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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인 김남열 시집 '우리말이 재미있다'

작성자김다운|작성시간22.07.14|조회수56 목록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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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말

 사람에게 있어 정신은 혼이다.

그 혼이 빠져 나가면 사람은 사람으로서의 구실을 못한다. 그것은 사람에게 있어 정신은 그 육체를 지탱해 가는 중심이기 때문이다.

그 중심인 혼이 나간 사람을 ‘얼이 나간 사람’이라고 하며 사람들은 제정신을 가진 사람이라 생각하지 않는다.

 

국가 역시 마찬가지이다. 국가에 있어서의 ‘혼불’은 말言이며 언어이다. 말은 국민과 함께하며 말이 없는 국민은 역사도 없다. 그 나라의 말은 유구히 이어져 오며 국민의 삶과, 생활과 그 시대의 문화를 대변해 준다. 그러기에 말은 국가의 정신이며, 국가를 지탱해 주는 중추의 구실을 한다. 그리고 말은 국민 개개인의 카타르시스를 제공해 주는 역할도 한다. 특히, 우리나라의 말은 과학적이며 재미가 있다, 다양한 표현 속에 느낄 수 있는 감정 이입은 타국의 언어보다 더욱더 친밀감을 준다. 그러한 말과 함께하는 우리는 축복받은 민족이다. 그래서 오랜 역사를 지닌 우리말의 사랑은 우리가 가장 가까이에서 나라 사랑할 수 있는 길이다. 우리말의 다양한 유래와 의미를 통해 더욱더 우리나라 ‘말言’의 사랑에 접근할 수 있고 나라사랑의 길을 말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보면서 ‘우리말이 재미있다’를 출간하게 되었다.

 저자.김남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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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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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숲향기 | 작성시간 22.07.14 감사합니다..
    편안한 시간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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