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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이럴 수가..? 짐 많은 부부의 미니멀라이프 비결은

작성자목기연|작성시간22.07.28|조회수30 목록 댓글 0

@집꾸미기 tomohome님의 공간

안녕하세요, 사랑이 많은 tomohome라고 합니다. 일에 대한 열정, 새로운 것에 대한 도전, 사람에 대한 애정, 가족에 대한 애틋함, 세상에 대한 관심, 나 스스로에 대한 인정. 이 모든 것들이 제가 가진 사랑의 양이 여유로워 가능한 것 같아요. 또 저는 반복되는 일상을 좋아합니다. 완벽한 안정추구형, 계획주의형 인간이라 주변에서는 피곤하겠다 싶지만, 저는 제 나름의 시간표대로 굴러가는 이 삶을 너무 사랑해요.

때문에 집에 있을 때에도 아무 계획 없이 누워있는 경우는 잘 없어요. 미뤄두었던 대청소를 하거나, 옷장 정리, 오일 파스텔을 활용한 그림 연습, 캠핑, 수영, 뜨개질 등 뭐든 하려고 해요. 또 주말이 오기 전에 미리 이번 주말에는 무엇을 하겠다고 정해두는 편이에요. 물론 이번 주말에는 가만히 누워 tv만 보고 싶다면 그것도 미리 세워둡니다.

집꾸미기를 시작한 계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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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하기 전 부모님 집에 살며 크게 인테리어 대한 관심이 없었어요. 제가 바꿀 수 있는 여력도 없었고, 공간도 한정적이었기 때문이죠. 그리곤 이른 나이에 결혼하고 신축 아파트에 들어가 살면서부터 인테리어의 필요성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땐 제가 어떤 것을 좋아하는지, 어떤 공간에서 행복한지 잘 몰랐어요. 하지만 이번 이사를 계기로 나에게 맞는 집을 구상하고, 하나하나 결정해 나가며 인테리어에 흠뻑 빠지게 되었습니다.

운명처럼 만난 우리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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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살고 있는 집은 지어진 지 5년 된 33평입니다. 일반적인 4bay 구조의 아파트이고, 현관에서 주방으로 바로 통하는 평수 대비 넓은 비밀 펜트리가 있어요.

맨 처음 이사를 결정한 뒤 지도를 펼쳐 놓고 고민했어요. 수많은 아파트 중 교통, 치안, 학군, 시공일 등을 꼼꼼하게 고민하고 드디어! 집을 보러 가는 날, '분명히 가벼운 마음으로 보고 오자' 하고 갔다가, 계약하고 있는 저희를 발견했어요. 물론 이러시면 안 됩니다. 그만큼 첫눈에 보자마자 “이거다”라는 강력한 느낌이 왔다는 뜻이었어요. 직접 보러 가기 전, 이미 그 아파트와 환경, 입주자들의 평가 등을 많이 알아보고 보러 간 터라 더 이상 고민할 것이 없더라고요.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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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부부는 취미가 많아서 짐도 많은 편입니다. 최대한 수납공간을 많이 만들고, 평수 대비 넓어 보이고 싶었어요. 또 인테리어 컨셉에서도 최대한 깔끔하고 넓어 보이는 공간을 구현하기 위해 고민했고, 결국은 화이트가 적격이었죠. 또 우리 부부는 최근 제주도 돌집 '제주고옥'이란 숙소에 묵은 적이 있었는데, 그때 짙은 나무가 주는 아늑함과 다정함에 완전 반해버렸죠. 화이트 베이스에 우드를 한 방울 떨어뜨리며 지금의 집이 완성되었습니다.

숲이 보이는 깔끔한 거실

@집꾸미기 tomohome님의 공간

가장 먼저 보여드릴 공간은 거실입니다. 거실은 최대한 탁 트인 산 전망을 가리지 않도록 깔끔하게 도배, 필름 작업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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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소파에 앉아 산과 하늘을 함께 보기 위해 기존 아트월을 철거하고 소파 위치를 변경했습니다. 기존의 TV를 그대로 쓰되, 매립 가벽 속에 전선들을 숨겨 미니멀하게 연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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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수면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방에서 보던 빔 프로젝터를 거실로 꺼내고, 대신 전동 스크린을 설치하여 영화관 분위기를 낼 수 있어요. 빔이 있으시다면, 스크린 설치를 꼭! 추천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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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실 복도 끝에는 큰 전신거울을 배치했습니다. 더 넓어 보이는 효과도 있고 포토존의 역할도 해줘요.

 

미니멀의 비결, 팬트리가 있는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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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얀 컬러의 주방입니다. '윽! 어떻게 감당해?' 하시겠죠? 그 감당, 제가 하고 있어요. 저도 걱정을 했었는데, 식사 전후로 바로 치우는 습관이 들면서 얼룩이나 찌든 때가 생길 겨를도 없고, 살림 습관도 좋아지는 듯해요.

@집꾸미기 tomohome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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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하고 예쁜 주방 덕에 평소 SNS를 즐기지 않던 제가, 이사 후엔 식사를 할 때도, 커피를 내릴 때에도, 무심코 소파에 앉아 주방을 바라볼 때도, 저도 모르게 사진을 찍게 됩니다. 내가 내 집을 좀 더 아끼고 사랑하게 되는 게 바로 인테리어의 묘미가 아닌가 싶어요.

@집꾸미기 tomohome님의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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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기에도 예쁘지만 실용성도 고려해서 꾸민 주방입니다. 싱크대 속 건조 선반, 주방 펜트리, 로봇청소기 하부 수납, 각종 청소기 배치 등 수납을 미리 고민했는데요. 실생활을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덕분에 더욱 애정이 생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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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은 주방과 연결된 펜트리입니다. 현관과 주방을 연결하는 통로이자 주방 창고 역할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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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 박스에 라벨지로 내용물을 표기하고 분류하여 처음 온 사람도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도록 정리해두고 싶었어요. 정리가 잘 될수록 필요 없는 물건을 사는 일이 줄어들더라고요.

깔끔함이 모토! 심플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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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 보여드릴 공간은 침실이에요. 침실의 경우 도배, 필름 작업 및 다운라이트 조명 3구 추가하였습니다. 기존의 침대 헤드 색상과 톤을 맞춘 화장대 하부 필름 작업이 너무 만족스러웠어요. 그래서 그 필름을 주방 아일랜드 하부 및 현관 벤치에도 시공하여 통일성을 높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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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최대한 수면에 집중할 수 있도록 군더더기 없이 정리하고 지내려 합니다. 침대와 협탁, 파우더룸의 의자를 빼고 꼭 필요한 가구만 배치했어요.

모던한 화이트 드레스룸


침실 한쪽을 드레스룸으로 쓰는 경우도 많지만, 저희 집은 방 하나를 아예 드레스룸으로 쓰고 있어요. 현관에서 들어오면 가장 정면으로 보이는 방입니다.

출처 :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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