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 당도가 높으면 좋은 가격을 받을 텐데.
과일 당도를 높이는 비결이 있을까? 사람마다 답이 다 달라. 어떤 게 맞는 말인지 모르겠어.
을: 글쎄, 비료도 중요하다고 하고, 일조량과 가지치기도 중요하고. 어떤 게 당도를 높이는 데 좋을까? 설명: 당도에 가장 중요한 것은 일조량입니다. 일조량이 좋아야 광합성을 많이 하고 광합성을 잘해야 당도가 높아집니다.
갑: 광합성을 잘하려면 어떻? 해야 하죠? 그게 당도를 높이는 원리네요.
설명: 첫째, 일조량이 좋아야 하고, 잎에 햇빛이 골고루 닿도록 가지치기 등도 잘해야 합니다.
둘째, 햇빛을 잘 받아들이려면 엽록소에 마그네슘(Mg)이 충분해야 하고 셋째, 엽록소에 Mg이 충분하려면 토양에 Mg이 적절하게 있어야 하며 넷째, 토양에 Mg이 적정 수준 있으려면 비료에 적절한양의 Mg이 있어야 합니다.
즉, 과일 당도는 ① 햇빛이 잘 들어오도록 나무를 관리하고, ② 잎에 Mg이 충분하고 ③ 토양도 Mg 함량을 1㎏당 1.5~2.5c㏖ 유지할 수 있도록 ④ Mg이 2~3% 함유된 비료를 사용해야 합니다.
갑: 비료만 잘 줘서 당도가 높아지는 것이 아니네요? 설명: 네, 그렇습니다. 햇빛이 골고루 들도록 과수원 방향도 중요하고, 가지치기와 열매솎기 등 나무 관리를 잘해야 합니다. 잎이 광합성을 잘하도록 토양 Mg 함량을 유지하고, 토양에 Mg이 충분하도록 비료를 잘 주는 등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과일 당도가 높아집니다.
출처 농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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