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新동의보감] 미세먼지에 좋은 한방차

작성자인연|작성시간24.03.25|조회수26 목록 댓글 0

[新동의보감] 미세먼지에 좋은 한방차

 

요즘 들어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중국의 황사가 몰려오는 시기가 되면 황사와 미세먼지가 동시에 극성하면서 공기질이 더 나빠질 것이다.

 

황사는 중국의 공장단지에서 나오는 중금속을 머금게 되어 인체에 매우 해로우며, 미세먼지나 초미세먼지는 아주 작은 물질로 기관지를 통해 인체에 들어가 폐에 흡착되어 폐질환을 유발하게 된다.

 

따라서 미세먼지 수치가 높은 날에는 외출을 삼가거나 부득이하게 외출할 때에는 꼭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이런 시기에는 철저하게 관리를 해도 어쩔 수 없이 미세먼지에 노출이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에 자주 처하게 된다.

한방에서는 기관지를 튼튼하게 하고 미세먼지의 중금속을 잘 배출 시킬 수 있는 약재들이 있다. 이런 약재를 차로 만들어 마시면 많은 도움이 될 수 있다.

 

우선 길경차가 있다. 길경(桔梗)은 우리가 알고 있는 도라지이다.
길경은 약간 신맛과 쓴맛이 나는 약재로 폐(肺)에 작용을 하여, 기침이나 가래 등 기관지 질환에 많이 응용되고 있다. 특히 거담(祛痰)효과가 있어 가래를 배출하고 인후통에도 효과가 좋다. 도라지는 차로 만들어 먹어도 좋고 혹은 도라지청으로 만들어 수시로 복용해도 좋다.

 

오미자차도 좋은 효과가 있다.
오미자(五味子)는 5가지 맛이 난다고 하여 붙은 이름인데, 신맛이 굉장히 강하게 느껴진다. 오미자는 폐(肺)와 신(腎)에 작용하여 폐신(肺腎)의 허(虛)로 나타나는 기침과 해수를 멎게 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오래된 기침에 더 좋다. 우리가 신맛이 나는 음식을 먹었을 때 입에 침이 고이듯이 오미자도 우리 몸에 진액(津液)을 보충해주는 효과가 있어 목이 건조해지는 것을 막아 준다.

 

마지막으로 맥문동차가 있다.맥문동(麥門冬)은 서늘한 성질을 가지고 있으며 단맛과 약간 쓴맛을 같이 가지고 있다. 맥문동은 열을 내려주고 진액(津液)을 보충해주는 작용이 있어 특히 폐가 건조해져서 생기는 기침에 효과가 좋다. 맥문동은 너무 많이 복용하면 설사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하지만, 차로 연하게 마시는 것은 문제는 없다.

이렇게 공기가 나쁜 시기에는 맛도 좋고 몸에 좋은 한방차를 드시면서 한 번 더 건강을 챙겨보기를 권한다.

 

신원수 세인한의원원장 한의학박사

출처 인천뉴스 편집부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