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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서, 무궁화, 블루엔젤

작성자부산나무꾼|작성시간22.08.01|조회수25 목록 댓글 0

즐거운 8월 잘 시작하셨나요?
항상 새로운 한달이 시작되거나 새로운 한주가 시작되면 새로운 마음으로 시작하게 되는 것 같아요. 그 새로운 마음이 얼마나 오래갈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뭔가 기분전환할 경우가 있다는 것 자체가 좋은 것 같습니다. 그런 이유로 여행도 가고, 새로운 것을 시작하는 것 같네요.

저도 항상 하던 나무 작업이지만 새로운 마음으로 열심히 나무와 함께 했습니다.
오늘은 목서, 무궁화, 블루엔젤 작업했습니다.

금목서, 은목서, 구골목서는 다른 말로 만리향이라고도 하죠. 실제로 만리향이라는 나무가 따로 있으나, 사람들이 향이 만리까지 간다고 해서 만리향이라고 부르는 나무입니다. 사철 푸르고 꽃향기까지 주는 정말 좋은 나무라고 생각합니다.
예전 부잣집에보면 항상 있는 나무가 목서였죠. 금목서는 금색꽃을, 은목서는 은색꽃을, 구골목서는 흰색꽃을 핍니다. 다 향은 좋지만 그마다 조금씩의 특색은 있어요. 다들 울타리용으로도 쓰고 독립수로도 쓰지만 독립수 위주로 작업했습니다.
손님들이 하도 작은 나무도 많이 찾으셔서 금목서는 화분용으로 작은 나무도 작업했습니다. 수량은 얼마없네요..

무궁화는 참 강하고 언제 어디서든 꽃을 많이 피우는 나무입니다.
새벽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는 무궁화입니다.
정말 청아한 매력이 있기도 합니다.
무궁화가 벌레가 많이 꼬인다고 이것이 외세의 침략을 상징한다고 하는데 무궁화가 병충해도 없고 벌레도 많이 없고, 정말 강한 나무에요^^;;
추워도 잘살고 더워도 잘살고 어디서든 잘사는 나무입니다
이 강점때문에 사람들이 농사 안지으려고 심기도 하는 슬픔이 있기도 합니다
물론 그러한 이유라도 무궁화를 많이 심으면 좋겠네요.
우리나라 꽃이니깐요^^

블루엔젤은 문그로우랑 비슷하지만 흰색과 청색을 동시에 띄고 있는 은청색 나무입니다. 전국 어디서든 잘 자라고, 문그로우보다 잎이 좀 더 부드러워서 문그로우보다 더 인기가 있는 것 같네요. 더 색감이 좋아서 그런 것 같기도 하구요. 고급 아파트나 테라스 하우스, 전원주택 공사에 많이 들어가서 작업했습니다.
물론 문그로우가 더 좋다, 블루엔젤이 더 좋다 논의가 있지만 더 안좋다는 논의는 없는만큼 믿을만한 조경수라고 생각합니다.

이번 주는 흐리고 비오는 날이 많아서 나무에게는 참 좋겠네요
다들 긍정적인 마음으로 행복한 하루 되세요^^

목서랑, 무궁화는 각각 2만원짜리 3만원짜리 5만원짜리 있습니다.
3만원짜리 이상 추천합니다.
블루엔젤은 6만원입니다.
필요하시면 택배로 보내드릴게요
010-3606-9450 문자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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