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복이 넝쿨째~!" 돈 버는 풍수 인테리어

작성자초익공|작성시간23.07.05|조회수31 목록 댓글 0

풍수지리는 눈에 보이지 않는 기(氣)를 다루는 학문이다.
‘기(氣)’라는 것은 과학적으로 규명되지는 않았지만 이를 부정하기도 어렵다. 풍수지리는 생활 속에서 생기가 충만한 명당을 찾거나 만드는 학문이다. 명당(明堂)은 한자로 밝을 명(明)자를 써서 ‘밝은 집터’라는 뜻이다. 이런 풍수지리에 따른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 일상에서 바로 따라 할 수 있는 ‘돈 버는 풍수 인테리어’를 소개한다.

풍수지리에는 양택(陽宅)과 음택(陰宅)이 있다. 양택은 살아있는 사람의 주거공간을 말하고, 음택은 죽은 사람의 집인 묘를 이른다. 조선 시대에는 성리학적 가치가 생활을 지배하여 효(孝)가 모든 가치 중에 으뜸이었다. 그래서 음택풍수가 성행했으나 요즘은 효의 가치 비중이 적어지고 살아있는 본인의 삶이 중요하게 여겨져 양택풍수의 비중이 높다. 그래서 조상복을 바라는 ‘묘지 풍수’보다 자신이 만들어내는 생기복덕(生氣福德)을 취하는 ‘주거 풍수’에 관심이 많다.

용도에 따라 기운이 다른 양택명당

수행이나 참선하기에 좋은 곳이 있는가 하면, 소통과 기분이 고조되는 장소도 있다. 이를 잘 맞추는 것을 용도명당(用途明堂) 이라고 한다.

사무실은 직장인의 일터이다. 사무실에 활기가 돋고 성과가 높아야 한다. 독서실이나 교회는 명상이나 기도발이 먹혀야 하지 엉덩이가 들썩거리는 곳에 있으면 안 된다. 그런 곳은 카페나 술집이 있어야 한다.

아파트나 빌라와 같은 집합 건물에는 크게 다섯 가지 기운의 영역이 있다. 

  • 첫째, 현관은 생기영역(Activity zone)이다.
  • 둘째, 거실은 소통 영역(Communication zone)이다.
  • 셋째, 침실은 사랑 영역(Lovely zone)이다.
  • 넷째, 주방은 에너지 영역(Energy zone)이다.
  • 다섯째, 화장실은 건강 영역(Healthy zone)이다.

다음의 영역별 명당의 조건을 살펴보자.

풍수지리에 맞춰 본 주거공간 인테리어 팁

1. 사람의 입과 같은 ‘현관’ : 항상 밝게 유지하라

현관은 밝아야 하며 여닫을 때 삐걱거리는 마찰음이 들리면 안된다. 마찰음은 사람의 가청영역을 벗어나며 불쾌감을 주기 때문이다. 또 현관은 사람의 입과 같다. 바깥의 활기찬 기운을 받아들이는 곳이다. 따라서 현관 앞에 지저분한 잡동사니가 있으면 안 된다. 현관문에 맑은소리가 나는 종을 달아 놓으면 여닫을 때 좋은 소리가 파장을 일으켜 나쁜 기운이 정화된다. 현관이 명당인 집은 가족구성원들의 기운이 넘친다. 현관문 정면에 거울이나 유리액자를 걸어 두면 생기가 반사되어 나간다.

2. 웃음꽃이 피어나는 ‘거실’ : 현대는 안방보다는 거실이 좋아야 한다

요즘은 많은 사람이 아파트나 빌라 등 거실이 있는 집에서 산다. 거실은 가족구성원 모두가 공유하는 집단 공간이다. 따라서 거실이 명당인 집은 소통이 잘되어 웃음꽃이 피어난다. 아무리 크고 넓은 집에 살더라도 거실이 흉지면 가족들 간 대화도 없어지고 삭막해진다.

거실에 설치하는 주된 가구는 소파다. 소파는 거실에 비해 너무 크거나 화려해서는 안 된다. 소파가 거실보다 지나치게 크면 공간이 잠식당하고 집에 비하여 고급품이면 소파가 주인공이 되고 사람은 들러리가 된다. 소파의 위치는 현관문이 바라보이는 대각선에 있어야 가족 중 들어오거나 나가는 사람이 있을 때 볼 수 있다. 거실에는 박제, 드라이 플라워, 침엽수 화분은 나쁘다. 칼이나 도검 등 살상용 도구도 좋지 않다. 부귀와 화목을 뜻하는 꽃 그림이 좋다. 인물화나 추상화는 피하자.

또한, 요즘 아파트는 실내공간을 넓히기 위해 베란다를 확장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수험생이 있는 집이라면, 노출된 대들보 밑에 책상을 두는 것을 피하여 놓아라. 노출된 대들보가 아래에 있는 사람의 머리를 누르는 형상이 되기 때문이다. 벽을 허문 부분에는 잎이 많은 화초를 두면 좋다.

거실에 두어야 할 소품으로는 관엽 식물과 산이 그려진 풍경화가 좋다. 가족사진은 최고의 아이템이다. 관엽 식물의 경우 시들거나 잎에 먼지가 앉지 않도록 늘 깨끗이 관리해 줘야 한다. 간혹 골프채나 수석을 거실에두기도 하는데, 이는 풍수상 흉기로 여기므로 잘 안 보이는 곳에 두도록 한다.

3. 치유와 충전의 공간 ‘침실’ : 화려한 침구를 피해야 하는 이유

아파트에서 침실은 잠을 자는 공간이다. 한옥의 구조는 안방이라는 개념으로 집안의 최고 어른 안주인이 거주했다. 농촌의 평민들은 안방에서 모든 것을 행했다. 많은 형제가 오글거리며 잠을 잤고 손님도 맞이했으며 바느질도 했다. 그런데 현대의 라이프스타일은 안방은 가장 내외가 잠을 자는 장소에 불과하다. 그래서 안방이라는 개념보다 침실이라는 기능이 강하다.

침실은 낮 동안에 치열한 전투를 벌이다가 휴전하고 상처 입은 몸으로 집에 들어와서 치유하고 충전을 하는 곳이다. 잠자는 동안 운기를 조식하여 또 다른 전투를 준비해야 한다. 배우자와 둘만의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은밀한 공간이므로 다소 어두운 간접조명이 좋다. 설원이나 빙하 등 차가운 그림은 나쁘다. 사랑은 따스함을 전제로 하는데 차가운 그림은 냉담을 강요당하기 때문이다.

침대의 위치는 방문을 열었을 때 정면에 두면 안된다. 반드시 방문과 대각선 방향으로 위치해야 한다. 침대 머리는 굴곡지지 않고 단순한 것이 좋다.

침실의 창문과 창틀은 항상 깨끗해야 한다. 낡고 더러워진 창으로는 좋은 운이 들어오지 않는다.교체가 어려우면 깨끗이 유지한다. 침대에서 잠을 자는 위치는 남좌여우(男左女右)를 지켜야 좋다. 즉 남자는 좌측, 여자는 우측에 자야 서로가 편안하다.

침대에 누운 자세에서 잠자는 모습이 비치게 되면, 운세가 반으로 줄어드니 조심하자. 경대는 조금 떨어진 곳에 두면 좋다. 침대 커버나 커텐이 화려하면 나쁘다. 사람이 꽃이 되어야 하는데 꽃밭에 사람이 들어간 격이다. 침대는 벽으로부터 30cm 정도 간격을 띄워야 좋다.

4. 풍수 인테리어의 중심 ‘주방’ : 주방에서 절대 피해야 할 두 가지

주방은 가족의 식록(食祿) 공간으로 음식을 먹음으로써 에너지를 충전하고 행복을 누리는 곳이다. 주방을 부엌이라고 하는데 요즘 현대인들은 삼시 세끼 밥을 먹는 기능은 점점 줄어든다. 가족들 간 식사패턴과 시간대가 다르고 이미 조리된 음식을 배달해 먹기도 한다.

어떤 집의 건강상태를 살펴보려면 냉장고를 들여다보면 된다는 속설이 있다. 냉장고에 들어있는 식자재가 재래시장에서 파는 식자재나 대형마트에서 파는 가공식품이냐, 아니면 밀키트냐에 따라 가족들의 기호품을 짐작할 수 있다.

주방은 어느 곳보다 여러 가지 기운이 부딪히는 곳이므로 그 기운을 조절하는 인테리어가 중요하다. 냉장고와가스레인지 또는 전자레인지를 가깝게붙여놓으면안 된다. 하나는 열을내는작용을하고하나는 냉기가도는 기능을 하므로 둘을붙여놓으면물과 불의 기운이 충돌하니 나쁘다.

요즘 코로나로 인해 배달문화가 성행하는데 특히 냉장고에 식당의 광고 전단지가 많으면 금전운이 달아난다. 스마트폰에 온통 배달 앱이 깔려 있는 것과 같은 이치다. 이외에도 식탁 위에 지갑을 놓거나 약병을 놓아두면 안 된다. 식탁의 재질은 나무가 좋고 유리를 깔면 안 된다. 쌍으로 구성된 수저나 식기 등은 제 짝을 이루도록 한다.

5. 건강 운에 영향을 미치는 ‘욕실’ : 변기와 화장실 문은 항상 닫아둬라

욕실과 화장실을 함께 쓰는 집이 대부분이다. 부부 침실에 딸린 욕실은 청결에 더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 특성상 어둡거나 눅눅해 탁한 기운이 고여 있기 때문에 환한 조명을 사용하거나 밝은 타일을 붙여 꾸며준다. 세면대 주변에 잡다한 물건들을 늘어놓지 않도록 하고 거울은 항상 깨끗이 닦여 있어야 한다. 욕실 수건은 항상 마른 수건이 있어야 한다.

환기한다고 화장실 문을 열어놓는 경우가 있는데, 항상 닫아 두어야 한다. 환기는 실외로 하는 것이다. 문을 열었을 때 변기가 보인다면 나쁜 기운에 노출되기 쉽다. 변기 뚜껑을 항상 잘 닫아 놓아야 한다. 욕실에 샤워 커튼을 다는 것은 기의 흐름을 완전히 차단하므로 샤워 커튼은 설치하지 않는 것이 좋다. 수납을 위해 여러 개의 선반을 다는 것도 기의 흐름을 방해하니 알아두자.

지금까지 아파트의 5대 핵심 장소에 대해 살펴보았다. 모두 자기집을 Self-Consulting해 복이 넝쿨째 굴러들어오는 명당으로 만들어 보자. 

 

 최이락 고려대학교 평생교육원 풍수지리아카데미 교수
저서 『세상과 소통하는 풍수』
출처 머니플러스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 북마크
  • 공유하기
  • 신고하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