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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추장스러운 베란다, 확장 없이 살았더니

작성자문인방|작성시간22.12.28|조회수32 목록 댓글 0

@집꾸미기 똥구리그리님의 공간

안녕하세요. '똥구리그리'라고 합니다. 저는 현재 육아 휴직 3년 차, 아기 엄마입니다. 조금 서투르긴 하지만 아기와 꽁냥꽁냥 행복하게 지내고 있어요.

집에 있을 때는 대부분 육아를 하면서 지내는데, 동시에 할 수 있는 게 없을까 고민하다가 ‘행복한 동그리하우스’라는 이름으로 블로그와 인스타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또 가끔은 가구나 소품을 배치하여 집을 꾸미면서 지냅니다.

저희 집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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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가족이 살고 있는 곳은 12년 정도 된 33평형 아파트입니다. 거실과 부엌 그리고 침실 3개와 화장실 2개로 이뤄진 곳이고요. 베란다는 확장하지 않았습니다.

저희 집은 판상형, 정남향, 4베이 구조로 햇살이 듬뿍 들어오는 집이에요. 채광과 환기를 중요시 여겨서 이 집을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사를 오고 나니 딱 한 가지 문제 되는 게 바로 모든 공간마다 베란다가 있는 점이었어요. 저희 아파트 단지 내에도 보기 드문 집이라고 하더라고요.

인테리어 컨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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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2018년 만삭인 상태로 이사를 와서, 3주 후 출산을 했었어요. 때문에 아기가 돌이 될 무렵까지는 집에 신경을 전혀 쓰지를 못했습니다. 신생아 시절을 지나, 육아에 조금 여유가 생겨서 그때부터 집을 돌보기 시작했어요.

그런데 이사 올 때, 도배만 하고 들어와서 그런지 생각보다 손볼 곳이 많더라고요. 마음 같아서는 베란다 확장도 하고 구조변경도 하고 싶었지만, 아무래도 갓난아기가 있는 집이라 가구와 소품만을 이용하여 집을 꾸미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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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을 꾸밀 때 생각한 컨셉은 두 가지였어요. 하나는 아기와 엄마가 공유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으로 만드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베란다를 활용하여 수납공간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아기 매트가 깔려 있어도 예쁜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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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가 있는 집 거실은 아기 매트가 거실의 분위기를 좌우하기 때문에 예쁘게 꾸미기가 참 어려운데요. 저는 너무 유치하지 않으면서 따뜻한 느낌의 거실로 꾸며보고자 노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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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거실은 정남향에 따뜻한 햇살이 드리우는 곳입니다. 아이가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다 보니, 아기 매트가 항상 깔려있어요. 장난감은 거실에 따로 두지 않고, 아이가 놀 때만 꺼내서 사용하고 있어요. 그래서 아기가 없는 시간에는 거실이 그리 요란하지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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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에는 시폰 커튼을 달아, 깔끔하게 꾸며보기도 하고요. 가끔은 아주 잠시이긴 하지만 매트를 걷어내고 아기 없는 집처럼 모던하게 연출해 볼 때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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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사진은 가을 분위기로 만들어본 거실 풍경이에요. 베이지색 매트를 깔아 따뜻한 느낌을 냈고, 원목가구로 작은 북 카페를 만들어 보았어요. 우아한 핑크 달이 낭만적인 가을과 잘 어울리는 것 같네요.

 

우리 집 시그니처, 거실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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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 맛집 동그리하우스의 시그니처, 거실 베란다입니다. 확장이 전혀 되어있지 않은 집이라, 베란다 공간을 어떻게 활용할까 고민하다 아기와 제가 모두 만족할만한 공간으로 꾸며보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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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공간은 계절에 따라 변화를 주고 있는데, 주로 추운 계절에는 러그를 깔아 베란다 놀이터로 활용하고, 따뜻할 때는 테이블을 두어 홈 카페가 되고, 여름에는 라탄으로 꾸미기도 합니다. 저희 가족이 제일 좋아하는 공간이에요.

그레이 & 골드 조합의 주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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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집 주방은 거실을 바라보고 있는 대면형 구조로 되어있어요. 집안일을 하면서 아기를 볼 수 있는 구조라 마음에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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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닝 공간은 블랙 컬러의 화산석 식탁과 그레이의 벽지 조합으로 모던하게 꾸몄습니다. 종종 액자나 포스터 등으로 변화를 주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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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뒤로는 미니 홈 카페존을 만들어서 커피도 만들어 마시고 있습니다.

세탁실 겸 다용도실로 활용 중인 미니 베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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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뒤 베란다로 세탁실 겸 다용도실이에요. 화이트 블라인드, 화이트 벽 선반 등 화이트로 통일해서 최대한 깔끔해 보이도록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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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조기 위로는 찬넬 선반을 달아 상온에 보관하는 식품을 올려두는 용도로 사용하고 있어요. 김치냉장고, 건조기, 세탁기까지 모두 알차게 넣은 현실 세탁실의 모습이네요.

모듈로 시원한 느낌을 더한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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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부부의 공간으로 꾸몄습니다. 원래는 화이트 침대와 원목 콘솔로 따뜻한 분위기로 꾸몄었는데요. 올해 봄에 모듈 가구를 들여와 시원한 느낌으로 바꿔봤어요.

 

자료출처 : 집꾸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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