도 피고, 열매를 맺고... 어떤 나무들은 꽃향기도 나고~ 정말 경이롭다라는 생각이 절로 나오게 하는 것이 나무를 키우는 것 아닐까합니다.

항상 경이로운 순간을 맞이하면서 생활하는 3월, 그리고 평생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도 열심히 나무와 함께했습니다.
오늘은 비파나무, 모과나무, 마가목 작업했습니다.

비파는 신이 주신 나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합니다.
일본에서는 비파나무를 꼭 키운다고 하죠. 비파나무가 한그루 있으면 집안에 환자가 없다라는 말이 있듯이, 잎, 가지, 열매 모두 약이 되는 좋은 유실수이자 조경수라고 생각합니다.
단점이 하나 있다면 이식하면 몸살이 심하다는 것이 문제인데, 화분에 키우던 것을 옮기거나 미리 분을 떠서 적응시켜놓은 나무를 이식하면 문제가 해결이 되죠^^
물론 더 잘 안크는 문제는 있지만, 이식이 잘되기 위하여 화분에 키우던 비파나무 위주로 출하했습니다. 키는 작지만 더 강하고, 단단하게 큰 것 같아서 더 기분이 좋네요

모과나무는 사람을 살리는 나무라고도 하죠^^ 정말 잘 사는 나무이고 물을 좋아하기도 하는 나무입니다. 감기나 몸살 같은 경우에 모과차도 많이 끓여먹고 잔병이 많은 사람에게 좋다고 해서 예부터 많이 심는 나무였다고 하네요. 꽃도 예쁘고 나무 밑둥도 예쁘고 열매도 예쁘고 몸에 좋아서 참 쓸모있는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모과나무는 작은 것도 큰것도 다 잘 나가서 작은 것이 안나가면 마음먹고 키워보려고 키워보기도 합니다. 조경수로도 일품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마가목은 남자에게 그렇게 좋다고 하는 약용수입니다. 그런데 여자들이 더 많이 찾죠...
양기에 좋고, 간에도 좋고 술 좋아하시는 분들은 꼭 마가목으로 술을 담가드시더라구요. 저는 술을 그리 좋아하진 않지만 마가목 열매를 채취하시고 가지로 약해 드시는 분들이 많은 것을 보고 저도 해볼까 생각도 듭니다.
물론 약용수이기도 하지만 열매나 나무 자체가 예뻐서 조경수로도 많이 심는 나무입니다. 빨간 열매가 정말 예쁩니다.
추위에도 아주 아주 강해서 대한민국 어디서든 잘사는 나무입니다. 너무너무 강해서 마늘처럼 약이 되나봐요^^

약이 되는 나무 위주로 작업해서 더 건강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들 건강한 하루 되세요^^

각각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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