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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ind Dining | 약이 되는 새해 밥상

작성자알뜰정보|작성시간23.01.10|조회수28 목록 댓글 0

Find Dining | 약이 되는 새해 밥상

새해를 맞아 가장 많이 하는 덕담, 다짐이 바로 건강이다. 올해는 몸을 챙기고, 관리하자는 맘이라면 음식 메뉴부터 바꿔보면 어떨까? 생선요리는 집에서는 재료 선택부터, 손질, 맛내기가 쉽지 않아 도통 안 먹게 된다. 새해 밥상부터는 생선 요리로 성인병은 줄이고, 면역력은 팍팍 올려보자.

▶건강한 한식 상차림 한남동 ‘일상담미’

생선 요리가 먹고 싶을 땐 비릿한 맛을 잘 잡아 제대로 요리해주는 식당을 찾기 마련이다. 요리 연구가 심영순의 건강한 레시피로 운영되는 일상담미는 이런 점에서 합격. 50년 한식 노하우를 현대인의 입맛과 스타일에 맞춰 제철 재료로 지은 밥상은 자극적이지 않는 깔끔함이 특징이다. 이곳의 건강한 맛은 남녀노소는 물론 산모나 환자들까지 걱정 없이 먹을 수 있는 정도라고 하니, 연로하신 어르신, 해외에서 오신 외국인 손님 대접으로도 인기 있는 곳이다.

샐러드와 6가지 반찬, 국, 메인 요리까지 푸짐하게 구성된 개인 반상은 코로나 시국에 잘 맞는 메뉴들로 육회비빔밥 반상(2만9000원), 향신연어 새우장 반상(2만7000원), 김치찜 반상(2만6000원), 뚝배기불고기 반상(2만6000원) 등 한식 대표 메뉴들이 눈에 띈다. 굴비구이찜 반상(2만7000원)은 한 끼로 충분하게 먹기 좋은 큼지막한 굴비 한 마리가 나온다. 바삭한 구이보다는 찜에 가까운 요리법이 생선 고유의 맛과 촉촉함을 제대로 느끼게 한다. 그 외 덮밥류, 비건 요리 등 10여 가지가 넘는 다양한 메뉴들이 준비돼 있다. 점심(5만8000원), 저녁 코스(9만8000원)로 먹는 한식 정찬도 있다. 인테리어와 식기, 플레이팅 모두 현대적 무드가 더해져 특별한 날 누군가와 잘 차려진 음식을 나누고 싶을 때 가기 좋은 식당이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나인원한남 고메이 494 지하 2층

운영 시간 11:30~22:00(브레이크타임 15:00~18:00)

▶화덕 생선구이의 진수 용인 ‘산으로 간 고등어’

용인의 유명 생선구이 맛집인 ‘산으로 간 고등어’. 이 상호에는 의미가 있다. 고향이 산촌인 사장님이 어렸을 땐 생선이 귀해 염장 고등어 한 토막과 산나물 몇 가지로 채워진 밥상을 받는 날이 그렇게 좋았다고 한다. 그 기억과 추억의 메뉴들을 그대로 재현한 곳이 바로 이곳, 산으로 간 고등어 되시겠다. 5~6가지 반찬은 무한 리필로 먹을 수 있는데, 그 종류가 한식 뷔페 수준. 맛 역시 어지간한 한정식 저리 가라다. 식당 내 화덕에서 직접 바로 구워 내는 고등어(1만2000원), 임연수(1만3000원), 국산갈치(2만5000원), 삼치(1만3000원)구이는 겉바속촉을 제대로 살렸고 비린내 전혀 없이 고소하니 맛있다. 고기파를 위한 직화 제육볶음(1만5000원)도 있다.

위치 경기 용인시 수지구 고기로 126

운영 시간 11:00~21:00(브레이크 타임 15:50~17:00)

▶겨울 보양식 한남동 ‘제이타쿠 돈이찌’

기력이 쇠한 느낌이 들 때는 장어가 정답이다. 고단백 스테미너 식재료인 장어를 이용한 덮밥, 우나메시. 몸에도 좋지만 부드러운 장어와, 데리야키 소스의 단짠 하모니는 누구나 반가워할 맛이다. 갓 지은 돌솥밥 위에 나오는 제이타쿠 돈이찌의 장어덮밥(3만6000원)은 수고한 나를 위한 다독임처럼 한 그릇 먹는 내내 따뜻하고 부드럽게 입안에서 녹는다. 프레시한 게 당긴다면 사시미정식(2만8000원)을 추천한다. 참다랑어와 숙성사시미 전문점답게 도톰하게 썰어 나오는 사시미와 우동, 밥이 나오는 세트가 푸짐하다. 연어가 소복하게 올라간 사케동(1만8000원), 도톰한 참치 마구로동(3만3000원), 영덕물회(2만4000원) 등 신선한 해산물 일식 단품 요리가 다양하게 나온다.

위치 서울시 용산구 한남대로 91 나인원 한남 고메이 494 지하 2층

운영 시간 10:30~ 21:00

▶건강함을 담은 뚝배기 압구정동 ‘금수복국’

소개가 필요 없는 너무도 유명한 집. 가장 보편적인 은복(1만3000원)부터 국물이 시원한 밀복(2만 원), 부드러운 육질의 까치복(2만 원), 복어의 으뜸인 참복(5만 원) 등 특징이 확실한 복을 고를 수 있고 매운탕과 지리 선택도 당연히 가능하다. 뚝배기에 보글보글 끓여 나오는 복국에 식초를 살짝 뿌려 주면 더욱 맛있다. 비린 맛은 잡아주고 생선 살은 더욱 탱글해져 식감이 좋아진다. 원한다면 복국에 전복(8000원), 매생이(5000원), 낙지(1만 원) 등을 추가로 넣을 수 있다. 산낙지와 활전복이 들어간 원기회복국(3만6000원)도 강추. 해물탕을 먹은 듯 푸짐한 해산물이 복과 더불어 아주 든든하다. 전골, 찜 수육은 물론 복 튀김, 껍질 무침, 복탕수, 복회덮밥, 복죽까지 각종 복요리 메뉴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 동반 외식 코스로 좋겠다.

위치 서울시 언주로 821 운영 시간 05:00~21:00

출처 매일경제 [글과 사진 최유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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